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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미궁
티타니아 하디 지음, 이원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장미의 미궁은 미노타우르스의 라비린토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한번 빠지면 그 누구도 살아나오기 어려운 미궁,그래서 더 매력적인 이야기로 비춰진다. 다빈치코드에 열광했던 나는 그 후로 서양역사소설과 종교서적 수백권에 빠져들었다.다빈치 코드는 내 종교관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다빈치코드 특유의 기호와 수수께끼 풀이식 사건해결방식의 재미를 이 책에서 다시한번 만끽해보자.
어머니가 딸에게만 물려주도록 되어 있는 조상 대대로 물려내려온 열쇠,그 열쇠를 다른 사람이 소유하게 되면 불행한 일이 펼쳐진다.그 열쇠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같은 불가사의한 것이다.윌은 어머니가 남긴 열쇠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이교의 상징인 사르트르 대성당의 미로에 다가가지만 윌은 정체모를 검은 손에 의해 제거되어 버린다.
윌이 남기고 간 것은샤르트르의 미로를 그린 엽서 한장과 하얀 장미,노트북에 남긴 수수께끼 같은 사토르 마방진이 전부다.윌의 형인 알렉스가 사건의 주인공처럼 비춰지다가 어느 순간 그의 연인인 루시가 사건의 해결사로 변신하는 뒷통수 치는 설정.빛의 여인을 뜻하는 루시는 운명적으로 자신이 사건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고,윌과 루시는 서로의 알파와 오메가이다.루시는 지헤의 나무인 오디나무 밑에서 고대의 양피지를 발견한다.
이집트고대 종교의 모태인 이시스 여신,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고대켈트족의 드루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에서 차용한 광범위한 종교적지식을 바탕으로한 이야기진행이 흥미롭다.물질세계와 정신세계 사이의 공간을 생각하게 하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오즈의 마법사>,<단테의 신곡>,<괴테의 시>,<셰익스피어의 소네트,오셀로,폭풍,십이야,뜻대로 하세요>,<그리스 로마신화>의 다양한 인용,<피보나치의 수열>,<주기율표의 인용>까지 방대한 자료의 사용이 책에 흥미를 더 해준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풀게 되어 있는 이야기,그물처럼 촘촘히 잘 짜여진 구성,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수수께끼로 짜여져 있으면서 하나의 큰 흐름을 타고 있다.수수께끼는 34에 해당하는 것들을 모두 맞춰야만 풀수있는 과학적인내용으로 설정되어 있다.
신의 뜻에 따라 세상을 종말로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에 사로잡힌 휴거광신도들과 대조되는 이들 종교가 내포한 종파를 초월한 다원주의적 성격,이들이 열게되는 판도라의 상자에는 과학과 마법의 비밀의 드러난다.이것은 크레타 사람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궁이로다.아리아드네의 실 덕분에 빠져나온 테세우스 말고는 지금껏 아무도 출구를 찾지 못했노라.아리아드네의 실은 신의 은총이자 인류의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결국 구원은 여자의 몫이다.샤르트르의 미로는 모든 신앙을 잇는 하나의 끈을 상징한다.종교는 결국 자신이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미신이 될 수도 있고,돌덩이였던 영혼을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이 될 수도 있다.
장미의 미궁은 미노타우르스의 라비린토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한번 빠지면 그 누구도 살아나오기 어려운 미궁,그래서 더 매력적인 이야기로 비춰진다. 다빈치코드에 열광했던 나는 그 후로 서양역사소설과 종교서적 수백권에 빠져들었다.다빈치 코드는 내 종교관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다빈치코드 특유의 기호와 수수께끼 풀이식 사건해결방식의 재미를 이 책에서 다시한번 만끽해보자.
어머니가 딸에게만 물려주도록 되어 있는 조상 대대로 물려내려온 열쇠,그 열쇠를 다른 사람이 소유하게 되면 불행한 일이 펼쳐진다.그 열쇠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같은 불가사의한 것이다.윌은 어머니가 남긴 열쇠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이교의 상징인 사르트르 대성당의 미로에 다가가지만 윌은 정체모를 검은 손에 의해 제거되어 버린다.
윌이 남기고 간 것은샤르트르의 미로를 그린 엽서 한장과 하얀 장미,노트북에 남긴 수수께끼 같은 사토르 마방진이 전부다.윌의 형인 알렉스가 사건의 주인공처럼 비춰지다가 어느 순간 그의 연인인 루시가 사건의 해결사로 변신하는 뒷통수 치는 설정.빛의 여인을 뜻하는 루시는 운명적으로 자신이 사건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고,윌과 루시는 서로의 알파와 오메가이다.루시는 지헤의 나무인 오디나무 밑에서 고대의 양피지를 발견한다.
이집트고대 종교의 모태인 이시스 여신,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고대켈트족의 드루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에서 차용한 광범위한 종교적지식을 바탕으로한 이야기진행이 흥미롭다.물질세계와 정신세계 사이의 공간을 생각하게 하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오즈의 마법사>,<단테의 신곡>,<괴테의 시>,<셰익스피어의 소네트,오셀로,폭풍,십이야,뜻대로 하세요>,<그리스 로마신화>의 다양한 인용,<피보나치의 수열>,<주기율표의 인용>까지 방대한 자료의 사용이 책에 흥미를 더 해준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풀게 되어 있는 이야기,그물처럼 촘촘히 잘 짜여진 구성,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수수께끼로 짜여져 있으면서 하나의 큰 흐름을 타고 있다.수수께끼는 34에 해당하는 것들을 모두 맞춰야만 풀수있는 과학적인내용으로 설정되어 있다.
신의 뜻에 따라 세상을 종말로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에 사로잡힌 휴거광신도들과 대조되는 이들 종교가 내포한 종파를 초월한 다원주의적 성격,이들이 열게되는 판도라의 상자에는 과학과 마법의 비밀의 드러난다.이것은 크레타 사람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궁이로다.아리아드네의 실 덕분에 빠져나온 테세우스 말고는 지금껏 아무도 출구를 찾지 못했노라.아리아드네의 실은 신의 은총이자 인류의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결국 구원은 여자의 몫이다.샤르트르의 미로는 모든 신앙을 잇는 하나의 끈을 상징한다.종교는 결국 자신이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미신이 될 수도 있고,돌덩이였던 영혼을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이 될 수도 있다.
장미의 미궁은 미노타우르스의 라비린토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한번 빠지면 그 누구도 살아나오기 어려운 미궁,그래서 더 매력적인 이야기로 비춰진다. 다빈치코드에 열광했던 나는 그 후로 서양역사소설과 종교서적 수백권에 빠져들었다.다빈치 코드는 내 종교관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다빈치코드 특유의 기호와 수수께끼 풀이식 사건해결방식의 재미를 이 책에서 다시한번 만끽해보자.
어머니가 딸에게만 물려주도록 되어 있는 조상 대대로 물려내려온 열쇠,그 열쇠를 다른 사람이 소유하게 되면 불행한 일이 펼쳐진다.그 열쇠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같은 불가사의한 것이다.윌은 어머니가 남긴 열쇠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이교의 상징인 사르트르 대성당의 미로에 다가가지만 윌은 정체모를 검은 손에 의해 제거되어 버린다.
윌이 남기고 간 것은샤르트르의 미로를 그린 엽서 한장과 하얀 장미,노트북에 남긴 수수께끼 같은 사토르 마방진이 전부다.윌의 형인 알렉스가 사건의 주인공처럼 비춰지다가 어느 순간 그의 연인인 루시가 사건의 해결사로 변신하는 뒷통수 치는 설정.빛의 여인을 뜻하는 루시는 운명적으로 자신이 사건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고,윌과 루시는 서로의 알파와 오메가이다.루시는 지헤의 나무인 오디나무 밑에서 고대의 양피지를 발견한다.
이집트고대 종교의 모태인 이시스 여신,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고대켈트족의 드루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에서 차용한 광범위한 종교적지식을 바탕으로한 이야기진행이 흥미롭다.물질세계와 정신세계 사이의 공간을 생각하게 하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오즈의 마법사>,<단테의 신곡>,<괴테의 시>,<셰익스피어의 소네트,오셀로,폭풍,십이야,뜻대로 하세요>,<그리스 로마신화>의 다양한 인용,<피보나치의 수열>,<주기율표의 인용>까지 방대한 자료의 사용이 책에 흥미를 더 해준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풀게 되어 있는 이야기,그물처럼 촘촘히 잘 짜여진 구성,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수수께끼로 짜여져 있으면서 하나의 큰 흐름을 타고 있다.수수께끼는 34에 해당하는 것들을 모두 맞춰야만 풀수있는 과학적인내용으로 설정되어 있다.
신의 뜻에 따라 세상을 종말로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에 사로잡힌 휴거광신도들과 대조되는 이들 종교가 내포한 종파를 초월한 다원주의적 성격,이들이 열게되는 판도라의 상자에는 과학과 마법의 비밀의 드러난다.이것은 크레타 사람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궁이로다.아리아드네의 실 덕분에 빠져나온 테세우스 말고는 지금껏 아무도 출구를 찾지 못했노라.아리아드네의 실은 신의 은총이자 인류의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결국 구원은 여자의 몫이다.샤르트르의 미로는 모든 신앙을 잇는 하나의 끈을 상징한다.종교는 결국 자신이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미신이 될 수도 있고,돌덩이였던 영혼을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이 될 수도 있다.
장미의 미궁은 미노타우르스의 라비린토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한번 빠지면 그 누구도 살아나오기 어려운 미궁,그래서 더 매력적인 이야기로 비춰진다. 다빈치코드에 열광했던 나는 그 후로 서양역사소설과 종교서적 수백권에 빠져들었다.다빈치 코드는 내 종교관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다빈치코드 특유의 기호와 수수께끼 풀이식 사건해결방식의 재미를 이 책에서 다시한번 만끽해보자.
어머니가 딸에게만 물려주도록 되어 있는 조상 대대로 물려내려온 열쇠,그 열쇠를 다른 사람이 소유하게 되면 불행한 일이 펼쳐진다.그 열쇠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같은 불가사의한 것이다.윌은 어머니가 남긴 열쇠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이교의 상징인 사르트르 대성당의 미로에 다가가지만 윌은 정체모를 검은 손에 의해 제거되어 버린다.
윌이 남기고 간 것은샤르트르의 미로를 그린 엽서 한장과 하얀 장미,노트북에 남긴 수수께끼 같은 사토르 마방진이 전부다.윌의 형인 알렉스가 사건의 주인공처럼 비춰지다가 어느 순간 그의 연인인 루시가 사건의 해결사로 변신하는 뒷통수 치는 설정.빛의 여인을 뜻하는 루시는 운명적으로 자신이 사건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고,윌과 루시는 서로의 알파와 오메가이다.루시는 지헤의 나무인 오디나무 밑에서 고대의 양피지를 발견한다.
이집트고대 종교의 모태인 이시스 여신,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고대켈트족의 드루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에서 차용한 광범위한 종교적지식을 바탕으로한 이야기진행이 흥미롭다.물질세계와 정신세계 사이의 공간을 생각하게 하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오즈의 마법사>,<단테의 신곡>,<괴테의 시>,<셰익스피어의 소네트,오셀로,폭풍,십이야,뜻대로 하세요>,<그리스 로마신화>의 다양한 인용,<피보나치의 수열>,<주기율표의 인용>까지 방대한 자료의 사용이 책에 흥미를 더 해준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풀게 되어 있는 이야기,그물처럼 촘촘히 잘 짜여진 구성,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수수께끼로 짜여져 있으면서 하나의 큰 흐름을 타고 있다.수수께끼는 34에 해당하는 것들을 모두 맞춰야만 풀수있는 과학적인내용으로 설정되어 있다.
신의 뜻에 따라 세상을 종말로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에 사로잡힌 휴거광신도들과 대조되는 이들 종교가 내포한 종파를 초월한 다원주의적 성격,이들이 열게되는 판도라의 상자에는 과학과 마법의 비밀의 드러난다.이것은 크레타 사람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궁이로다.아리아드네의 실 덕분에 빠져나온 테세우스 말고는 지금껏 아무도 출구를 찾지 못했노라.아리아드네의 실은 신의 은총이자 인류의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결국 구원은 여자의 몫이다.샤르트르의 미로는 모든 신앙을 잇는 하나의 끈을 상징한다.종교는 결국 자신이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미신이 될 수도 있고,돌덩이였던 영혼을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이 될 수도 있다.
장미의 미궁은 미노타우르스의 라비린토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한번 빠지면 그 누구도 살아나오기 어려운 미궁,그래서 더 매력적인 이야기로 비춰진다. 다빈치코드에 열광했던 나는 그 후로 서양역사소설과 종교서적 수백권에 빠져들었다.다빈치 코드는 내 종교관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다빈치코드 특유의 기호와 수수께끼 풀이식 사건해결방식의 재미를 이 책에서 다시한번 만끽해보자.
어머니가 딸에게만 물려주도록 되어 있는 조상 대대로 물려내려온 열쇠,그 열쇠를 다른 사람이 소유하게 되면 불행한 일이 펼쳐진다.그 열쇠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같은 불가사의한 것이다.윌은 어머니가 남긴 열쇠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이교의 상징인 사르트르 대성당의 미로에 다가가지만 윌은 정체모를 검은 손에 의해 제거되어 버린다.
윌이 남기고 간 것은샤르트르의 미로를 그린 엽서 한장과 하얀 장미,노트북에 남긴 수수께끼 같은 사토르 마방진이 전부다.윌의 형인 알렉스가 사건의 주인공처럼 비춰지다가 어느 순간 그의 연인인 루시가 사건의 해결사로 변신하는 뒷통수 치는 설정.빛의 여인을 뜻하는 루시는 운명적으로 자신이 사건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고,윌과 루시는 서로의 알파와 오메가이다.루시는 지헤의 나무인 오디나무 밑에서 고대의 양피지를 발견한다.
이집트고대 종교의 모태인 이시스 여신,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고대켈트족의 드루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에서 차용한 광범위한 종교적지식을 바탕으로한 이야기진행이 흥미롭다.물질세계와 정신세계 사이의 공간을 생각하게 하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오즈의 마법사>,<단테의 신곡>,<괴테의 시>,<셰익스피어의 소네트,오셀로,폭풍,십이야,뜻대로 하세요>,<그리스 로마신화>의 다양한 인용,<피보나치의 수열>,<주기율표의 인용>까지 방대한 자료의 사용이 책에 흥미를 더 해준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풀게 되어 있는 이야기,그물처럼 촘촘히 잘 짜여진 구성,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수수께끼로 짜여져 있으면서 하나의 큰 흐름을 타고 있다.수수께끼는 34에 해당하는 것들을 모두 맞춰야만 풀수있는 과학적인내용으로 설정되어 있다.
신의 뜻에 따라 세상을 종말로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에 사로잡힌 휴거광신도들과 대조되는 이들 종교가 내포한 종파를 초월한 다원주의적 성격,이들이 열게되는 판도라의 상자에는 과학과 마법의 비밀의 드러난다.이것은 크레타 사람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궁이로다.아리아드네의 실 덕분에 빠져나온 테세우스 말고는 지금껏 아무도 출구를 찾지 못했노라.아리아드네의 실은 신의 은총이자 인류의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결국 구원은 여자의 몫이다.샤르트르의 미로는 모든 신앙을 잇는 하나의 끈을 상징한다.종교는 결국 자신이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미신이 될 수도 있고,돌덩이였던 영혼을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이 될 수도 있다.
장미의 미궁은 미노타우르스의 라비린토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한번 빠지면 그 누구도 살아나오기 어려운 미궁,그래서 더 매력적인 이야기로 비춰진다. 다빈치코드에 열광했던 나는 그 후로 서양역사소설과 종교서적 수백권에 빠져들었다.다빈치 코드는 내 종교관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다빈치코드 특유의 기호와 수수께끼 풀이식 사건해결방식의 재미를 이 책에서 다시한번 만끽해보자.
어머니가 딸에게만 물려주도록 되어 있는 조상 대대로 물려내려온 열쇠,그 열쇠를 다른 사람이 소유하게 되면 불행한 일이 펼쳐진다.그 열쇠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같은 불가사의한 것이다.윌은 어머니가 남긴 열쇠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이교의 상징인 사르트르 대성당의 미로에 다가가지만 윌은 정체모를 검은 손에 의해 제거되어 버린다.
윌이 남기고 간 것은샤르트르의 미로를 그린 엽서 한장과 하얀 장미,노트북에 남긴 수수께끼 같은 사토르 마방진이 전부다.윌의 형인 알렉스가 사건의 주인공처럼 비춰지다가 어느 순간 그의 연인인 루시가 사건의 해결사로 변신하는 뒷통수 치는 설정.빛의 여인을 뜻하는 루시는 운명적으로 자신이 사건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고,윌과 루시는 서로의 알파와 오메가이다.루시는 지헤의 나무인 오디나무 밑에서 고대의 양피지를 발견한다.
이집트고대 종교의 모태인 이시스 여신,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고대켈트족의 드루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에서 차용한 광범위한 종교적지식을 바탕으로한 이야기진행이 흥미롭다.물질세계와 정신세계 사이의 공간을 생각하게 하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오즈의 마법사>,<단테의 신곡>,<괴테의 시>,<셰익스피어의 소네트,오셀로,폭풍,십이야,뜻대로 하세요>,<그리스 로마신화>의 다양한 인용,<피보나치의 수열>,<주기율표의 인용>까지 방대한 자료의 사용이 책에 흥미를 더 해준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풀게 되어 있는 이야기,그물처럼 촘촘히 잘 짜여진 구성,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수수께끼로 짜여져 있으면서 하나의 큰 흐름을 타고 있다.수수께끼는 34에 해당하는 것들을 모두 맞춰야만 풀수있는 과학적인내용으로 설정되어 있다.
신의 뜻에 따라 세상을 종말로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에 사로잡힌 휴거광신도들과 대조되는 이들 종교가 내포한 종파를 초월한 다원주의적 성격,이들이 열게되는 판도라의 상자에는 과학과 마법의 비밀의 드러난다.이것은 크레타 사람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궁이로다.아리아드네의 실 덕분에 빠져나온 테세우스 말고는 지금껏 아무도 출구를 찾지 못했노라.아리아드네의 실은 신의 은총이자 인류의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결국 구원은 여자의 몫이다.샤르트르의 미로는 모든 신앙을 잇는 하나의 끈을 상징한다.종교는 결국 자신이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미신이 될 수도 있고,돌덩이였던 영혼을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