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인생은 마흔부터가 진짜다 - 후회 없는 40대를 위한 40가지 힌트
신숙옥 지음, 고은진 옮김 / 조선앤북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p.36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면 힘든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다. 단 5분의 행복이라도 삶의 활력소가 된다.

32. 싫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편해진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들과 계속 연락을 유지하는 것은 우선순위를 낮춰도 좋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싫다고 느끼는 자신을 존중한다.

 

마흔살이 되면 정말 어떻게 사나 생각했던 적이 있다. 사실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면 어쩌나 생각하다 서른이 되니 스무살보다 편하긴 하다. (물론 그들의 젊음이 부럽긴 하다) 그런데 지금은 한해가 더 지나 마흔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지금은 마흔이 되면 지금보다 더 마음 편한 삶이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전에 사십대 중반의 선배님이 자기에게 돌아가라고 한다면 안 돌아간다고, 지금이 안정되고 너무 편하다고 하신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 책은 띵~ 다시 한번 나의 마흔을 생각하게 했다. 그저 아이 키우고 편안한 가정에서 안정되게 살 생각만 했지 내가 직장에서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그때의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일지 생각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마흔에도 멋있게 사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마흔이 아니어도 어느 여자에게나 해당될 수 있을 것이지만 마흔이 되면 정말 절실히 이 책을 읽게 될 것 같다.

직장에서 :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인식하고 남성 중심의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인맥을 활용하고 필요한 돈의 액수를 확실히 하고 일하자. 그리고 내가 성공했다면 성공한 여성으로서 후배와 교류하고 나도 저런 선배가 되어야지 하는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한다. 내가 니 나이에 얼마나 노력했는데 어쩌고 이런 마음이 들면 안된다. 그리고 구체적인 미래상을 그리자. 무엇이 되자~ 가 아닌 무엇이 되어 어떻게 하겠다 라고 생각해둔다.

생활에서 : 내가~, 나는~으로 시작하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내 감정을 먼저 말하고 자신이 바라는 것을 말하여 상황을 개선해 나간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하루 5분 나에게 포상을 주라는 부분이다. 나에게 그것은 하루 중 커피 한 잔의 여유일텐데 지금은 커피를 못마시니 다른 것을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나의 몸을 살펴보고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도록 해두는 것도 좋은 것 같다.너무 어려보이려, 젊어보이려 애쓰지 말자.

가정에서 : 어머니에게서 독립하라. 이 부분은 다시 읽어 이해를 더 해봐야겠다. 어머니에게서 감정적으로 독립하라는 이야기. 어머니의 삶은 어머니의 삶, 나는 나로 살아가라는 이야기이다. 어머니가 엄마를 위해 삶을 살아가라는 의견엔 완전 동조한다.

올해에는 휴직예정이고, 육아에 힘쓰기로 하면서 나 자신의 꿈은 잊고 살게 되었는데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해주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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