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생후 365일
로빈 바커 지음, 안기순 옮김, 고시환 감수 / 이미지박스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의 1년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 책이 딱이라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육아 전문가 로빈 바커가 지은 것으로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라 우리나라의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나에 맞추어 적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엄마와 아빠가 아기를 만나기 준비하는 것부터 아이의 육아용품, 산모 건강, 아이 건강에 대한 포괄적인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그런데 앞에서 읽을 때는 엄청 집중이 잘되고 좋은 내용이 많다는 느낌이었는데 뒤로 갈 수록 같은 이야기의 반복인 것 같은 느낌..

무엇보다 아기의 여러가지 건강에 대한 징후들을 보면 어떤게 반응해야 하는지 (대체적으로 아이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자) 알게된 것 같다. 아기를 키우는 데 고민이었는데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 느낌이다. 그래도 2% 부족하다고 느낀 책.

 

p.80

단계별 산후조리법

방온도는 약간더운 21~24도, 습도는 60~65%

출산 다음날부터 손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발목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가벼운 운동 시작

출산 3주후부터는 가벼운 식사준비나 설거지

이불은 이마에 땀이 약간 밸 정도로 덮고 자고 직접 바람을 쐬지 않는다.

하체와 발을 따뜻하게

관절 부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긴 옷 입기

노폐물이 산모의 몸에서 다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차갑게 하면 그대로 굳어 모세혈관이 막히고 순환이 되지 않게 된다.

 

땀은 적당하게

상의는 땀흡수가 잘되는 면소재를 얇게, 땀이 잘 나지 않는 하체는 약간 두껍게 입어 온몸에 골고루 땀이 나게 한다.

땀을 흘린 후 닦지 않으면 산후풍과 냉증에 걸리기 쉽다.

 

침대나 요는 딱딱한 것으로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자면 관절에 이상이 생긴다.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 잔다.

 

산후 목욕은 주의

산후 목욕은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한다.

3~4주 정도가 지나면 목욕을 할 수 있지만 탕속에 너무 오래 있거나 너무 뜨거운 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퇴원후 가벼운 샤워나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 닦기

침구나 의복 청결에 유의

 

낮잠자는 습관 들이기

낮잠은 산후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아기를 낳은 후 2주동안에는 엎드려 자는 것이 자궁이 제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10~12시간은 자준다.

 

미역국 섭취

배변 벼뇨 후 청결에 주의

 

p.83 산후조리중에 주의할 증상들

출산 후 배앓이 : 자궁이 돌아오는 자연스런 통증 1~2일

오로 : 2~6주 지나면 없어진다.

질 봉합 회음부 통증 : 3~4일 정도면 없어짐. 좌욕

변비와 치질

탈모 : 2~3개월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8개월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지고 1년이 지나면 굵은 머리카락이 자란다.

손목과 팔의 통증 : 1년 후 자연스레 없어진다.

한밤 중 오한과 안면홍조 : 정상

요실금 : 항문 주위의 근육에 약 5초간 힘을 주는 운동을 10분간 계속, 하루 3번 이상 꾸준히

치아이상 :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먹지 않기

 

p.94 출산 후 1주일

당일 : 훗배앓이, 미열, 오로 / 산모 : 휴식, 오로는 도움을 받아 2시간 간격으로, 8시간이 지나도 자연배뇨가 없으면 소변관으로 받아낸다. 앉기가 불편하므로 눕거나 비스듬히 앉아 식사를 해야 한다. 유방 마사지

출산 2일째 : 오로, 훗배앓이, 유방통증, 땀과 소변 양 증가, 빈혈증세, 미열 / 유방 마사지 시작, 초유가 나오면 아기 먹이기, 2일째부터는 오로처리를 할 수 있다. 좌욕을 통해 분비물을 씻고 회음부를 깨끗이 한다. 충분한 영양과 숙면, 누워서 하는 간단한 산욕체조 서서히 시도

출산 3일째 : 훗배앓이가 가라앉음, 유방통/ 자연분만의 경우 퇴원

출산4~5일째 : 오로의 색이 갈색으로 옅어지고 양도 줄어들고 약간 시큼한 냄새, 만약 여전히 붉은색 덩어리가 나오면 의사와 상의하기. 몸이 가벼워짐 / 대변을 봐야 함. 아기가 낮잠 잘 때 같이 자기

출산 6~7일째 : 부기도 가라앉고 모유가 나오고 소변의 양과 횟수도 다시 평상시로/ 좌욕 계속, 산욕기 체조 시작

p.98 출산 후 2~4주

몸이 회복되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다. 아직 집안일은 무리다.

출산 2주 : 오로가 누르스름한 색 / 영양과 수분이 많은 음식, 욕조 목욕은 피하고 따뜻한 물로 가벼운 샤워, 앉아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린다. 이부자리 하고 생활

출산 3주 : 오로 양이 준다. 밤에 8시간 / 낮잠 2시간, 이부자리를 걷고 생활해도 괜찮다. 가벼운 산책 가능

출산 4주 : 오로가 사라지고 흰색 분비물, 임신선 색이 엷어짐 / 아기와 건강검진, 오래 걷기는 무리

 

올바른 좌욕방법 : 온욕좌욕, 물은 끓인 후 41~43도로 식혀서 이용, 세정제 사용하지 않음, 더운물을 3분의 2 채우고 엉덩이를 대야에 담그고 무릎을 구부려 대야 밖으로 빼서 앉는다. 약 10분 정도, 중간에 물이 식으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붓도록 하고 끝나면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준다.

 

산모에게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육류의 지방은 유선을 막히게 하므로 육류를 먹을 땐 지방을 제거한 후 살코기만 먹는다.

출산 후 3~6개월은 철분제 복용

해로운 음식 : 찬음식, 짠음식, 단단한 음식(고추,후추,콜라,커피)

 

생후 6개월이 되면 본격적인 이유식 시작.

14~24주 사이에 치아가 나기 시작한다. 하루 한 번 양치질 해준다. 치약없이 부드러운 칫솔모로 문질러준다.

 

0~6주 고개를 들고 머리를 좌우로 돌린다. 목을 반드시 받쳐준다. 엄마가 안아주면 편안해한다.

6주 : 머리를 가누기 시작. 근시라서 밝은 빛과 움직이는 물체 주시. 아기의 눈동자가 날 따라오는지 확인, 손을 꽉 쥠, 옹알이 시작, 처음으로 웃기 시작.

3개월 : 목을 완전히 가누고 붙잡아 세우면 서기도 한다. 손을 빤다. 목욕을 좋아한다. 아기와 말을 걸고 노래 불러주고 놀아주기.

6개월 : 혼자 앉는다. 뒤집기, 보행기는 태우지 않는게 좋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위아래로 뛰는 것을 좋아함. 눈동자가 함께 움직이며 뭐든 잡으려함. 못빨게 하는 것보다 빨아도 되는 물건을 줘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사람을 보면 웃는다.

9개월 : 기어다니기 시작, 아기가 쓰러지지 않도록 주의. 시력이 좋아지고 작은 물건을 집는다. 낯선 사람과 있으면 불안해하고 놀이를 시작한다.

12개월 :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 멀리있는 엄마를 알아보고 엄지와 검지로 작은 물건을 집는다. 자신의 감정을 분명하게 나타낸다.

 

아기 발달 자극방법 : 산책(아기가 세상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바로 산책), 장난감(몇가지만), 책(못듣는 것 같아도 규칙적으로 읽어준다)

취침시간은 규칙적으로 지킨다 (7시~8시)

자외선 차단제는 6개월 이후에 SPF15 정도로. PABA첨가된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6~12개월엔 훈육 시작 : 충분한 애정을 준다. "안돼"라는 부정적인 말을 남발하지 말라, (할 때는 엄한 목소리로), 집안을 많이 돌아다니게 한다. 일관성 있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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