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 - 성공적인 출간 데뷔를 위한 웹소설 작법 입문서
한윤설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웹소설 입문자 위한 모든 것"


힌윤설의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 를 읽고 




"나도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모두가 좋아하는 웹소설을 쓰고 싶어!"


-한윤설 작가가 가르쳐주는 웹소설 작법 입문 A to Z-




요즘은 그야말로 '웹소설 전성시대' 라고 부를 정도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웹소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때 웹툰이 지배했던 콘텐츠 시장을 이제는 웹소설이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15초 유튜브 광고도 그냥 넘겨버리는 현대인이 소설을 읽다니...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가? 이렇게 놀라운 현상을 만들어 낸 웹소설은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돗대기 시장을 방불할 정도로, 웹소설을 연재하려는 독자뿐만 아니라, 웹소설 작가가 되려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웹소설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웹소설은 소설과 달리 누구나 웹소설을 쓰고 자신이 쓴 글을 올릴 수 있다. 소설가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서 많은 사람들이 웹소설가를 꿈꾸며 웹소설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글을 쓰는 건 쉽지 않다. 웹소설은 종이책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연재 되었던 인터넷 소설이라는 의미였다가,'네이버'나 '카카오페이지' 등 각종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였고, 이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 쉽게 볼 수 있는 인터넷 소설이 되었다. 

그러면 웹소설과 일반 소설은 어떻게 다를까? 그 차이점을 알기 위해서는 언제 우리가 웹소설을 읽는지, 왜 웹소설을 읽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는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며 시간을 떼울 때, 수업 시간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 자기 전에 잠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등 짜투리 시간을 보내기 위해 웹소설을 읽는다. 그렇기에 무겁게 들고 다니거나, 책상 앞에 앉아서 바른 자세와 태도로 읽는 종이 소설과 다르다. 웹소설은 '재미'가 생명이며, 재미가 없다면, 그 웹소설은 언제든 사장될 수 있다.

그렇기에, 웹소설은 시간을 내서 읽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시간을 내고 읽고 싶을 만큼, 대박나는 웹소설을 쓸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인기 웹소설인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의 한윤설 작가가 이 책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를 통해 웹소설  입문자를 위한 작법을 설명하고 있다. 웹소설 작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막 웹소설을 써서 웹소설 작가로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웹소설 입문자뿐만 아니라, 소설을 쓰고 싶은 작가 지망생, 신인 작가, 전업 작가로 살고 싶은 기성 작가 등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고 도움이 될 것이다.

웹소설에서 주로 쓰이는 전문용어인 연참, 투도, 생방 등 실제 작가들이 쓰는 줄임말이나 용어를 설명해주고, 부록인 '웹소설 작가가 알아야 할 필수 용어집' 을 수록하였다. 또한 웹소설을 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써야할지, 웹소설의 소재는 어떻게 찾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등 웹소설을 처음 쓰고 연재하려는 입문자들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어없이 제공해주고 있다. 관련된 예시를 들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이 작법서를 통해 '나도 웹소설 작가가  될 수 있다.' 나도 웹소설을 쓸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이 책만 있으면 나도 대박나는 웹소설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분 좋은 상상도 해보게 된다. 
 
또한 웹소설을 써소 연재하고 출간하는 방법,  웹툰화, 영상화와 같은 웹소설 2차 IP 사업에 대한 꿀팁까지 제공하고 있어 현실적으로도 유용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글을 쓰는 일반적인 작법에 대한 팁도 주어서 웹소설 작가가 아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록으로 제공된 워크북을 통해서 시놉시스도 쓰고 등장인물을 구성하며 실제로 플롯을 짜보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전업 작가가 좋다. 왜냐면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라고 말하며 웹소설 작가로서의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내었다.  웹소설을 쓰면서 전업 작가로 살고 있고, 앞으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웹소설 작가로 살고 있는 작가를 보면서 웹소설 작가로서의  소명과 태도를 배우게 되었다. 


웹소설 전성 시대에 대박나는 웹소설 작가로 살고 싶다면, 이 책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로 읽어보길 권한다. 현직 웹소설 작가이자 대박나는 작가가 직접 전해주는 생생한 노하우와 유용한 팁이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은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린치핀 -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인류 '린치핀' 등장"


세스 고딘의  <린치핀> 을 읽고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 '린치핀'은 무엇인가?"


-세계적 마케칭 전략가 세스 고딘의 대표작

AI시대에 대체불가 존재가 되기 위한 실천적 지침서-





분화하는 사회, 장수하는 인간, 비대면의 확산이라는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혼돈의 시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적응하고 성장해야 할까? AI로 인한 사회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사태와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변화를 빨라졌고 미래는 앞당겨졌다. 세상은 이렇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얼마나 이 시대적 변화의 속도에 맞추어 따라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 사회를 지배했던 각종 권위가 쪼개지고,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권위가 창조 되고 보존된다. 가족 시스템의 해체, AI 도입으로 인한 직장 업무의 변화, 효도의 종말 등 시대의 변화로 인해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존재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우리는 거대한 기계의 부품처럼, 거대한 톱니바퀴의 한 부속품처럼 취급 받고, 그 역할에 해당하는 일만 해왔다. 그래서 기계의 부품이 망가지면 다른 부품으로 쉽게 교체될 수 있듯이, 우리도 언제든 다른 사람으로 교체될 수 있었다. 그런 생산 위주의 비인격화된 사회에서 개인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부품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언제든 교체 가능한 기계의 부품이 아닌 새로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AI 기술이 발전한 지금, 인간의 많은 역할이 AI에 의해 대체되는 지금,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존재로 되어야 하고, 이 존재에 대해 이 책 『린치핀』의 저자인 세스 고딘은  이 새로운 인류를 '린치핀' 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부품처럼 갈아 끼울 수 없는 존재, 세상을 이끄는 유일무이한 존재, 일을 예술로 만드는 존재, 변화를 만들고 가치를 창조하는 존재가 바로 린치핀인 것이다.

저자는 30여 년간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혁명을 이끌어 오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 전략가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마케팅 전략가로서 활동하면서 얻은 통찰과 인식을 바탕으로 AI 혁명으로 인한 시대 변화의 흐름에 대해 분석하며 대체 불가능한 인재인 린치핀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산업혁명 이후 300년 동안 기계적으로 일하는 노동자가 되도록 훈련 받으며 노동자로서 살아왔다. 지금까지 규칙에 따르며 시키는 대로 일하는 개성이 없는 사람이 채용되어 왔고, 우리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마치 기계의 부품처럼, 칸막이 안에 앉아 시스템을 운영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세상은 변했고, 우리가 따라온 시스템은 위기에 처했다. 지금까지 운영되어 온 규칙과 시스템에 순응해온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제는 기계의 부품이 아닌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자 일을 예술로 만드는 신인류인 '린치핀'이 필요해진 것이다. 



린치핀은 타고나는 것보다는 만들어질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누구나 린치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린치핀이 되겠다고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천재가 아니라고,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천재가 아니라고 세뇌 당하고, 그동안 타고나지 않아야 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기계처럼 행동하고, 시키는 대로 잘 따르도록 훈련받아온 결과인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뇌가 만들어낸 착각이며, 특히 우리의 도마뱀뇌가 이 저항을 높인다고 한다.


저자는 린치핀이 되기 위한 요건 중 예술, 선물, 감정 노동을 중요시한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우리는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서 만들어주는 것이며, 우리는 자본주의 이전에 우리가 지녔던 자아로 되돌아갈 수 있다. 인간이 AI에 의해 대체될 수 없고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일을 예술로 만들고,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선물로 베풀고, 기계적이고 사무적인 관계가 아닌 감정 노동으로 이루어진 관계를 형성하는 린치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에 만족할 것인가, 차이를 만들 것인가! 이제는 선택해야 할 때이다.그러니,  우리 모두 린치핀이 될 수 있다! 이제 세상은 그런 린치핀이 주도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런 린치핀의 등장을 반기며, 우리 스스로도 린치핀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그 선택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고, 내가 해야만 한다. 그러니 남들과 다른 차이를 만들고 싶다면 선택하라!

수 세대를 거치면서 우리는 노동자들에게 타고나지 않은 행동, 자연스럽지 않은 행동을 하도록 강요해왔다. 동정심을 느끼지 못하도록, 창조성을 감추도록, 빠르게 움직이는 기계처럼 행동하도록, 시키는 대로 잘 따르도록 훈계하고 어르고 달래고 강요했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아니, 한발 더 나아가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것은 해롭다. 자신에게 스스로 자유로워지라고 속삭여보라. 이제 세상은 천재적인 자아를 꺼내 보여주라고 말한다. 그런 당신을 원한다.
- p.126, 「린치핀 선언」 중에서



 @feelmbook 필름출판사로부터 도서 및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민있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도깨비 식당 여덟번 째 이야기"


김용세, 김병섭의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  을 읽고




“환상적인 식당, 신비한 주인, 이상한 메뉴,


그 신비한 도깨비식당 여덟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 대한민국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K 판타지 동화-


 


그동안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  동화같은 이야기들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도깨비 식당이 더욱더 신기한 맛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지금까지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1』권부터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권에 이르기까지 도깨비 식당 시리즈는  항상 우리에게 고민으로 괴로워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과 함께 맛있는 음식들로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었었다. 


 

이번에 다시 돌아온 이번 책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권에서 어떤 재미와 감동을 줄까. 어떤 고민들과 어떤 색다른 맛들이 가미된 맛있는 음식들이 등장할까 그런 궁금증을 알고 얼른 책장을 넘겨본다. 

 

전작에서도 4편의 에피소드와 그 속에 담긴 도깨비 식당 주인인 도화랑의 화려한 요리 향연이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를 읽는 즐거움을 주었는데, 이 책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에서도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 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8권에서는 어떤 다양한 고민들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할까. 어떤 요리들로 도화랑은 그 고민들과 문제들을 해결해줄까. 

첫 번째 에피소드인 <악몽을 쫓는 맛>과  두 번째 에피소드<악귀를 쫓는 맛>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악몽을 쫓는 맛>에서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다가 결국 무서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성격까지 이상해져 버린 진주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에피소드인 <악귀을 쫓는 맛>에서는 악귀에 의해 이상해져 버린 친구를 되돌리고 싶은 진주의 친구 연하의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까지는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했는데, 이번 8권에서는 서로 이야기가 연결되어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있어서 더욱더 인상 깊게 읽었다. 더군다나 친구와의 우정을 다루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유익한 것 같다. 

또한 단팥죽과 흑마늘 정과, 산삼 정과 같은 전통 음식이 도깨비 식당 메뉴에 등장하여 그동안 전통 음식을 별로 접해보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전통 음식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주어서 더욱더 인상 깊었다.

세 번째 에피소드인 <시간을 되돌리는 맛> 을 통해 아이들에게 부모님 대신 사랑을 주시는 할머니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릴 적 먹었던 달고나에 대한 추억도 소환해주어서 좋았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만큼 할머니에 대한 추억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네 번째 에피소드인 <환상의 소리가 들리는 맛>애서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어느 순간 그 꿈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에 빠진 민우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과연 꿈이란 것이, 장래 희망이 내가 진정으로 원했는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인지, 내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한다.

매번 이 책의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이번 책에서는 어떤 사연과 어떤 음식들이 등장할까 기대를 하게 된다. 이번 책에서는 전통 음식들이 등장해서 색다른 재미와 맛을 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뒤에 부록처럼 이어진 도화랑의 이야기를 통해 점점 더 우리가 도화랑의 비밀에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다음 9권에서는 어떤 사연과 맛있는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나 기대가 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랑콩떡 2024-12-02 1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줄거리와 인상깊은 내용 글쓴이에 생각 도 적어 주면 좋을거 같아요!!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개정판)
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훈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으로 상처 받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츠지 히토나리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을  읽고



"칠년 동안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소설!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경을 넘어, 두 나라의 오랜 역사적, 문화적 차이를 넘어 두 남녀는 사랑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사소한 오해로 오랜 시간 동안 헤어져서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그들은 끝내 그 역사적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을 수 없어서 헤어지게 된 것은 아닐까? 그들에게 남은 사랑의 기억은 무엇일까? 비록 그들은 헤어졌지만. 계속 서로를 생각하며 그리워하고 있었을까? 그들의 재회는 기적처럼 일어날 수 있을까?

슬프고 안타까운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가 2005년 출간 이후, 19년이 지난 지금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펼쳐지려고 한다. 19년 전, 나를 울고 웃게 했던 사랑 이야기가 그 시간을 지나 다시 시작하고 있다. 이번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확정 기념으로 나온 개정판으로 다시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는 걸 믿어요?”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 분명 어딘가엔 있을 거야.”


변하지 않는 사랑이 어딘가에 존재할 거라 믿고 싶은 두 남녀,  하지만 그들의 변하지 않을 듯 보였던 사랑은 사소한 오해로 깨져 버리게 된다.  이미 깨져 버린 사랑이지만, 다시 그 사랑을 이어 붙이려 한다. 그 사랑은 국경과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은 운명적 사랑이기에 말이다. 잃어버린 그녀와의 사랑을 찾아 바다를 건넌 한 남자의 가슴 아프고 섬세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랑이 시작되었을 때는 사랑인 줄 몰랐고, 그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줄 몰랐다. 사랑이 떠나고 나서야 그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결코 잊을 수 없는지 깨닫게 되었다. 헤어진 그 날부터 그녀와 재회하게 된 그때까지 한 남자의 슬프고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사랑은 그렇게 운명처럼 우연히 다가왔지만 예고도 없이 갑자기 떠나 버렸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가깝고 먼 나라에서 살던 두 남녀의 운명의 실이 하나로 만나고 결국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으로 따로 떨어지게 된 그들의 사랑, 그는 다시 그녀를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그의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7년 전 그녀와 헤어지고 난 후 깨닫게 된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되찾기 위한 그의 노력과 그녀와의 재회 등 사랑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마음이 먹먹해 진다. 그녀를 되찾기 위해 그녀와의 사랑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소설가로 데뷔한 준고와 출판사 직원이 된 홍이 그들의 기적적인 재회가 시작된다. 그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그는 그녀의 마음을 돌려 다시 사랑을 되찾아야 한다. 칠년 동안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는 그녀이기에, 이제는 그가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가 되돌아오기를 7년 동안 기다려 왔기에... 

그런 안타깝고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가 츠지 히토나리 씨의 섬세하고 감성어린 필체에 의해 그려진다. 홍이와 이별 후 그녀를 되찾기 위한 7년 간의 시간과 재회하게 되고 그녀를 다시 찾게 될 때까지 남자 주인공 준고의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난 후 가지게 된 후회와 미련, 그리움 등이 그의 섬세한 필체를 통해 전해진다. 


  '한일 우호의 해'를 기념하여 쓰여진 취지에 맞게 한일의 구 남녀 작가인 공지영 씨와 츠지 히토나리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남녀 주인공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가슴 아프고 섬세한 사랑 이야기가 결국 사랑으로 다시 이어져서 너무 다행이었다. 
실제 한일 관계는 그들의 사랑만큼 우호적이지도 못하고 아직도 풀리지 않은 감정의 앙금이 남아 있어서 안타깝지만, 사랑만큼은 국경도, 역사도 문화도 초월해서 아름답게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래본다. 그리고 19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슬프고도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설레이고 반가웠다. 곧 시작될 드라마 속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너무나 기대가 된다. 


그렇게 우리는 만나게 되었다. 평온한 시작이었으나, 그 작은 만남 뒤에 두 나라를 걸친 운명적인 사랑과 이별이 기다리고 있었다. 몇 번의 기적이 둘을 만나게 한 것처럼 또 몇 번의 기적이 더해져 이렇게 우리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이것이 신의 못된 장난인지, 아니면 예정된 운명인지 나는 지금 그것을 확인하려 한다.
-p.261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개정판)
공지영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경 문화적 차이 뛰어넘어 기적처럼 재회한 

두 사람의  감성 로맨스"

공지영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을  읽고



"어찌 되었든 모두가 그에게로 가는 길이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소설!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경을 넘어, 두 나라의 오랜 역사적, 문화적 차이를 넘어 두 남녀는 사랑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사소한 오해로 오랜 시간 동안 헤어져서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그들은 끝내 그 역사적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을 수 없어서 헤어지게 된 것은 아닐까? 그들에게 남은 사랑의 기억은 무엇일까? 비록 그들은 헤어졌지만. 계속 서로를 생각하며 그리워하고 있었을까? 그들의 재회는 기적처럼 일어날 수 있을까?

슬프고 안타까운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가 2005년 출간 이후, 19년이 지난 지금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펼쳐지려고 한다. 19년 전, 나를 울고 웃게 했던 감동의 러브 스토리가 사랑의 설레임도, 기억도 잃어버린 나에게 찾아왔다. 40대에 이른 나이에 다시 이 책을 읽으며 그 때의 사랑의 기쁨과 감동, 이별의 슬픔 등을 느낄 줄 몰랐는데, 19년의 시간을 지나 두 남녀의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다시금 감동하고 눈물 흘리게 된다. 이번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확정 기념으로 나온 개정판으로 다시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던 공간도 달랐던 두 남녀가 어느 날, 벚꽃 잎이 흩날리던 어느 공원 호숫가에서 운명처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가깝지만 먼 나라에서 살던 두 남녀의 운명의 실이 하나로 만나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들은 서로의 외로움과 고독에 의해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지만, 결국 오해로 인해 하나로 겹쳐졌던 씨실과 날실은 따로 떨어지고 그들은 또다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사랑에 대한 추억과 서로에 대한 미련만 남긴 채...
그 이후 시간은 흘러 7년이 지난 후 그들은 기적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떨어져 있던 씨실과 날실이 다시 하나로 합쳐지는 순간이다. 과연 두 남녀는 운명과 같이 찾아온 재회의 시간 동안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7년 전, 일본에서 운명처럼 준고를 만나 사랑하고, 사소한 오해로 그와 헤어져 한국으로 돌아온 홍은 칠 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를 잊기 위해 발버둥쳐 왔지만, 여전히 그녀는 그 사랑을 잊지 못하고 7년이 지난 우연히 사랑했던 그와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김포공항에서 출판사 직원과 작가의 모습으로 말이다. 예상치 못한 그와의 재회에서 홍은 여전히 그녀 자신이 그를 잊지 못했으며, 그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7년 전, 그를 떠나 한국으로 온 그날 이후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은 다 끝났지만, 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다 없애 버릴 수 없다. 또한 그녀는 7년 전 첫사랑 남자 준고와 지금 현재 그녀 곁에 있고 청혼하는 남자 민준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운명 같은 사랑과 현재의 안정적인 사랑 사이에서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사랑 후에 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재회의 순간 다시 시작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일까?

그녀와의 사랑의 추억을 모아 소설을 쓰고 멋진 소설가의 모습으로 나타난 준고와 그와의 재회에 갈등하고 방황하는 그녀 홍이와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 다시 사랑한다 말할 수 없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할 수 없는 그들의 안타깝고 슬픈 사랑의 메아리가 들려온다. 

그들의 사랑이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서로 한국과 일본이라는 가깝고도 먼 나라에 살고 있고, 용서하지도 못하고 화해하지도 못하는 역사의 그늘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축복 받지도, 허락 받지도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부모 세대에서 지금의 젊은 세대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반일과 혐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두 나라 사이의 감정의 골은 더욱더 깊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의 사랑은 다른 여느 사랑과 다른 국경과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있는 특별한 사랑인지도 모른다. 

그런 사랑이기에, 실제로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를 한국인 소설가인 공지영 씨와 일본 소설가인 츠지 히토나리 씨가 쓴 이유인지도 모른다. 마치 그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의 감정이 두 소설가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필체 속에서 되살아난다. 특히 공지영 씨가 쓴  이 책은 준고와의 재회의 순간부터 그와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되기까지 여자 주인공인 홍이의 시선으로 그 순간의 감정과 갈등 그리고 방황을 섬세한 필체로 잘 그려내고 있다. 같은 한국인이기에 홍이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가 더 안타깝게 느껴진다. 

당신은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는가?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고 싶었던 홍이와 준고, 과연 그들의 사랑은 변하지 않을까? 그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다시 사랑으로  이어지는 과정 그 하나하나가 지금 시작되려 한다. 과연 곧 시작하게 될 드라마에서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감히 영원 같은 걸 갖고 싶었나 봐. 변하지 않는 거 말이야. 단단하고 중심이 잡혀 있고, 반짝반짝 빛나고 한참 있다 돌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두 팔을 벌려 주는 그런 사랑. 변하지 않는 사랑…… 같은 거. 꿈꾸지 말아야 할 것을 꿈꾸고 말았나 봐. 내가 너희 주인한테 물어봤는데……, 처음 만나 너를 주고 나서 물었거든.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느냐고. 어딘가에 그런 게 있다고 그 사람이 대답했어. 어딘가라고 말했는데 그게 그 사람 속에 있는 줄 알았던 거야…….
-p.230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