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 ㅣ 세계척학전집 7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평점 :
이 책은 저자의 세계척학전집시리즈의 중 신간이고, 이번 편에서는 <서열>주제로 한 지식의 내용이 어떠한지 거기서 어떤 내용을 도출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세계척학전집시리즈의 모든 책을 소장하고 있지 않고 내가 보고 싶은 책 위주로만 갖고 있는데, 이번에 이 책을 볼까말까 고민하기도 했다. “서열이 뭐 어때서? 어쩌고, 저쩌고.... 뻔한 내용 아니겠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마이웨이 타입이고, 서열보다는 돈 잘 버는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서열경쟁으로 인한 대인관계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서열에는 크게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사회생활 하다보면 겪어 보겠지만, 나보다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이 나보다 직위가 높은 위치에 있을 때 그들이 나를 대하는 부분들에서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고 충돌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에, 밥벌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람들과 원만하게 살기 위한 방법을 알고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처하고 있는 상황의 일부가 왜 그러한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서열을 확보하려고 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밥벌이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무력감을 간간히 느끼기 때문인데, 이것이 서열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바꾸지 못하는 현실을 마주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책에서 말한 심리실험이야기는 어떻게 하면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자기계발서를 보면 주도적이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라고 하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이 책에 나온 실험결과나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이 책에서 그 부분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나는 이런저런 원인도 못 찾은 상태로 계속해서 무기력감을 느끼고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읽은 이후로, 내 인생이 즉시 쫙 펴질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지만, 무력감을 느끼는 원인의 일부 이유를 알 수 있었으니, 나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얻은 셈이어서 이 부분이 가장 기분 좋았다.
나 같은 경우 어떤 정보를 얻으면 별의별 방법으로 현실에서 응용해보려고 하는데, 이번 서열 편을 다룬 책에 나온 지식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이런 부분들도 마음에 들었다. 독자마다 이 책에 대한 평은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