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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운도사 - 내 남자, 내 여자를 알아보는 연애운 컨설팅 ㅣ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짝을 만나려면 이성 만남 기회가 많다는 교회를 가야 하는데, 기독교가 아니라서 교회 안 간다. 그렇다고 내가 기독교를 싫어하는 건 절대로 아니고(요즘에 영화나 뉴스 같은 미디어 보면 기독교, 기독교인을 비하하는 경우가 적잖은데, 나는 기독교가 세계평화를 지키는데 기여한다고 인정하고 있긴 하다), 내 개인적으로 기독교리와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ㅠ..ㅠ. 용하다는 사람도 그랬고, 연을 함부로 맺지 말라고 했다. 동물과의 연이든, 사람과의 연이든, 식물과의 연이든, 물건과의 연이든지 간에 연을 잘못 맺으면 인생 피곤해진다.
최근 지하철 3호선녀가 “인생은 ㅅㅅ”라고 춤추던 영상이 화제가 됐다는데, 가벼운 듯 하지만 이 말이 인간사에 모든 걸 담은 듯하다. 솔직하면서도, 철학적이다. 나는 그녀를 비난할 수 없다. ㅋㅋ;;
인생에서 짝을 잘 만나고 싶은 욕구와 이런저런 미련이 남는 부분도 있는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박성준 저자의 신작이 나왔다. 나 같은 경우 대부분 저자명을 잘 안 외우고, 잊어버리는 편인데, 박성준이라는 저자의 이름을 외우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짝을 잘 만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아닌 사람을 걸러낼 수 있는지 그런 방법이 궁금했다.
책을 보다보면 식신, 식관,편재, 정재 이런 게 나오는데, 이런 걸 볼 줄 모른다면 운세사이트 같은 데서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 나 같은 경우 운세의 신이라는 곳에서 무료운세 코너에 들어가서 찾아보긴 했다. 유료로 보는 건 돈 나가서 그렇고, 내사주가 어디에 해당되는건지 무료운세코너에서 찾아보든지 하면 될 듯 하다.
어떤 사람을 조심해야 하는지 관상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그림으로 나오지는 않았고, 글로만 나와서 이 부분은 좀 아쉽다. 그런데 그림을 그렸을 경우, 어떻게 생긴 사람을 낙인찍을 수 있어서 이런 부분이 논란이 될 것 같아서 그림으로 관상을 올리지는 않은 것 같다.
중요해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밑줄치면서 보면 될 듯 하기도 하다. 책 뒷부분에 보면 자신의 생년월일로 나의 오행이 어디에 해당되는지, 연인될 사람이나 썸타는 사람의 생년월일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의 오행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행궁합에 대해서도 나왔으니 나는 어떤 사람과 어울리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이 책을 살펴보니까 연애도 괜찮고 중매도 괜찮은 것 같다. 결국 만남의 기회를 가지면 될 것 같다는 살짝 자신감이 생기긴 했는데, 요즘 같은 때에 코로나로 모임 가지기도 힘들고 그래서 고민되긴 한다. 술집부류는 내스타일도 아닌 터라... 뭐 여하튼 보다보면 사람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함께하면서 희로애락을 자연스럽게 겪을 사람이라면 고맙게 생각하고 잘 아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