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강해 : 믿음의 시험
알렉 모티어 지음, 정옥배 옮김 / IVP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결론적으로 천국에서 만나는 자가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의 증거이다.

구원의 조건으로 믿음이냐, 행위냐, 구원도 취소될 수 있다 등등 각종 설(?)들이 판을 치고 있다.
칼빈은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이 구원하시기로 예정된 성도의 구원은 취소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웨슬레는 구원은 믿음으로 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믿음을 지킬 책임이 성도들에게 있다. 믿음을 지키지 못한다면 구원은 취소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나 심판대에 설 때까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구원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설까지 나왔다.
이는 신앙인다운 모습을 잃어버린 현 시대에 대한 외침이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아닌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일방적인 충성을 요구하는 도구로 악용되기도 한다.

교회에 출석한다고 해서 교회에서 찬양과 봉사를 한다고 해서 구원받은 증거라고 말할 수 없다. 구원은 행위의 공로로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여 주여하는 자들 중에도 알곡도 있고 가라지도 있으며 이는 심판대에서 갈릴 것이다.
예배 중에 이러한 역사가 일어난다면 누구는 천국에 올라갈지라도 옆에 있던 누구는 남겨질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사람이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올바른 믿음으로 구원받았는지 여부(자신이 이단신앙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는 스스로 항상 점검해야 하며 많은 인간적인 논란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구원받은 자는 심판대 앞에 섰을 때 그 믿음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만약 믿는 자의 겉모양을 가졌던 자가 그 모양을 잃었다고 해서 믿음으로 구원받았던 자가 믿음을 잃어 그 구원이 취소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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