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물리 용어 사전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물리학 입문서 파파재 까까유 2
스즈키 유타 지음, 이선주 옮김, 이기진 감수 / 동아엠앤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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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하는데 도움 얻고, 공부하는 조카에게도 도움주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물리라는 학문이 누군가에는 쉽게 느껴지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러하지 않다. 나 같은 경우 수능대비 때 물리를 택했다가 성적이 나오지 않아 다른 과목으로 바꿔서 수능점수를 올렸던 적이 있다. 암기 위주로 공부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서 거의 다 잊어버렸다.


이 책의 특징은 수학공식이 나오지 않는다. 수학공식에 나오지 않아서 수학에 울렁증 있는 독자들에게 환영받을 법하다. 이 책 말고도 [수학없는 물리]라는 책이 있는데, 수학공식을 거의 배제한 책인가 그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단순한 이해를 위해서 물리를 공부하고 싶은 독자라면 수학공식 없는 이 책(필수물리용어사전)이 도움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책에 나온 내용을 보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다거나 어떤 문제를 풀이하고픈 독자 입장에서는 약간 좀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 같은 경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기 때문에 수학 공식 없이도 이해와 동시에 공식을 봄으로써 기억에 더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수학공식이 없다보니까, 뭔가 허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책이름대로 이 책은 수학물리공식사전이 아니라 물리용어사전이므로 용에에 대한 이해 위주로 다룬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용어마다 제창한 년도가 어떻게 되는지, 누가 제창했는지에 대해서 나온다. 내가 살피고자 했던 용어일부는 실제로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해당 용어와 관련된 용어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관련 용어들도 나열되어 있는데, 호기심이 있는 독자라면 관련된 용어도 찾아보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그림은 나름대로 이해하기 쉽도록 그렸고, 내가 문해력이 부족한 것인지 그림과 설명을 보고도 이해가 잘 안 되는 용어도 있었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한 편이다. 나 같은 경우 역학과 열역학, 전자기학 위주로 보았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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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장의 일등마트 도전기 - 당신의 매장에도 반드시 적용 가능한 실전 전략서
김용운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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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뭐 사러 다니다보면 알던 망한 가게가 한 두 곳이 아니다. 어쩌다 가곤 하던 마트도 망하고 다른 상호 가게가 들어왔고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불황에 버틸 수 있는 마트를 운영할 수 있는지 그런 방법이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대형마트 점장으로 활동했던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떻게 마트를 운영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그런데 저자가 대형마트 점장으로 활동한 터라, 중소형 마트 운영방식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이 책에서 어떻게 마트를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저자가 활동했던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내가 현실적으로 겪어본 바로는, 시내 여러 마트마다 할인행사 할 때마다 가봤던 걸 보자면, 물건이 싸고 품질 좋으면 사람들이 붐볐다. 이마트만 하더라도 평일에는 한적하다가 1년에 딱 한번인가 하는 행사 때만 하더라도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꽉 차고 그랬었다. 동네마트도 평소에는 손님이 별로 없고 한적하다가도, 가격이 싸고 품질 좋은 걸 파는 행사가 있는 경우, 마트가 정신 없이 붐빈다. 사람들이 그만큼 여윳돈이 없다는 것이겠다. 그런데 불황에도 장사가 잘 되는 가게는 분명히 있다. 사람들이 돈 없다고 하지만, 가오 잡으려고 하는 것인지 몰라도 비싸게 팔아도 장사 잘 되는 집은 잘 된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내게 있어서 어떤 걸 알아야 할지 눈에 핵심적인 내용이 확 들어오는 그런 구성방식은 아니었다. 이런 부분이 좀 아쉬웠지만, 현장감을 느낄 수는 있었다. 어떤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했는지 저자가 들여주는 에피소드 일부는 도움되었다. 유통판매와 관련하여 어떻게 문제를 개선했는지 책에 나온 내용을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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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소재 이야기 - 마법의 하얀 가루부터 해리 포터의 투명 망토까지 인류를 입히고 먹이고 살린 신소재의 비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홍완식 지음 / 주니어태학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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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에 대한 정보는 어떠한지 알지 못했다. 뭐 내가 다른 책을 살필 때도 그러한 편이지만, 학창시절 도서관 다녔을 때 베스트 대출책이름 명단에 올랐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고 (교과서 내신에 충실하려 했던 터라, 도서관 대출베스트 도서에 크게 관심도 가지지 않았었다.) 이름이 비스무리해서, 책 목차를 보고 어떤 책인지 내가 알고자 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지 궁금했다. 콘크리트 공구리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하길래, 리튬에 대해서 알고 싶기도 하고, 탄소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곱게 보고 있지 않는 터라, 이 책은 어떻게 탄소를 다루고, 목차에 나온 다른 소재에 대한 내용은 어떻게 다루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인터넷 서점 책미리보기 기능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이 책을 받게 된 건데,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보면 염에 대해서 다룬다. 학창시절 이해보다는 암기에 급급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염에 대해서 짠 맛으로 기억하는데, 왜 다른 물질에도 염이라는 말을 다루는 건지, 성인이 돼서도 독학으로 자격증 공부할 때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더러 있었는데 이 책에서 염에 대하여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자격증 취득하려고 공부하면서 이게 공부하는 건지 머리에 들어오는 건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자주 있어서 회의감에 빠지고 그랬는데, 그런 부분들을 이 책에서 어느 정도 커버해줘서 단 번에 책내용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탄소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탄소에 대한 미디어의 부정적 프레임을 깨려한다는 점에서 그런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책에서는 여느 책에서처럼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 주범 온실가스라고 하는데, 식물은 낮에 광합성할 때 이산화탄소와 물을 흡수하면서 산소를 내뿜고 포도당을 생성하여 성장하고 이렇게 성장한 식물은 열매를 맺게 된다. 결국 식물이나 나무 입장에서 보자면 열매를 맺는데 있어서 이산화탄소가 필요하고, 곡물, 과일값 올라서 먹고 싶어도 못 사먹는다고 울상인 사람들이나, 과일 먹는 새나 동물인 입장에서도 이산화탄소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가죽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가죽공장 근처를 오고가고 해본 사람이라면 악취로 고생하는데,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와서 내가 맡은 냄새가 뻥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출판사명이 주니어태학이라고 하는데, 출판사명 앞글자만 봤을 때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추측해볼 수도 있겠지만, 성인인 내 입장에서도 몰랐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유익한 내용이 담겨서, 출판사명에 대한 선입견 버리고 이 책을 본다면 얻는 것이 그만큼 많으리라고 본다. 큰 기대 안 갖고 봐서 그런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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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꼬형과 함께 하는 변비 탈출 10계명 - 변비 끝!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당신만을 위한 솔루션
윤상민.권요한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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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변비가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인데, 아침에 출근준비하다가 변기 위에 앉아있다 보면 내가 원하는 시간보다 응답시간이 길어져서 변비에 도움되는 책을 보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유튜브를 보다보면 유튜버 중에서 ‘ㄲ추형’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경우는 들어봤는데, 응꼬형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다. 유튜브에서 변비검색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알고리즘으로 안 떠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책을 펼쳐보면 알겠지만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책 내용이 유익한 편이다. 변비와 관련된 책들 중에는 저자가 한국인이 쓴 책 뿐만 아니라 해외저자 책들도 있는데, 이 책은 해외에 내놓아도 독자들로부터 어느 정도 호평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유와 그림도 독자 입장에서 알기 쉽게 적절한 편이고, 막 대충 만든 그런 책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전문성을 띠면서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쓴 나름대로 정성들여 만든 책이라고 본다.




군대 가보면 알겠지만 총 쏘는 법을 알려준다. “앉아 쏴! 누워 쏴! 엎드려쏴!” 이 책에서는 어떤 각도로 변을 봐야 변이 순풍순풍 잘 나오는지 그림과 글을 통해 알려준다. 똥 싸는 장면까지 알려주는 신박한 책이다. 이게 어떻게 보면 웃길 수도 있겠지만, 집안에 변비환자가 있는 사람이라면 참 고마운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나 다름 없다. 식구 1명만 아파도 집안 분위기가 침울해진다. 다른 책에서 못봤던 변비 관련 정보를 이 책에서 알게 되어 기분좋았다. 변비 때문에 고생하는 독자라면 읽어봐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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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지쳤을 뿐이에요
뎁 스몰렌스키 지음, 이상훈 옮김 / 책장속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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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번아웃에 시달리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 겉표지에 캐릭터그림이 있어서 뭔가 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책 겉표지에 있는 캐릭터처럼 중간중간 캐릭터가 있긴 했다. 택배를 통해서 책을 받자마자 약간 좀 당황스럽긴 했다. 책이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였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책 글씨가 보통 내가 선호하는 글씨크기가 아니었다. 내가 즐겨보는 책들에 나온 글씨크기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글씨크기가 좀 작네? 노안이 오기 시작한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글씨크기에 어느 정도 적응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나는 이보다 조금 더 큰 글씨를 원한다. 아쉽지만 뭐 책내용을 써먹으려는 게 우선이라서 그런가보다 했다.




책을 보면서 은근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의 저자가 서양인인데, 번아웃 증상은 세계공통적인 증상인 것 같다. 역시 휴식이 필요하다. 나에게도 적잖은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 학창시절 무얼 공부했는지 모르겠다. 내 딴에는 미친 듯이 공부한 걸로 기억하는데,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이었는지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 차라리 이런 책들을 그 시절에 봤다면 좀 더 일상 문제를 조금이라도 더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무상함을 느끼면서 그러면서 이런 책을 본다는 건 아직 인생을 잘 살고픈 무의식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요새 사람들이 많이 지쳤다.




책을 보다보면 개인 뿐만 아니라 번아웃에 빠진 조직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나온다. 조직을 운영하고자 하는 위치에 있다든가 조직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움직이고 싶은 독자라면 해당 내용도 살펴보고 응용해보려고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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