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어떻게 나를 바꾸는가 -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스트레스의 모든 것
하지현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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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나를어떻게바꾸는가 #하지현 #어크로스 #도서협찬

30여 년 경력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들려주는 스트레스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이긴다 했듯이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 그리고 나는 어떤 성향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잘 달래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스트레스는 ‘위협이 될 만한 자극에 대응하기 위해 자기 안의 자원을 동원할 때 나타나는 반응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잔소리부터 배탈까지 작고 크지만 우리 몸은 똑같이 스트레스 상황으로 느낀다. 좋고 나쁘고의 판단을 내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사람마다 다르다. 기질적일수도 있고 환경적일수도 있다. 건강,주변관계,경제적 상황이나 경험 같은 복합적인 작용으로 스트레스 상황에도 사람마다 다른 회복력을 가지게 한다.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포츠 선수들의 방법이었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기만의 루틴으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방법이었는데 당장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떤 생각에 자꾸 갇힐때 지금 이 일에 스트레스가 몇%쯤 개입했을까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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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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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친구들 #프레드릭배크만 #다산북스 #도서협찬

​​그림 하나로 시작되는, 눈부시게 아름답고도 시린 이야기.

​죽음을 앞둔 화가는 전 재산을 털어 자신의 첫 작품을 낙찰받는다. "화가는 자고로 가난하게 죽어야 한다"는 농담 속에는, 평생을 바쳐 완성한 예술의 가치를 스스로 매듭지으려는 예술가의 고집이 느껴진다. 경매장 앞에서 마주친 한 소녀 루이사와 화가의 첫 작품이 담긴 엽서. 그 찰나의 만남은 한 아이의 운명을 바꾸는 순간이다.

화가의 그림 속 세 친구의 이야기는 테드라는 화가의 친구이자 그림 속 한 사람이 루이사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차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액자구성이 소설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그와 루이사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친구를 잃었지만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는 곳으로 기차여행을 고른게 무척 맘에 들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가장 마음을 흔든 것은 서로에게 서툴지만 기꺼이 자신의 곁을 내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부모의 방임과 폭력이라는 어두운 그늘 아래, 서로가 서로에게 너른 품이자 서로의 집이 되어주는 연대. 비록 세상이 보기엔 작고 연약한 존재들이지만, 서로를 지탱하며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그들의 우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기적이다.

​페이지마다 가슴에 박히는 문장들이 많아, 분명 몇 번이고 다시 들춰보게 될 책이었다.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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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 두 사람 단지의 두 사람
후지노 치야 지음, 양지윤 옮김 / 빈페이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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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두사람 #또단지의두사람 #후지노치야 #빈페이지 #도서협찬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후지노 치야의 신작이다.
유치원 때부터 이어진 우정이 오십대까지 이어진 두 여성이 주인공이다.
오래된 동네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여전히 이웃들에게는 ‘어릴 때 그 아이들’로 남아 있다.
서로의 집안 사정까지 훤히 아는 사이고 자주 함께 저녁을 먹고, 필요한 것을 나누고,동네 주민들을 함께 돕기도 하며 소소한 일상을 살아간다.
특별한 사건 대신 오래된 마을의 정취와 관계에서 오는 편안함이 잔잔하게 흐른다.

거창한 성공이나 화려한 일상은 아니어도, 서로의 존재 자체가 삶의 안전망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 귀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이 소박하고 단단한 삶의 풍경이 책을 덮은 뒤에도 꽤 오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멀리 있는 이상향보다, 오늘 저녁 함께 밥을 나눠 먹을 수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다정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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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 -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 건진 스물네 개의 문장들
금정연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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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싫을때읽는책 #금정연 #북트리거 #도서협찬

책이 너무 좋아 시작했지만, 때로는 읽고 쓰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큰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왜 없을까. 금정연 작가의 이 에세이는 그런 글태기의 순간을 너무나 솔직하게, 때로는 야구 이야기로 딴청을 피우며 고백한다.
​처음엔 "왜 이렇게 돌아가지?" 싶다가도 곧 깨닫게 된다. 꼭 정공법이 아니어도 괜찮다는걸. 적당히 핑계를 대기도 하고, 좋아하는 다른 이야기로 에둘러 가는 그 모습이 오히려 계속 읽고 쓰기 위해 자신을 다독이는 방법처럼 보였다.

나는 ​일 년에 500권을 비워낼 만큼 압도적인 책의 홍수가 부러웠다. 그리고
​로망의 작업실 또한.마음껏 책을 사고 쌓아둘 수 있는 오직 나만의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가 작업실 이야기만 꺼내면 상상의 내 작업실을 꾸미기 바빠졌다.
그리고 만화가 할아버지로부터 이어진 예술적 유전자라니!

​완벽한 모습 대신 하기 싫다고 징징거리는 작가의 목소리가, 역설적으로 조금 돌아가도 괜찮다는 다정한 위로로 다가온다. 이 책을 덮으며 나도 나만의 '무언가 하기 싫을 때 도망칠 수 있는 책 목록'을 하나씩 적어보게 되었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싶은 날, 누군가의 작업실에 앉아 가벼운 푸념을 나누듯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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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잠재력을 깨우는 피드백의 모든 것 까꾸로 문고 3
구본희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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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잠재력을깨우는피드백의모든것 #구본희 #학교도서관저널 #도서협찬

"선생님이 주는 피드백, 아이들은 정말 다 이해하고 있을까?"
교육자라면 한 번쯤 품어봤을 이 질문에 대해 이 책은 시원한 문장들로 답을 준다.
​피드백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은 '전달'이 아니라 '변화'다. 읽기 전에는 타인이 주는 ‘좋은 피드백’의 기준이 가장 궁금했지만, 읽고 난 뒤에는 학생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자기 피드백’의 무게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
​누군가의 조언에만 의존하는 학습은 한계가 명확하다. 교사의 피드백이 멈추는 지점에서 학생의 성장이 멈추지 않으려면, 스스로 자신의 수행을 점검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메타인지라는 거창한 단어 뒤에 숨은 본질은 '나를 돌아보는 힘'이다. 아이들이 평생 학습자로서 당당히 서길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시간을 들여 이 성찰의 과정을 함께 걸어주어야 할 것이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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