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문신한 소녀
조던 하퍼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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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소설은 범죄소설입니다.


소녀가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이 소녀의 아버지는 범죄자입니다.


소녀에게는 아버지는 살아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건 학교에서도 배우지 않는, 범죄를 알려줍니다.


강도, 폭력, 마약 등을 알려주면서 소녀는 많은 것을 배우죠.


아버지가 소녀에게 이런것들을 알려주는 이유는, 백인 갱단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도 갱단이 이렇게 체계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체계적인 명령으로 부하들이 잘 따르고, 이해하는 게 낯설지만 그들에게 대항하는 아버지와 딸의 스토리는 재미있습니다.


겁없고 똑똑한 딸, 딸을 위해서 희생하는 아버지라는 캐릭의 조합은 신선했습니다.


부성애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어쨋든 아버지는 딸을 위해 살아갑니다. 


이 스토리가 전부일지 모르지만 시원시원하게 흘러가는 전개는 통쾌합니다.


그 외에도 악당 캐릭터들의 하드보일한 면들을 볼 수 있다는게 이 소설을 읽는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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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
이마무라 나쓰코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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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를 노란색 카디건을 입은 여자가 스토킹합니다.


스토킹하는 이유는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입니다.


하지만 노란색 카디건을 입은 "나" 라는 화자의 행동은 현실성이 부족합니다.


스토킹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와 "나" 와 관계는 아무것도 없었고


왜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지, 왜 나는 이렇게 가난에 쩔면서 그녀를 쫓고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공감이 되질 않았습니다.


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의 행동은 기이하지만, 그녀를 응원하는 "나" 도 기이해보입니다.


요새 나오는 컨텐츠들을 보면 캐릭터의 특별함에 집중을 두고, 이 캐릭터의 성격이나 행동에 대해서 따로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런 캐릭이 있다라는 설정으로 컨텐츠들은 보여줍니다.


아마 그런 성격이나 행동에 대해 일일히 설명을 하자면 이 소설은 지루해질 거라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A가 있고, B가 있는데, A가 B의 특출난 행동에 재미를 느끼고 스토킹 합니다.


그리고 그 스토킹 도중 소속된 집단에서 벌어지는 사람의 속마음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일상의 사건으로 써내려갑니다.


소설은 지루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인간 본연의 욕망을 우리 주위에서 흔히 발생되는 일상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는것도 놀랍습니다.


아마 위와 같은 이유로 아쿠다와상을 받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매년 아쿠다와상을 받은 소설을 읽을때마다 "새롭다" 라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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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 - 157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누마타 신스케 지음, 손정임 옮김 / 해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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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만 읽고, 동일본 대지진으로 쓰나미가 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쓰나미가 얼마나 영향이 컸었는지 알 수 있늘지도 의문이다. 

쓰나미로 일어나기 전과 후의 영리를 깨닫는 주인공의 담담한 심리와 배경을 묘사하는 문장은 일품이었으나,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인공과 지인들의 관계와 자연재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것은 무엇일까.

쓰나미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쓰나미가 있었다 라는 정도로 생각된다. 그 쓰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이 작가의 다음 소설은 기대가 된다. 문장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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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 불공정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과학
마이클 루이스 지음, 윤동구 옮김, 송재우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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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영화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많긴 하지만 스토리가 정리가 안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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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개
이언 매큐언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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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장모의 이야기를 사위가 풀어나간다. 가치관, 사상이 다른 두 사람을 통해 보여주는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하고 어느 한쪽이 옳다고만 생각할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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