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질 팬데믹
비만대사통합의학회 지음 / 와이즈바디북스 / 2026년 2월
평점 :
건강챙기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을 보면 설탕이 안 좋다고 나온다. 설탕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건 나도 공감하고 건강 생각하는 독자라면 어느 정도 알 것이다. 그러면 단맛을 내는 설탕대체제로 쓰이는 감미료가 나은 건가?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감미료에 대해서 짧게 나오긴 한다.
나 같은 경우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들어간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는다. 사람마다 몸이 반응하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시간이 흘러서 몸에서 피로를 느낀다. 비슷한 부류의 음식을 먹었을 때도,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설탕이 들어간 식품을 먹었을 때 보다 피로를 더 느끼고 기분이 다운된다. 나는 내 나이 탓, 밥벌이로 인한 근로강도 탓, 스트레스탓을 해보기도 했지만, 시중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반찬 중에서 아스파탐이 들어간 반찬류를 먹지 않았더니, 집에 와서 피로감으로 몸이 다운되는 걸 덜 느꼈다. 몸이 피로를 느끼면 각성역할을 하는 커피를 찾게 되는데, 영양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면 뼈건강에도 좋지 않고,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몸 속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배출될 우려가 있고, 기분이 다운되면 단 것을 더 찾아먹고 싶어지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결국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다. 음료수나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사먹을 때도 음식제조하는데 쓰인 성분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아스파탐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감미료 식품첨가물이 뭐뭐가 들어간 건지 살펴보는 편이다. 사람마다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나, 어떤 연구결과가 어떻게 나왔는냐를 떠나서 개개인의 몸에서 각 식품성분에 반응하는 차이가 있다고 보기에, 누군가에게는 별 반응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단맛을 내는 음식이라고 한다면, 아스파탐 같은 설탕대체 식품첨가물보다는 차라리 설탕이 들어간 식품을 선택한다. 내 말이 공감하든지 말든지 내 말을 믿든지 말든지 궁금하면 직접 찾아 먹어보고 심신 전후 상태를 비교해보면 될 것이고, 결과가 어찌하든지 간에 누군가는 나처럼 내 몸의 반응에 비슷한 반응으로 공감하기도 할 것이고, 누군가는 별 반응이 없기도 할 것이다. 내 말은 단맛을 내는 것 중에서 설탕을 두고서 설탕을 이 세상에서 아주 나쁜 식재료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그렇다고 무조건 설탕을 옹호하려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단맛을 덜 당기도록 나 스스로를 자제시키고 위로해야 할 뿐이고, 나는 단맛이 당기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살면서 단맛을 덜 갈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책에서는 지방의 유용성에 대해서 말한다. 돼지기름과 소기름이 등장하는데, 기름 많이 먹으면 배탈나는 1인이다. 돼지기름은 어느 정도 먹어도 되는 걸로 알고 있고, 인터넷 검색해보면 동물성 지방의 녹는점 돼지기름은 37~40도씨이고, 소기름은 45도씨 이상이라고 나온다. 사람 몸은 평균 36.5도(씨) 항상성을 유지하려 하는데, 인체가 45도를 유지했다가는 사망에 이르기 쉽다. 인체가 38도만 되더라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고 뇌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인터넷으로 소기름 섭취에 대해 검색해보면 소기름은 인체 체온으로 액체로 녹는다는데, 36.5도의 사람의 체온이 녹는점이 45도 이상인 소기름을 제대로 쉽게 녹일 수 있는지,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효소를 분비한다는 췌장은 멀쩡할 지 내 딴에는 의문이 든다.
어느 책이든지 나는 책에 나온 내용을 다 공감하는 편은 아니고, 책에 나온 내용을 100% 신뢰하는 편도 아니다. 지금보다 젊었던 시절, 인생 살면서 책에 나온 내용을 믿고 따랐는데 현실에서 낭패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은 독자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건강챙기는데 참고할 만하다고 본다. 어떤 책을 보든지 간에 딱 한 권의 책만 보는 게 아니라 여러 책들을 두루 살피면서 계속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상이 지금보다 살기 좋아진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아 단맛을 당기는 일들은 줄어들지도 모른다. 세금 덜 내고 살 수 있는 세상, 강력한 국방력으로 전쟁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세상, 치안 안정으로 밥벌이하는데 지장없는 세상, 멀쩡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극으로 몰아가서 이상한 사람이라고 선동하고 낙인찍지 않는 세상, 그런 안목을 기르고, 미디어가 짜낸 프레임에 선동당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지방도 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말고, 좋은 건 섭취하고, 트랜스지방은 거르고, 인공감미료 들어간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그러면 건강 챙기는데 도움될 것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