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리더십 - 열린 대화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미래형 문제해결법
아담 카헤인 지음, 류가미 옮김 / 에이지21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통합의 리더십
 
딱딱한 하드커버에 '열린 대화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미래형 문제해결법'이라고 표지에 강조되어 쓰여진 『통합의 리더십 』!
이 책은 제목의 무게만큼이나 내용 또한 진중하다.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로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종종 생기기도 하는데 결과론적으로 바라보면 결국 '열린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오해와 사건들인것 같아 열린마음을 가지라는 말이 말이 쉽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때때로 절감할 때가 많이 있다.
이 책의 저자 아담 카헤인도 '열린 마음으로 듣는 것은 솔직하게 말하기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라고 거듭강조하고 있다.
사실 '열린 마음으로 듣고 말한다'는 것은 비유하자면 엄마가 아이를 낳고 아이가 성장하는 유아기 때에 또는 이제 말을 하기 시작할 떄쯤의 엄마의 태도가 '열린 마음으로 듣는' 진정한 자세가 아닌가 싶다.
자신의 아이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건지 엄마는 제대로 알아듣기 위해서 온갖 애를 쓰며 아이의 눈빛과 목소리 몸짓 모두를 관찰하고 시선을 따라가며 아이의 말을 경청한다. 그러면 아이는 엄마에게 잘 하지 못하는 말을 전달하고자 애를 쓰는 데 옆에서 지켜보는 그들의 모습은 답답한 모습이기보다 그야말로 서로 대화를 진심으로 주고받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성장하면서 우리들은 마음을 닫고 남의 말을 귀기울여 제대로 듣지 못하는 역현상이 발생되는걸까?
 
이 책에서 아담 카헤인은 왜 어려운 문제들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는 풀리지 않는지 설명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어려운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고 고질적으로 만성화되거나 힘에 의해 강제로 해결되는 등 대립과 갈등 속에서 어떤 해결책을 택해야 하는지 모르는 교착상태에 빠지거나 권력을 쥔 사람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만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려운 문제를 놓고 서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그것을 통해서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 방식은 오랜 시간과 인내, 믿음이 따라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종종 대화로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실패하는 경향이 많은데 인류의 대부분이 말할 줄도 들을 줄도 몰랐기 때문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방식은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기만 하고 자신의 말이 진리이므로 꼭 자신이 말하는 대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만 해서 세상에 다른 진리가 있고 다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 벌어지는 문제라고...
자신을 연다는 것은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고 내면을 살피는 것으로 그것은 존재방식과 가능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사물을 원하는 대로 조정하겠다는 고집을 버리는 일이기도 하여 경험을 통해 내가 마음을 열면 열수록 보다 효과적으로 사람들이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통합의 리더십 』은 저자의 전세계에 걸쳐 다양한 조직의 모임에 참석하고 강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4part에 걸쳐 어려운 문제들, 말하기, 듣기, 새로운 현실 창조하기 순으로 통합의 리더십에 관해 이 책을 통해서 저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본문 중  '예의 바르게 말하기'에서 파라과이인들의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이야기의 방식과 캐나다인들의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당황시킬까봐 두려워서 공개적으로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태도를 비교하며 예의 바름은 대화가 아니라 침묵을 이끌어 사교적인 관습이 깨질까봐 두려워해서 진짜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예의바르다는 것은 우리가 말해야 할 것을 말하는 것을 뜻한다.'라고 하며 말하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누군가가 자신의 가슴에서 나온 개인적인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이야기할 때 대화는 깊어진다. 만약 어떤 집단이 열린 방식으로 대화하는 습관을 발달시킨다면, 그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와 반대로 어떤 집단이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태도로 말하는 습관을 발달시킨다면, 그들의 문제는 감추어지고 해결되지 않은 채 계속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지금 상태가 계속 유지되어도 좋다고 생각하면, 예의를 지키며 이야기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주장을 내세워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즉 열린 마음으로 듣지 않는다면 전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은 요즘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대립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 정부와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다스려줄 따끈한 충고가 될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

우리는 미래의 장에 접하는 핵심능력이 존재에 있다고 믿어 왔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존재를, 사물이 자신의 길을 가게 놓아두는 것이라고 본다. - 피터 센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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