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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큰돈 없이 부동산 경매로 내집 마련한다
이주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8월
평점 :
돈 버는데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것 같다. 나름대로 아낀다고 하지만, 뭐 사다보면 이래저래 돈 나가고, 식구들 챙기다 보면 돈 나가고 그렇다. 남들도 그러하겠지만 괜찮은 집 구해서 잘 먹고 잘 사는 게 소원이다. 주위에서 경매해보지 않겠냐고 솔깃한 말이 들려왔는데, 반대 의견을 듣기도 해서, 이래저래 살펴할 점들이 많다고 하기에, 혹시나 경매를 하면 알아두어야 하는 점들, 주의해야 하는 점들이 뭔지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지인한테서 들은 바로는 경매입찰해서 낙찰돼서 구입했다는데, 그 지역에 사는 어떤 사람이 낙찰된 집이 자기네 땅 침범했는데, 그런 상태에서 집을 팔았나면서 소송중이라는 얘기를 들으니까, 아! 경매 잘못하다가는 돈이 더 깨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차근차근 알려준다.
왜 나의 학창시절에는 이런 건 안 알려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 나름대로 졸음을 이겨가면서 졸리면 교실 반 뒤에 공부하면서 대입을 준비했었는데, 학창시절 그렇게 지독하게 공부했던 것들이 기억나는 게 별로 없다. 열심히 오다니던 잔디밭도 사람이 걷지 않으면 풀이 다시 자라는데, 꾸준히 배우던 걸 공부하지 않아서 잊혀지는 것 같다. 내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정보 위주로 공부했다는 생각이 든다. 몇 번만 훑어보면 기억하게 되는 머리 좋을 때, 이런 책들 위주로 봤어야 했는데, “살어리 살어리랐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성 얄라리얄라!” 이런 거나 주구장창 배우고(이건 오직 내 개인적인 형편과는 맞지 않았기에 불평불만하는 것일 뿐이고, 누군가에게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던 공부였을 수도 있다).....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며칠 공부한 게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방 잊혀지는 경우가 많다. 서글프다.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경우 더 그러해지는 것 같은데....
책에는 이런저런 사례를 통해 이런 경우, 저런 경우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내가 앞서 언급했지만, 경매낙찰됐더라도 다른 경우에서 훅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기에 주의가 요구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무엇이 있는지 이 책에서 어느 정도 알려주고 있다.
흑백판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은근히 몰입력이 괜찮은 편이다. 흑백판과 칼라판 장단점이 있는데, 흑백판이 책에 집중하기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매용어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대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이런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지인에 들은 바로는 경매보다는 공매가 낫다고 한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인도명령제도가 언급된다. 이 부분은 몰랐던 정보인데, 지인과 의견 한 번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경매보다 공매가 더 괜찮은건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어 이런 부분들이 내 개인적으로 기분 좋았다. 그러면서 공매도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