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 - 췌장암을 꼭꼭 씹어 삼킨 작은별부부의 초긍정 희망 스토리
강애리자 지음 / 어른의시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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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별부부 초긍정 희망 스토리"

 

강애리자 <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를 읽고 



"초긍정 에너지와 사랑으로 췌장암을 꼭꼭 씹어 삼켜 기적을 이루다."


-췌장암을 꼭꼭 씹어 삼킨 작은별부부의 초긍정 희망 스토리-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는다. 동전의 양면처럼 삶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있다고 말이다. 그런데 누군가는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 그런 절망의 순간에도 살아돌아온다. 사람을 살고 죽는 것에 신체적인,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삶에 대한 강한 의지와 사랑이 더 중요함을 이 책 『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를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된다.

 

누구나 걸리면 죽는다는 1%의 생존율을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암, 췌장암! 나의 주변 지인들도 내가 읽은 책들 속에서도 결국 그들은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그런 췌장암에 걸리고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 바로 강애리자씨와 그녀의 남편 이야기이다. 책 속에 수록된 그를 치료한 의사들의 추천사가 알려주듯이, 정말 그것은 기적같은 놀라운 일이다. 정말 췌장암을 꼭꼭 씹어 삼켜서 만든 삶에 대한 긍정과 부부의 사랑이 만든 기적인 것이다.

 

이 책 『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는 췌장암 말기 선언을 받고 난 후 완치의 희망을 찾을 수 있을 때까지 647일 동안 쓴 작은별부부인 강애리자씨와 그녀의 남편 박영수씨의 병상 일기이다. '췌장암 4기, 여명 6개월'이라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았고 부정, 분노, 협상, 우울을 거쳐 수용에 이르기까지 647일이라는 시간 동안 겪은 부부의 삶과 그 속에서 더욱 깊어진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남편에 대한 사랑으로 '절대로 암에게 남편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강애리자씨의 강한 결심과 힘들고 고생스러웠을지도 모르지만 사랑과 헌신으로 남편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한 그녀의 강한 사랑이 너무나 감동스러웠다.

 

정말 이렇게만 사랑하면, 서로 믿고, 희망을 믿으며 포기하지 않으면 죽을 병도 살 수 있는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저도 슬프고, 절망도 느끼며, 가망이 별로 없다는 걸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슬픔을 던지도 웃으려 하고, 절망은 묻고 희망에 기대며, 가능성은 적지만 기적을 믿으며, 그냥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P. 106

 

 

그렇기에 그들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여행도 다니고 공연도 서슴지 않았다. 절망의 순간에 포기하고 그저 울어버리면 모든 것에 대해 포기할까봐 그들은 예전과 같은 일상을 보냈다고 한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살다 보면 행복한 내일이 저절로 오는 것 아닐까요?"

 

그런 삶에 대한 긍정과 믿음이 결국 1% 가능성을 현실로 이룬 힘이 아니었을까. 그들이 전하는 사랑과 초긍정 에너지가 듬뿍 담겨진 50편의 감동 스토리가 지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암투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보호자들 모두에게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라고 그러면 삶의 기적 또한 일어난다고' 말하며 희망을 주는 것 같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은 어디에 있을까. 오늘 아침 암투병을 하던 직장 동료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수술 잘하고 요양하면 나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결국 그녀는 삶에서 죽음으로 갔다. 이 책의 주인공은 죽음으로부터 삶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나의 직장동료는 삶에서 죽음으로 갔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녀 또한 이 책의 주인공처럼 기적이 일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시 한번 그녀의 모습을 볼 수도 없고, 마지막 작별 인사도 할 수 없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정말 '살아주셔서,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말이 주는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 해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한 살 더 먹는 것이 이렇게나 좋은 줄은 몰랐습니다.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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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독에 초대합니다
정민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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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지만, 혼자 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이야기"


정민선 <제 고독에 초대합니다>를 읽고 



“익명의 단톡방은 고독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까?"

-여섯 명의 각자가 느끼는 '고독'에  대한 이야기들-

 

요즘은 혼밥, 혼술 등 나홀로 문화 등장하여, 우리는 어느새 자연스럽게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져가고 있다. 예전에는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는 것이 어색하고 낯설었는데 이제는 혼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것이 너무나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이러한 쏟아지는 나홀로  문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고독함',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 책 『제 고독에 초대합니다』 에서 작가는  혼자 사는 고독한 여섯 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혼자 사는 외로운 사람들의 일상을 다큐로 만들기 위해 다큐멘터리 기획자는   <혼자이지만 외롭지는 않습니다>라는 이름의 단톡방을 열어 그들 여섯 명의 사람들을 초대한다. 서로의 개인정보들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그들은 이름 대신 A, B, C, D, G, N 의 알파벳으로 불리며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 6명은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과 출판사 편집자, 인플루언서, 작가 지망생, 액세서리 디자이너 등 직업도 다양하다. 너무나 각기 다른 나이와 직업을 가졌지만 그들은 '혼자라는 점, 명상에 관심이 있다는 것, 이 공통점으로 단톡방에 모인 것이다.

 

서로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그들은 그 익명의 공간이자 온라인 공간 속에서 원활하게 소통을 한다. 서로 단톡방에 생존 신고를 하고, 단톡방에서 그들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한다. 그들은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혼자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그들의 일상을 살아왔지만, 가슴 한편에서 밀려드는 외로움은 막을 수는 없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일상을 브이로그로 찍어 공유하고 단톡방에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서로 소통한다. 단톡방의 규칙은 간단하다. 첫째, 매일 생존 신고를 할 것, 둘째, 서로의 신상에 관해 묻지 않을 것, 셋째, 그저 취향을 공유하고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고독사를 방지할 것. 이 규칙들을 지키며 그들은 서로 정체를 알지 못한 채, 혼자라는 공통점 아래 친구보다 가까운 어떤 친밀감과 끈끈함을 느끼게 된다. 오히려 서로에 대해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되니 서로에 대한 부담감과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적당히 아는 사이라는 말,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적당히 알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심하게 되고 적당히 알기 때문에 속내를 털어놓을 수도 있고.

-p. 119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고, 적당히 아는 사이이기에 그들은 단톡방에서 자신들의 생각과 마음을 허심탄회화게 털어놓는다. 또한 그들은 온라인 공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즉흥 밤바다 여행이나 각자 집초대를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해나간다. 서로 만나서 술도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 과정 속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과거와 직면하게 된다. 그 과거를 통해 그들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혼자이고 싶다고 말하지만, 혼자이고는 싶지 않은지 깨닫게 된다.

 

이 책 속 그들의 이야기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이야기인 것 같다. 외로움과 고독함도 결국은 서로 관계 맺기와 인간적인 따뜻한 마음을 통해 해소됨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결국 우리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며, 혼자서는 살 수 없음을, 서로 얽혀사는 덩쿨처럼 서로 그렇게 얽혀서 부대끼며 살아야함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각자 여섯 명의 다양한 사연들이 펼쳐져서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인상적으로 읽어서 좋았다. 이 책의 띠지에 적힌 '익명의 단톡방은 고독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긍정의 대답을 하며 이 책의 책장을 덮는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개체로서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기대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 느슨한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일종의 해방감은 개인의 상처 치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편견이 없는 관계애서는 좀 더 수월하게 자신을 내보일 수 있었고, 그렇게 스스로 감정의 실체를 알아차림으로써 우리는 성장할 수 있었다.

-p.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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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스 고스트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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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중학교 교사의 신비롭고 기묘한 이야기"

이사카 고타로 <페퍼스 고스트>를 읽고 



“그렇게 나는 또다시 다른 사람의 내일을 본다."

-이사카 고타로 작가의 작품 생활 20년 집대성한 작품-

 

만약 우리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떨까. 그 능력은 과연  축복일까. 아니면 저주일까. 지금까지 SF 영화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어있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은 초능력의 범주에 속했고, 그 능력의 발현은 무속이나 주술에 의해 가능했었다.

 

그런데 여기 비말 감염으로 안해 타인의 '내일'을 볼 수 있는 한 중학교 교사의 이야기가 있다. 이 책 『페퍼스 고스트』에서 작가는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비말 감염으로 그 사람의 미래를 '선행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중학교 국어 교사인 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인공인 단이 우연한 계기로 그의 제자가 큰 사고를 당하게 되는 미래를 보고 난 후 그의 주변에서는 이상하고 기묘한 일들이 벌어진다. 비말 감염으로부터 바이러스가 단의 체내에 유입되고 그것은 섬광이 번쩍하면서 그의 눈 앞에 짤막한 '선행 영상'이 재생된다. 코로나 시기에서는 비말 감염이 코로나 감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되었는데. 오히려 작가는 이 책 속에서 비말 감염을 초능력을 주는 원인으로 언급해서 상당히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선공개 영상'은 아버지가 고안한 표현이다. '아직 아무도, 본인조차 보지 못한 장면을 먼저 보는 거니까'라면서.

-p. 54

 

그의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선행 영상을 통한 미래를 보는 능력은 여타 초능력과 달라보인다. 마치 감기나 코로나에 걸리듯, 그것은 비밀로 감염되고 입이나 코로 들어온 후 점막에서 번식한다.누군가가 비말을 그에게 튀기면 그는 감염되고 그 후에 누군가의 미래의 한 장면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능력은 일반적으로 미래를 보는 능력과는 조금 구별되는데, 짧은 시간 동안 '내일'에 일어날 한 장면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어느 날 밤 그는 눈앞에 나타난 제자의 기차 탈선 사고 선행 영상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다. 자신의 개입으로 인해 미래가 바뀌는 혼란이 일어날까 염려했지만, 너무 걱정이 된 그는 자신의 제자인 다이치에게 알리고 그 아이는 사고를 회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일이 계기가 되어 그는 예상치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단의 이야기와 교차적으로 기묘한 2인조 사냥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양이 도살자'와 그를 부추긴 시청자인 '고양이를 지옥에 보내는 모임'인 줄여서 '고지모'를 찾아서 복수한다. 고지모 사냥꾼인 '러시안블루'와 '아메쇼' 이 2인조는 처음에는 단의 반 학생인 후토 마리코 자작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었다. 항상 걱정만 하고 비관적인 생각만 하는 러시안블루와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아메쇼 2인조 콤비의 활약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들은 학생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이기에, 그들의 고지모 회원들을 찾아서 복수하는 내용은 실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단의 이야기와 고지모 사냥꾼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제시되어 서로 관련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단이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납치 당한 시점과 그들이 고지모 회원을 찾아서 어떤 집에 향한 시점이 서로 겹쳐져 그들의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이렇게 두 개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지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많은 스릴과 재미를 주었다.

 

그리고 단의 납치와 폭탄 테러 등 앞으로 펼쳐지는 사건은 '카페 다이아몬드 사건'의 피해자 유족들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폭탄의 폭발로 인해 억울하게 그들의 가족들을 사연과 그들의 고통을 생각해볼 때 그들의 극단적인 생각조차 공감이 가기도 했다. 더군다나 '인간은 똑같은 인생을 영원히 반복한다'는 내용인 니체의 영원회귀설과 관련해서 사건의 결말은 비극으로 치닫게 된다. 

 

인생을 끝장낸다. 스스로 인생을 끝낼 용기가 없다면 경찰에게 그 역할을 맡기면 된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자살할 작정인 것이다.

-p. 380

 

가족들을 억울하게 잃은 피해자 유족들의 슬픔과 고통, 고양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복수 등이 이 책 속에 어우러져 있다. 부모, 아내, 아이들과 같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상실로 인해 그들이 결국 폭탄 테러를 통한 죽음을 선택했을 때, 그들의 슬픔과 고통이 느껴져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고통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담보로 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니체의 영원회귀설과 같이 인생이 반복된다면 절망뿐인 현실에서 더 나은 선택이 있었을까도 생각해본다. 그리고 과연 미래를 보고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안다는 것이 정말 행운인 걸까. 저주인 걸까. 결과는 달라지는 게 없었는데 차라리 모르는 것도 낫지 않았을까. 

 

정말 이 책 『페퍼스 고스트』가 이사카 고타로 작가의 20년 작가 생활 집대성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500페이가 넘는 벽돌 분량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미래를 보는 중학교 교사와 고지모 사냥꾼과의 기묘한 이야기가 결합된 이 책  『페퍼스 고스트』는 '이사카 월드'의 분위기를 느끼고 그의 팬이 되게 하는데 매력적인 작품인 것 같다. 


이 글은  소미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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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리세션 - 경기 침체와 기업의 대응 전략
이석현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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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대처하는 기업 전략 "

이석현 <비욘드 리세션> 을 읽고 




“곧 다가올 리세션에 대비한 기업 리뉴얼 전략이 기업의 생존과 전략을 좌우한다."

-경기 침체와 기업의 대응 전략-

 

요즘 경제 상황을 '3고 1저' 로 간략하게 말할 수 있다. '3고' 즉 '고물가','고금리', '고환율' 과 1저인 '저성장 현상 때문에 기업들은 초비상이 걸렸다. 이런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경기 침체에 대비하는 기업의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

 

이 책 『비욘드 리세션(Beyond Recession) : 경기침체와 기업의 대응전략』에서는 저자는 3부로 나누어서 경기침체기 속에서 기업의 구조조정 전략을 제시하고 경기침체 극복 후의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3부에서는 유니콘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보여준다. 

 

지금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 이후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한국 기업의 경영자들이 현재의 경기침체 속에서 경영 환경상의 도전을 극복하고 경기회복기에 성장을 추구할 때 필수적으로 알아야한 경영전략에 대해 알려준다. 지난 30년 간 컨설턴트로서 대기업의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경험, 지식, 기술 등 그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이 책 속에 쏟아놓았다.

 

IMF 위기, 닷컴 버블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지금까지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이를 겪고 극복하면서 쌓은 30여 년간의 현장 경험과 지식이 이 책에 녹아있는 것이다. 

 

이 책 『비욘드 리세션(Beyond Recession) : 경기침체와 기업의 대응전략』을 통해 기업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경기침체를 잘 극복하면 오히려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 이런 극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각자의 상황과 위치에서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준비해서 잘 대응한다면 분명 성장의 과실을 맛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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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MZ(엠지) 말고, 펀한 MZ(엠지) 되기 - 하나뿐인 내 삶의 당당한 주인공!
장소희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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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인생 살아가는 당당한 MZ 되기"

장소희 <뻔한 MZ(엠지) 말고, 편한 MZ(엠지) 되기> 를 읽고 



"너의 삶은 직장에서 Burnout? 힘든 세상에서 인생의 Fun out?"

-나만의 한정판 인생을 살아가는 MZ 갓생 노하우-

 

욜로(YOLO) 라이프 와 워라밸로 인해 삶의 행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나뿐인 내 삶의 주인공은 나야 나!" 라고 외치며 한정판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자기애가 강하고 스스로의 만족을 중시하는 MZ 세대들은 더이상 사회적 관념과 그들의 의무에 묶여 있지 않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하고 SNS를 통해 자신의 삶을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MZ 세대, 그들은 어떤 삶을 살고 어떻게 그들의 한정판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일까.

 

이 책 『뻔한 MZ(엠지) 말고, 편한 MZ(엠지) 되기』의 저자 또한 내 삶의 주인공은 나야 나!를 외치는 MZ 세대이다. 뭐 하나 특별히 잘난 것도 없고 돈도 빽도 없는 MZ 세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삶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1장부터 6장에 걸쳐서 모든 것을 박차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본인의 행복을 찾아 도전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업에서 당당히 최정점에 오른 후, 그 자리를 박차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 그녀의 용기에 감탄하게 된다. 그녀가 보여주는 자유로움과 당당함이야말로 '리미티드 에디션'한 인생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인 것이다.

 

너무나 평범한 보통의 사람이지만 용기를 내서 무언가를 시작하는 일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고, 단 하나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만들어온 방법이다. 그리고 그 특별한 에피소드들이 모여 나를 완성시켜 가고 있다.

-p. 28

 

 

그녀의 말대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배웠으면 하는 것이다. 1년 간 휴학하며 알바를 해서 모은 돈으로 유럽배낭여행을 가고, 스페인어나 영어 둘다 잘 못하면서도 파나마에서 인턴십을 한 것을 보면 새로운 것에도 거침없이 뛰어드는 그녀의 용기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두드리면 열린다'는 말이 있다. 열 번이든 백 번이든 두드리면 열린다는 뜻이다. 그러나 만약 열리지 않을까봐 지레 겁먹어 두드리기조차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열리지 않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 세상에 수없이 시도해서 안 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두드리는 사람만이 기회를 얻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좋은 결과 또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가고 있는 나조차도 실패할까봐 그런 두드림을 많이 하지 못했다. 당당한 그녀의 용기와 비교해서 나는 지레 겁을 먹고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한 적도 많았다. 그런 점에서 저자가 보여주는 용기와 자유로움이 부럽기도 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는 모두 나한테 달려있고, 나라는 사람 앞에 붙이는 수식어는 나만이 정할 수 있다. '나라는 사람'은 내가 바라보고 정의하는 대로 완성됨을 잊지 말자. 내가 가진 특별한 가치를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p. 230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삶에서 기꺼이 주인공이 되면서 자신의 삶을 디자인해보자. 뻔한 MZ가 아닌 한정판 인생을 재미있게, 당당하게 사는 편한 MZ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여전히 취업 준비를 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 못한 MZ 세대들에게 이 책 『뻔한 MZ 말고, 펀한 MZ 되기』이 위로와 용기를 주길 바래본다. 

 

그러니 나한테 맞는 속도로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사회적 시선을 신경 쓰느라 하고 싶은 일을 주저하고, 남과 비교하느라 내가 가진 것을 외면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다. (중략) 그러니 속도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올바른 방향으로 앞만 보고 내 갈 길을 가야 한다. 인생은 롱런이다.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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