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살인사건 #요코미조세이시 #시공사 #도서협찬일본 추리소설의 토대를 쌓았다고 평가받는 요코미조 세이시.그의 작품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식 완역된 작품이 바로 이 책이다.매력적인 표지 역시 작품이 가진 차분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다.차분하고 신비로운 인상의 백발 탐정 유리 린타로와 신문기자 미쓰로 슌스케가 이야기를 이끈다.모든 걸 이미 알고 있다는 듯한 탐정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사건에 다가가는 태도가 오히려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유명 오페라 나비 부인을 공연하던 오페라단에서 사건이 발생하고,유명 가수 하라 사쿠라가 콘트라베이스 케이스 안에서 시체로 발견된다.개성 강한 인물들, 악보에 숨겨진 암호, 밀실 살인 트릭까지 더해져 흥미가 끊이지 않는다.현대에 쓰인 소설이 아님에도 범인을 추적하는 긴장감을 끝까지 놓지 않게 만든다.표제작 외에도〈거미와 백합〉, 〈장미와 울금향〉 두 편의 소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공포소설 같은 음산한 분위기와 낭만이 공존하는 이야기들로,유리 린타로 시리즈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추리소설 #신간추천 #독서
#과나의그거아세요 #박병욱 #위즈덤하우스 #도서협찬유튜브 세상에서 희대의 명곡이라 불리는 과나의 〈그거 아세요〉가 어린이 학습 만화로 탄생했다.엉뚱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덕분에 어느새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게 되는 노래인데, 이걸 책으로 만들었다니 궁금해졌다.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모여 따뜻한 노랫말이 되었듯, 이 책 역시 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가사 하나하나에 상식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배움이 스며든다.“그거 아세요?”아이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게 해 줄 작은 방법이 되어줄 책이다.#어린이추천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마침표 하나 없는 소설.그런데도 문장은 물처럼 흘러간다.오히려 그 리듬에 더 깊이 잠겨버렸다.바임에 사는 한 남자가조금 더 번화한 도시 비에르그빈으로 간다.바늘과 실을 사러 갔다가 사기를 당하고,도망치듯 향한 사르토르에서도 또 한 번 속는다.그리고 그곳에서 첫사랑을 만난다.자신의 배에 붙였던 이름, 엘리네.예정에 없던 인생이그 이름과 함께 시작된다.2부와 3부로 갈수록엘리네라는 인물은 점점 더 낯설어진다.이름을 바꿔 부르고함께 떠나자고 하더니 그의 삶에 머물고그가 떠난 뒤에도 그 자리에 남는다.바닷가 마을 이야기인데읽다 보면 잔잔한 호수에 머무는 느낌.끝없이 이어지는 쉼표들 때문일까.아직 이 책에는그녀의 이야기가 없다.그래서 더 궁금해지고그래서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바임』은 바임 3부작의 첫 권.이 느리고 이상한 세계를계속 따라가고 싶어진다.
폭풍우가 예고된 밤, 인적 드문 숲속 오두막에서 지내던 케이시는 창고에 숨어든 낯선 10대 아이를 발견한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는 전개되고, 가정 폭력이 일상이던 집에서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숨 막히게 펼쳐진다.폭풍우 치는 밤, 끊어진 전기, 낯선 침입자. 다소 익숙한 장치들마저 프리다 맥파든은 전혀 다른 색으로 뒤바꿔 놓는다.저자는 뇌 손상 전문의이자 스릴러 작가로, 지금까지 29권의 작품을 발표했고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어딘가 충동적이고 위태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래서인지 그들의 극단적인 선택마저 이해해주고 싶어진다.특히 이번 소설은 가장 사랑하고 보호해줘야 할 존재인 부모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독자는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편에 서게 된다. 그 선택들이 얼마나 벼랑 끝에서 비롯된 것인지 이해하게 되는 순간, 이야기는 더 깊은 설득력을 얻는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더해져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오래된뜬구름 #찬쉐 #열린책들 #도서협찬아주 잘 읽히는 책인데 이해는 전혀 안되고 다 읽고나서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핵심 사건이 없고 대화가 많다. 이어지는 대화는 아니다. 등장인물이 각자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느낌이 든다.이웃집 여자를 감시하고 불륜을 저지르고 평범하게 여겨지는 부모의 사랑은 없고 서로를 갉아먹는다. 습하고 불쾌한 벌레나 동물들의 묘사가 많고, 음산하고 파편화된 세계를 그려내는 것 같다.작가는 이 책으로 전달하고 싶은게 무엇이었을까? 이 책이 발표된 1986년의 중국 상황을 읽으면서 다 읽고나면 남는 그 기분을 소설을 통해 느끼게 하려고 한게 아닐까 생각했다. 염탐하고 그것으로만 판단을 내리고 인간성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들은 현재의 우리들을 보여주는 것도 같다. 충격적이고 강렬한 작품이었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서평단 #책리뷰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