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스 킬러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해용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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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 살인업자이지만 가족을 사랑하고 아내에게는 꼼짝 못하는 남자.


친구는 없고,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직업 때문에 친구를 만들지도 못한다.


스포가 될 수 있기에 많은 이야기는 하지 못하지만, 


이 책은 청부살인업자+공처가 란 신선한 캐릭터, 그리고 가족애와 부성애를 독자들에게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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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1Q84 2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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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읽고 다음의 스토리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2편에서는 점점 스토리에 빠져 집중하게 읽게 되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빠져 드는지 잘 모르겠다. 재미는 있지만 그 이유를 찾기 힘들다.


상황의 묘사, 스토리의 전개, 이 긴 스토리를 같은 호흡을 늘 유지할 수 있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한다.


이 소설은 불필요한 장면과 설명은 길게 늘이지 않고, 독자를 이야기에 계속 집중하게 만들어준다.



3편의 결말은 대충 예상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른 결말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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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1Q84 1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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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섹스 이게 없으면 하루키의 소설이 아니다. 이전의 하루키 소설에서 가장 싫었던 것은 읽은 후 아무것도 남지 않는 감정이었다. 역시 이 책도 마찬가지.


등장인물들은 쉽게 섹스하고 쉽게 모험을 하고, 세상의 일에 대해 거리낌 없이 받아 들이며 살아간다. 그 세상의 일은 고통과 시련이 없다. 그냥 무감각하게 받아들이고, 그러한 현실이 있다는 걸 일깨워줄 뿐이다. 고민이라고 해봤자 너무 낭만적이고 시들시들한 감성으로 해결해간다. 이 소설의 세계는 내가 사는 세계와는 다르다.


이 1편의 책에서 "한쪽의 세계와 다른 한쪽의 세계가 싸우는 것" 이라는 글귀가 있었는데, 이 글을 보고서 내 세계와 하루키의 세계는 싸우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다음 2편이 기대되고, 어떤 섹스 이야기와 감정 없는 사이보그 같은 캐릭터들이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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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형사 부스지마 스토리콜렉터 6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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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주인공인 부스지마가 "작가 형사 부스지마"를 읽는다면, 


이딴 허술한 트릭은 파쇄기에 열번 집어넣어도 아깝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할 것이다. 그렇지만....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책에선 작가 겸업을 하는 부스지마라는 특이한 경찰이 있다.


우연찮게 출판 업계의 관련 살인 사건만 맡게 되는 경찰 아스카는 부스지마 선배와 함께 일하면서, 


그에 대해 알아가는 동시에 출판업계에 일하는 사람들 특히 작가의 모순된 사상과 허영심을 볼때 마다 염증을 느낀다.


저자는 출판업계에 대한 현실을 일깨워 주고, 대단치도 않은 직업인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냉정한 일침을 가한다.


평소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이 저자와 일치하는 면이 있어 통쾌하였고 더 강렬한 디스를 원하면서 읽게 되었다.


부스지마라는 만화 같은 캐릭, 다섯 가지의 에피소드에 사용된 살인 트릭은 허술하였지만 그 트릭은 이 책을 읽기 쉽게 만들어 주었고, 이 책의 무엇에 집중하게 하는지 알게 된다.


보통 미스테리는 촘촘한 트릭, 머리에 두통이 올 정도의 트릭이 있어야 된다는 통념에서 벗어나게 해주게 만든 책. 그리고 한 가지의 주제만 집중해서 써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걸 알려준다. (작가 디스전)


미스테리 장르는 유행을 너무 빠르게 탄다. 이 유행에 섞이기 위해, 혹은 만들기 위해 고분투하는 미스테리 작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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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야구장 습격사건 - 엽기발랄 오쿠다 히데오 포복절도 야구장 견문록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동아일보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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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의 팬이라면 읽으면 그를 더 좋아하게 되는 책.


이 책은 소설은 아니고, 야구의 광팬인 그가 여러 지방의 야구 경기장에 가서 느낀점과 


중간중간 자신이 소설을 쓸때마다 어떤 고통을 느끼고 있는지, 일상의 즐거움을 알려준 기행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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