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파트5에서는 주식에 대해 다루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증권회사에서 투자기업관련우편물이 날아오곤 하는데, 유상증자, 무상증자라고 쓰인 걸 보곤 한다. 기업의 유상증자, 무상증자 발행목적이 뭔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책에서는 표로 그런 이유에 대해 한눈에 보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최근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의 입장에서 완전히 질질 끌려다니는 입장이라고 본다. 아직 공식 서명을 한 게 아니고 2주 뒤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무조건 미국을 탓하는 게 아니라, 한국측 협상단의 협상능력도 분명히 의심해봐야 할 것이다. 지난 정권이 이랬다면 좌성향 미디어에서는 연일 지난 정권 깎아내리기에 바쁠 것이고, 서울 광화문은 허구헌날 시위집회로 몸살을 앓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번 정권은 꽤나 잠잠하다. 보도되는 뉴스, 보도되지 않는 뉴스를 보면 이대로 진행된다면 한국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엄청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람 보는 눈이 어느 정도 되는지, 세상을 내다보는 눈이 얼마나 되는지를 이번 협상결과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경험해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것도 잠시 뿐일 것이고, 남 탓하고, 세상 탓하기에 바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알아야 한다는데, 내가 몰랐던 정보에 대해서 나온다.
금융을 다루는 터라, 숫자가 자주 등장한다. 숫자 알러지(?)가 있는 독자라면 “아! 어지러워요!” 이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걸 꾹 참고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알아가려고 한다면 숫자 알러지는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으리라고 본다.
어디부터 읽어야 할지 모른다면, 처음부터 읽으면 편할 것이고, 처음부터 읽기 귀찮다면 보고 싶은 파트부터 읽은 다음에, 차례대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내 개인적으로 몰랐던 정보와 시야를 어느 정도 넓혀줘서 도움되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