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 영문판) 6
칼릴 지브란 지음, 유정란 옮김 / 더클래식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마치 종교 교리서 같은 책이다. 단어 하나하나마다 문장마다 저자의 깊은 철학이 숨어있고 이를 많은 비유로 표현했다.

 

지브란의 25가지 교훈 중 5개만 소개한다.

(결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 기뻐하되 서로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십시오. 마치 기타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에 함께 떨릴지라도, 서로서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아이들)
그대들의 아이들은 그대들의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삶을 갈구하는 생명의 아들이자 생명의 딸입니다.

(주는 것)
욕망 그 자체가 두려움이 아닙니까. 그대들의 우물이 가득 찼음에도 목마름을 겁낸다면, 그 목마름은 결코 풀 수 없는 것이 아닙니까.

(옷)
그대들은 옷으로 자신의 자유를 추구하려 하지만, 결국에는 밧줄과 사슬만 찾을 것입니다.

(죽음)
숨을 멈춘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저 끊임없이 흐르는 물결에서 벗어나 숨이 자유로워지는 것이자, 날아오르고 부풀어 올라 아무런 장애물 없이 신을 찾아가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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