돈 워리, 비 벨리 - 귀여운 관종 벨리곰의 햅삐한 일상 해시태그
벨리곰 지음 / 마시멜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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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사랑스러운 핑크곰이 보내는 행복 바이러스 "

 

벨리곰의 <돈 워리, 비 벨리>를 읽고 

 


"벨리곰과 함께하면 어느새 일상이 햅-삐한 일들로 가득해질 거예요!”

-벨리곰의 첫번째 다이어리 에세이-

 

'벨리곰'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지금까지 귀여움과 사랑을 '펭수'가 차지해왔다면 이제는 '벨리곰'에게 그 자리를 양보해야할지 모른다. 펭수보다 더 귀엽고 뚱실뚱실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핑크색 곰인 벨리곰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벨리곰이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우리를 찾아왔다. 벨리곰은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 수 있는 곰의 이미지이며 핑크색이라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벨리곰 TV를 통해 벨리곰은 인기 유튜버이다. 59.4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인기 유튜버로서 벨리곰의 일상 영상을 통해 우리는 더욱 벨리곰을 언제든 만날 수 있다.

 


그런 벨리곰이 이 책  『돈 워리, 비 벨리』를 통해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하는 벨리곰이 우리에게 일상 해시태그 키워드 12가지와 함께 일상 속 '숨은 행복 찾기' 방법을 보여준다.

 

이 책  『돈 워리, 비 벨리』은 책이라기보다는 다이어리에 가깝다.  #시작, #사랑, #설렘, #행복, #웃음, #열정, #위로, #힐링, #여유, #선물, #자존감, #칭찬 으로 구성된 12가지 일상 해시캐그 키워드를 가지고 우리에게 숨은 행복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벨리곰은 큰 몸집 때문에 툭하면 문에 끼고, 자판보다 큰 손가락 때문에 '해피'를 '햅삐'로 쓰는 등 오타를 자주 쓰고 우당탕탕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지만 벨리곰은 항상 '햅삐' 하다.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해하는 벨리곰을 보고 있으면 나 자신조차 벨리곰의 행복 바이러스에 전염될 것 같다.

 

12가지 일상 해시태그 키워드를 통해 벨리곰은 우리에게 '인생의 0순위는 바로 나'라고 말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일도 인간관계도 자기계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by 벨리곰-

 

그리고 그런 일상 속 숨은 행복 찾기를 이 책에 수록된 다이어리를 꼼꼼히 작성해보면서 실천에 옮겨보라고 말한다. 각 다이어리 속에 벨리곰이 우리에게 하는 질문을 통해 우리는 어쩌면 우리 일상 속 숨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지 모른다.

 


2023년 새해를 맞아 벨리곰과 함께 숨은 행복찾기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벨리곰 다이어리와 함께 2023년 나의 행복을 찾아 떠나보려고 한다.

이 다이어리를 충실히 적다보면 나도 나의 일상 속 숨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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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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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네는 공감 위로 "

 

지에스터의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를 읽고 



"지금 누구를 위해 살고 있나요?"

-조건없이 나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공감과 위로-

 

오늘도 힘든 하루를 마감하여 '오늘 하루는 어땠나?' 하고 나에게 질문한다. 나름 열심히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하면서도, 내 안의 나는 '왜 이것밖에 하지 못했냐' 라고 나를 질책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지금 당신은 누구를 위해 살고 있나요?" "당신은 당신 자신을 사랑하나요?" 라고 묻는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해야할까. 정작 아무 말도 못할 것 같다. '나를 사랑해야지' 라고 다짐하면서도 어느 새 나를 가혹하게 비판하고, 나를 질책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나는 나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 많은 책들을 읽으며 나를 사랑하며 사는 방법을 배우지만, 왜 아직도 나는 제자리 걸음이며 여전히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런데 나만 이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이 책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를 통해 나와 비슷한 모습을 한 작가를 만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나의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다. '어쩜 나와 이렇게 비슷하지.' '맞아, 나도 그랬는데.' '나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라며 엄청 공감하며 읽었다. 저자가 말하는 저자의 못난 모습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모습이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았다. 나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책장을 쉽사리 넘기지 못했다. 

 

저자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내가 아닌 그동안 남을 위한 살았던 삶을 이야기하며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를 위한 삶'을 살지 못했음을 말한다. 그런 그녀의 솔직한 고백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다. 지금 그녀는 그래도 자신을 사랑하며 그녀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데, 정작 나는 알면서도 아직 두려움 때문에, 용기가 부족해서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 아직도 나는 나보다는 남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그 역할 사이에서 나를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조금씩 나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5권의 책을 출간하고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고전필사를 하며 책을 읽는 저자의 삶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나름 나도 책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좀더 더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함을 느낀다. 

 

두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자, 워킹맘이기에 이 모든 역할을 제대로 하고 나아가 작가로서 그녀의 삶을 당당하게 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내가 두려워서 하지 못한 일은 그녀는 멋지고 자신감있게 하고 있는 모습에 반성도 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도 얻게 되었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더이상 남을 위한 삶을 살지 말자고, 나를 좀더 사랑하고 챙기자고 말이다. 

 

나를 사랑하는 일이 왜 이렇게 힘들까? 그건 내 안에 이미 무한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내 안에 있는 사랑을 선택하겠다고 한 발씩 내디딜 때 조금씩 바뀔 수 있었다. 나는 많은 고전을 읽으면서 사랑을 알게 되었다. 내가 지내온 시간에는 사랑의 부재가 컸다는 것도 깨달았다.

-p. 53

 

나도 그녀처럼 내 안에 차가운 비평가가 있다. 그 비평가는 너무 엄격하고 완벽함을 추구했다. 그래서 아무리 잘해도 칭찬 한 마디 해주지 않았다. 그렇게 나도 그녀처럼 내 자신의 잘못을 엄격하게 지적하고, 그런 잘못을 한 나를 가혹하게 비난했었다. 이제는 나도 내 안의 비평가에게 관대함과 융통성을 부여해야겠다. 남이 한 잘못에 관대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한 잘못에 대해서도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돼.' '이 정도만 해도 잘한 거야.' 이렇게 칭찬하고 관대하게 용서해줘야겠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너무나 가까이에 있다. 어쩌면 너무 쉬워서 우리는 어려운 방법만 찾으려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다른 사람은 다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나는 안 돼.' '나는 할 수 없어' 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제까지 이렇게 망설이고 있을 것인가. 2023년 새해가 시작되었고 벌써 7일의 시간이 지났다. 항상 새해 다짐으로 나를 사랑하자 라고 정했는데, 정작 매년마다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같다. 어쩌면 내가 이 책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를 만난 것은 신의 계시인가보다. 더 이상 그렇게 살지말라는 뜻이 아닐까. 이렇게 용기 내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얘기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책 속에서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 팔로워 수에 속상해하고, 책이 안 팔리는 것에 힘겨워하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 덕분에 나처럼 위로받고 공감받는 독자가 있을 것이고, 그 책을 통해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용기를 얻는 사람이 있음을 기억해주면 좋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읽고 하루 아침에 나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2023년 올해는 기필코 이루리라. 나도 나를 조건없이 사랑하는 삶을 살 것이다!

 

나는 완벽하게 좋은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믿음, 있는 그대로 부족하고 모난 모습까지 수용하겠다는 자세, 거기에서 진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다.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고 하나씩 고치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나는 좋은 사람이 된다. 바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나 자신에게 말이다. 지금의 나는 나에게 제일 좋은 사람으로 산다. 나에게 다정하게 말해준다.

"완벽하게 좋은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아. 나는 내 편이니까."

-p.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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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삭제소 커피페니 청담
이장우 지음 / 북오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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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판타지 무한한 세계"


이장우의<기억삭제소 커피페니 청담 >을 읽고 


"인간의 기억을 자유자재로 삭제하고 복원할 수 있다면"

-기억을 매개로 인간의 탄생과 진화, 우주의 질서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서사-

 

만약 당신이 기억을 삭제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기억을 삭제하고 싶은가? 또 이미 지나간 기억을 복원할 수 있다면 어떤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가?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나는 코로나로 인한 고통스럽고 힘겨웠던 기억을 지우고 싶다. 아직도 코로나는 우리 곁에서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것이 많고 특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재작년 한해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누군가가 나의 기억에서 그 기억을 싹둑 잘라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처럼 기억은 우리 인생의 행복, 슬픔, 고통 등과 관련 있다.

인간의 기억은 어떻게 생성되고 저장되는 것일까. 뇌과학의 발달로 기억에 대한 미스터리가 많이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뉴런과 시냅스의 작용에 따른 활동이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우리에게 기억이 가지는 의미는 그보다 더 심오하고 큰 것 같다. 

 

이 책 『기억삭제소 커피페니 청담』은 인간의 기억을 매개로 인간의 탄생, 진화 나아가 우주의 질서까지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억을 삭제하고 복원하는 에스프레소 샷을 판매하는 '기억삭제소 커피페니 청담' 의 이야기를 다루었다고 생각했는데, 656쪽의 방대한 서사를 읽고 나서는 단순히 기억의 삭제와 복원 이야기가 아님을 알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리고 더군다나 내가 잊고 싶은 기억이었던 코로나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 사건으로 등장하였다. 코로나의 발생, 발생원인, 코로나의 구조, 코로나의 변이 등이 너무나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서술되어 있었다. 만약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접선을 하고 소통한다면 어떨까. 우리는 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을 꾀할 수 있을까 등 현실적인 문제와 미래지향적인 논의까지 서술이 되어 있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이 책에서는 기억과 관련된 여러 기관들이 등장한다. 에스프레소 샷을 주문하면 기억을 삭제하거나 복원할 수 있는 기억삭제소 커피페니 청담을 비롯해서 인간의 뇌를 전송체로 하여 인간의 기억을 저장, 편집, 가공, 재생산하는 뉴클레아스 심해기억저장소, 기억재생 원두를 만들고 보관하는 기억리저브 매장과 로스터리 매장 등 이 모든 기관들이 기억과 관련된 일을 한다. 또한 인간의 탄생과 진화 또한 기억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지며, 이런 인류의 역사와 진화 발전 과정을 기억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마치 뉴클레아스 심해기억저장소를 통해 모든 것이 좌지우지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 뉴클레아스 심해기억저장소 산하에 있는 기억삭제소 커피페니와 같은 여러 기관들과 그 기관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크리스퍼 요원들을 포함한 뉴클레아스 요원들의 활약으로 인해 인간의 기억은 저장되고 보존되고 삭제되어 온 것이다.

 

 작가는 코로나 사태를 반영하여 작품 속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기억이 조작되는 기억 파편 현상을 제시한다.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코로나 총사령부의 최고 지휘자인 술탄코로나와 교신을 가능하게 한다. 심해기억저장위원회의 핵심 지도자인 닥터 제닝스는 술탄코로나와 교신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종족이 절대복종하는 다섯 가지 탄생 신물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이것을 통해서만 인류의 코로나바이러스 퇴치가 가능하고 인류에게 닥친 지금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다섯 가지 탄생 신물을 찾는 특수 임무를 받은 크리스퍼 요원들의 활약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처음에는 이 탄생 신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유전자 코드나 진시황릉 병마용갱 속에 감춰진 기억 이라든지 상상을 초월한다. 이 다섯 가지 탄생 신물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과학적, 의학적, 역사적 지식의 방대함과 철저한 자료조사에 또 한번 놀라움을 금하지 못한다.

 

과연 다섯 가지 탄생 신물을 찾아 나선 우리의 뉴클레아스 요원들은 맡겨진 임무를 완수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결국 해결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퇴치, 제거가 아닌 공존이란 말인가.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을 통해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인간의 이기심과 잘못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오직 우리 코로나족의 안전한 번영과 인간과의 평화로운 공존이라는 단 하나의 주제만을 생각했을 뿐이네. 앞으로 수많은 어려운 난관이 있을 것이야. 인간들은 지구상에서 다른 생명체를 가장 많이 해치고, 다른 생명체의 영역을 가장 많이 파괴하고, 다른 동물들을 멸종시키고, 스스로도 파괴하는 종족이거든. 아마 뉴클레아스 어쩌고저쩌고도 공격당할지 모르겠네. 내가 오히려 인간을 걱정하다니, 나 참..."

p. 645-646

 

이 책 『기억삭제소 커피페니 청담』은 기억 판타지의 무한한 세계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를 통해 기억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기억의 삭제와 복원을 에스프레소 샷을 통해 가능한 커피페니를 비롯한 이 책의  등장하는 모든 기관들과 인물들의 다양함과 창의성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정말 이 정도 상상력은 해리포터의 상상력을 능가하며 작가의 전무후무한 상상력에 대단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기억의 판타지의 무한한 세계로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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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야가의 밤 - 각성하는 시스터후드 첩혈쌍녀
오타니 아키라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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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설 속 여성의 모습은 나약하고 남성의 보호를 받는 약자의 모습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강인하고 엄청난 힘을 가진 여성 영웅의 모습이라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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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트의 껍질
최석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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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트의 껍질 속에 감춰진 진실"


최석규의< 마그리트의 껍질 >을 읽고 


"모든 건 당신 안에 있어!"

-기억을 잃은 한 남자가 펼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여기 기억을 잃은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그 남자는 다리 추락 사고로 인해 2년 전 기억을 잃어버렸다.역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려 일상의 기억은 잃어버리지 않았지만, 사고가 나기 2년 전 기억은 없다. 과연 그 남자는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  『마그리트의 껍질』은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억 상실은 심리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 등 뇌의 손상이나 정신적인 질환으로 발생하는데, 이 남자는 무슨 이유로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일까. 그런 궁금증으로 이 책의 책장을 넘겨본다. 그는 과연 누구였을까. 2년 전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는 정신과 의사의 진료를 받으며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려 노력한다. 물론 그는 강규호라는 자신의 이름이나 감시 카메라 회사라는 직장과 필드 엔지니어라는 직장 업무 등 일상적인 기억은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심쩍은 것이 몇 가지 존재한다. 정신과 의사가 일상의 기억을 적으라고 준 기억 노트의 책 표지와 화장실 비밀금고와 숨겨진 어떤 여자의 사진 등은 여전히 뭔가 숨겨진 진실이 있을 거라는 복선을 강하게 드러낸다. 그 기억노트의 표지에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같은 허공에 뜬 채 껍질이 반쯤 벗겨진 사과가 그려져 있었던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 사과 그림에 대해, 또 르네 마그리트라는 작가에 대해 별다른 의심없이 읽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이 모든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였음을  말이다.

 

그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일상의 사소한 기억들을 노트에 적어 나간다. 그러나 여전히 화장실에서 발견된 소형 비밀 금고와 숨겨진 스냅 사진 속의 여자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렇게 기억을 잃어버린 채 회사로 복귀한 그는 회사-집-편의점-책 대여점을 오가는 무료하고 규칙적인 일상을 계속해나간다. 그렇게 그는 일상의 단편적인 기록을 통해 잃어버린 기억의 퍼즐을 조금씩 맞추어가고 있다. 그는 2년 전 자신이 엄청난 책을 읽었던 독서광이었다는 사실을 기억을 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강규호는 회사에서 사장의 비서인 차수림을 만나고 그녀와 가까워지게 된다. 단조로운 그의 일상 속에서 차수림과의 만남은 새로운 활기였고 그는 그녀와 더욱 친해지기 위해 차수림을 쫓아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하게 되고 차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렇게 강규호와 차수림 그들은 사내 연애를 비밀리에 하게 된다. 사귀게 되면서 차수림은 강규호에게 자신과 계속 사귀려면 두 가지 부탁을 하게 된다. 첫째, 콜라를 마시지 말 것!, 둘째, 어떤 상황에서도 화내지 말  것! 처음에는 이 약속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지만, 이 또한 미스터리를 푸는 해결의 열쇠가 됨을 알게 된다. 또한 결정적인 단서는 술에 취한 사장이 강규호에게 술김에 말한 '마그리트의 껍질' 이라는 말!  그리고 자신을 미행하던 남자가 죽으면서 남긴 열쇠 하나 

이 모든 것들이 모여서 점점 더 상황은 미스터리 속으로 빠지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억 상실증에 걸린 남자의 기억 되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던 나를 한 방 크게 먹였다. 그래서 나중에 마그리트 껍질에 숨겨진 모든 진실은 나에게 놀라움과 충격으로 다가왔다.

 

과연 마그리트 껍질의 진실은 무엇인가. 이 모든 각각의 퍼즐 조각들이 모여서 만들 퍼즐의 큰 그림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을 통해 악의 근원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악을 제거하면 정말 인간은 행복할까. 우리가 가진 껍질을 벗기면 무엇이 남을까. 정말 그 껍질을 벗기면 똑같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우리 모두는 겉을 감싼 껍질을 벗겨내면. 사실 똑같이 생긴 영혼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p. 245

 

이 책  『마그리트의 껍질』은 인간의 폭력성을 제거해 안전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려는 자와 그들을 쫓는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와의  추적을 스릴있게 그려낸 범죄 미스터리 소설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 소설이 아니라, 인간이 가진 선과 악에 대한 근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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