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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 극복 혁명 - 이석증 겪어본 신경과 전문의의 어지럼증 해결법
박재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어지럼증을 줄이는데 도움주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된 건지 궁금했다. 책 목차를 보면, 저자가 직접 그림을 그렸다는데, 책에 나온 그림 전부를 저자가 그린 건지 모르겠지만, 그림을 알기 쉽게 잘 그린 편이다. 저자가 직접 그렸다는 언급이 없었다면 일러스트 전문가를 고용해서 그린 건가 싶을 정도다. 다른 독자들의 눈썰미는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그렇다. 책과 좀 뜬금 없는 얘기지만, 다들 조기교육, 조기교육 하는데, 아이가 어렸을 때 그림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을 보면서 저자가 의대다녔을 때 해부학 관련 시험을 잘 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지럼증 원인으로 이석증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고, 이외 어지럼증의 다른 원인도 다루고 있다. 만약 이석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독자라면 책에 나온 내용으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교육용 영상 QR코드가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서 영상을 살펴보며 좋을 것이다.
책 뒷부분에서는 어지럼증에 처방해주는 약의 효능 및 부작용도 살필 수 있다.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나 같은 경우 몸이 전자파에 민감한 편이라서, 스마트폰을 데이터를 오래사용한다거나 와이파이 공유기를 켜놓고 근처에 있으면 두통이 와서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꺼버리고, 필요한 경우에만 와이파이 무선공유기를 켜놓고, 유무선 공유기는 유선만 되도록 공유기를 설정한다거나, 유무선 공유기에서 무선만 사용할 경우, 따로 스위치가 부착된 멀티탭 콘센트에 끼워서 필요한 경우에만 무선 와이파이를 사용한다. 혹시나 어지럼증을 느끼고 있는 독자라면, 평소 와이파이 공유기, 데이터, 블루투스를 꺼놓는다든지, 침대 위에서 자는 게 아닌 방바닥에서 잠잔다든지 이런 걸 1주일 정도만이라도 해보고, 어지럼증 증상이 나아졌는지 아닌지 테스트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기기를 멀리할수록 적게 잠 자도 몸이 덜 피곤한 내 경험상 하는 말이다. 나는 평소 스마트폰도 머리 맡에 두고 잠 자는 게 아니라 내 몸에서 멀리 두고 자는 편이다. 내 말이 너무 어이 없고 허무맹랑한 말처럼 들린다면, 15만원~30만원 전후하는 전자기장 측정기 이런 걸 구입해서 직접 테스트해보든지 말든지 하면 될 것이다. 나는 15만원 전후 나가는 전자기장 측정기가 있고, 직접 측정도 해본 사람이다.
책과는 좀 멀어진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서라도 병이 낫고 싶은 심정의 독자라면 내가 알려주는 방법도 시도해보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뭐 인생은 강요하는 게 아니라서 뭘 선택하든지 말든지 더 이상 뭐라 말하기도 그렇다. 여행에 수십 수백만원 돈 쓰는 걸 별로 안 아까워하면서, 15만원 짜리 전후 되는 전자기장 측정기 하나 안 사둔다는 게, 몸 건강을 우선시하는 내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좀......
이래저래 말이 길어지고, 책과 멀어진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내 나름대로 사람들을 흥하게 만들고 인생의 희망을 주고 싶은 심정을 코딱지 만큼 가지고 살아왔는데, 하늘의 모의 테스트를 거친 건지, 어쩌다가 선지자(?)의 기운을 받게 되어, 내가 직접 경험해보고 내가 아는 것의 일부만 끄적끄적 적어봤다.
여하튼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이석증에 대해서 몰랐던 정보를 이래저래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들을 살펴보는데 나름대로 좋았다. 그래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