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전할땐스칸디나비아처럼 #카타리나몽네메리 #가디언출판 #도서협찬.📖" 오,맛있는 청어여"덴마크에서는 청어를 대단히 고귀하게 여겨요. 그러니까 당신이 열망하는 상대를 '맛있는 청어'라 칭하는 것은 당신이 선물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 가운데 하나랍니다..📖"구두 수선공이 떨어지고 있어" (덴마크)우리나라로 치면 장대비가 내린다고 하는 뜻..💡함께 털을 뽑을 암탉이 있어(노르웨이)는 뭔가 따질 일이 있다는 뜻이란다. "너 나 좀 보자 옥상으로 따라와" 느낌인 것 같은데 분위기는 뭔가 좀 더 가볍게 느껴진다.한동안 북유럽에 관한 것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는데 이 책은 좀 특별한 느낌이다.우선 책이 예쁘다:) 삽화랑 같이 있어서 더 자주 들춰보게 된다. 우리가 안 좋게 표현 할 때 '개'를 붙이는 단어가 많은데 어쩌면 그동안의 개의 위치를 보여주는 걸지도 모르겠다.북유럽은 부엉이, 죽, 닭, 치즈가 자주 보이고자연과 가까운 나라들이라 숲, 늪,장군풀 같은 자연에 대한 단어도 많았다. 기차처럼 멍청하다니...기차가 왜?? 싶었다.문화가 다르니 관용구만 봐선 무슨 뜻인지 잘 와닿지 않는데,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서목차를 먼저 보며 추측한 다음에 본문을 보는 것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다.
#수상한목욕탕 #마쓰오유미 #문예춘추사#도서제공.📖학교에 가는 것, 일을 하는 것, 세상은 젊은이들에게 그중 하나를 요구하고, 거기서 벗어나면 '니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사람들의 시선, 과연 그게 정말 옳을까..📖결국 남자가 나쁜 짓을 해도 단순히 장난으로 치부하잖아.당한 사람이 오히려 마음을 쓰거나 친구를 잃기도 해.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그런데도 남자들은 여자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잖아.코노를 좋아하는 여자애들은 자기들끼리 얘기하면서 좋아하거나, 연극이나 농구 시합을 보러 가는 게 다야. 본인이 싫어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아. 남자들은 여자를 빤히 쳐다보거나 괜히 접근해서 불편하게 만드는데 말이야. 서로 통하는 얘깃거리도 없으면서 말 걸어놓고 사람이 무뚝뚝하다고 그러고..💡얼굴도 모르는 삼촌이 유산으로 남긴 목욕탕을 맡아 운영하게 된 고아 자매에게뭔가 기묘한 일들이 생긴다. 표지 때문에 나도 모르게 <불편한 편의점>,<휴남동 서점> 분위기 인 줄 알았는데오컬트 요소가 있는 소설이다.그 전에도 자주 간 건 아니지만 온천여행은 좋아했던 터라 소설에서 탕에 들어간 기분을 읽을 땐 노곤한 그 기분 너무 그리웠다. 같이 받은 때수건 선물들고 탕에 가고싶다😆미스터리 사건이 하나씩 드러나서 중간에 끊어읽기는 불가능하다. #독서 #소설 #소설추천 #책 #독서리뷰 #독서일기
#하들리와그레이스 #수잔레드펀 #이진_옮김#밝은세상 #도서제공.📖짧게나마 낸시와 우리의 인생이 포개어져서 기뻤어요. .📖어떤 고통은 사람을 영원히 바꾸고, 영혼에 문신을 새긴다. 할머니는 그런 경우를 '영원한 고통'이라 불렀지만, 놀랍게도 사람듵은 그런 고통을 이겨내며 삶을 이어간다. .*가정 폭력 피해자 하들리와 인생에서 신의 가혹함만 느끼던 그레이스.다시 시작하려고 발을 떼는 순간 사고가 연이어 터진다. FBI와 언론까지 주목하게 된 이 두 사람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읽는 내내 조마조마 하다. 마크...소설이라도 너무 하네 싶었다😥하들리와 그레이스가 감당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버겁게도 보였다. 작가가 왜 아이들을 동행하게 했을까? 책임감,죄책감, 가치관 그런 것의 비유가 아니었을까 혼자 추측해 봤다. 탈출 중간 그 누구도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끝까지 믿고 도와주는 친구, 숨은 조력자들과 급박한 순간에도 사라지지 않는 사랑. 그런것들이 결국 우리도 살게하지!!!결말이 참 맘에 드는 소설⚾️#햄버거먹고싶어지는소설 #소설추천 #책리뷰#독서리뷰 #독서 #여름방학독서 #델마와루이스
#삑사리까지도인생이니까 #장해주 #북라이프#도서제공.📖느리기에 사람과 사물과 상황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선도 생기는 거라고. 느리기에 찬찬히 오래 한곳에 머무를 수 있는 마음이 있는 거라고. 느린 건 그냥 느린 것일 뿐이지 나쁜 게 아니라고..📖무례한 누군가를 만났을 때는 그저 '그러려니'가 최고다. 저 사람의 캐릭터니까 그러려니.저 사람의 모난꼴을 봐도 넘어같 수 있는 내가 아무래도 저 사람보다 더 큰 그릇인 것 같다 생각하며 그러려니. 저렇게 살 수빆에 없는 본인도 피곤하고 힘들 테니 그러려니.(중략) 미움받을 용기도 필요하지만 어쩌면 미운 마음을 미뤄 둘 수 있는 용기가 더 절실히 필요하기도 하니까..📖한 사람은 하나의 세계다. 그래서 그 세계를 알려면 관심있게, 지속적으로 면밀히, 밀착해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표지와 책 제목만 보고 굉장히 유머러스한 에세인 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애쓴 삶의 조각들이다. 뒤로 갈수록 더 좋았다.여름에 특히나 필요한 자세가 '그러려니' 인 것 같다. 내 주변에 외부 상황에 흔들림 없이 삶을 지어나가는 사람이 두 부류가 있는데 한 쪽은 "어쩌라고" 이고 한 쪽은 "그러던지"이다. 어쩌라고 하는 자세는 나는 나,너는 너. 각각의 존재를 인정하고 영역을 지키려 하는 느낌이라면 그러던지 쪽은 늘 상대를 좀 더 감싸 안아주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태도가 있는 것 같다. 쿨하고 따뜻함의 차이로 느껴지지만 나는 역시나 따뜻하고 다정한 쪽이 좋은 것 같다. 이 책도 따뜻하고 다정한 쪽이다.노랑노랑 한 표지처럼.#서평단 #독서 #책 #독서일기 #책리뷰#신간추천 #에세이 #책기록
#당신이라는기적 #정한경 #북로망스 #도서제공.📖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애를 써 본 사람은, 그 과정이 얼마나 섬세하고 구체적인지를 안다. 가만히 떠올려 본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행복을 전해 본 적이 있던가.그리고 또 한번 떠올랴 본다.나 자신에게는 그래 본 적이 있는가.*시 같은 산문.읽는 동안 내내 " 좀 더 자세히 말해주면 안되나요?"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어찌보면 그 자세한 일화가 없어서 더 내가 겪었던 일로 연결시켜 읽게 된 것 같다.세상 모든 소음 가운데누군가의 음성만이 또렷이 들리는 것.그 음성만으로 충분히 살아지는 것.이 구절이 참 좋았다. 노이즈 캔슬링이 떠올랐지만... 사랑이다. 나에겐 노이즈 캔슬링도 사랑😍가슴 촉촉해지는 책🐳 #에세이 #자존감 #공감글귀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