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성공을 위한 미래뉴스
박영숙 지음 / 도솔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미래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즉 급변하는 현실에서 예측할 수 없는 한국의 미래생존전략을 안내하는 미래서라고 할까......

한국 사람 특징 중의 하나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이는 것이다. 현실에 급급해 앞으로의 십년 후의 내 모습보다는 현실의 삶 속에 나를 내던져 허덕이며 무지무지 바쁘게 산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나면 "그동안 내가 뭐했지?"라는 생각으로 허탈함에 몸부림 치고 미래의 두려움 속에 몸을 떤다. 이제껏 학부생활도 직장생활도 가족간의 관계들도 삶의 근본적인 원칙보다는 실체가 불투명한 무언가를 끝없이 쫓으며 그것이 전부인양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성과결과에만 급급해서일까? 아마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짧은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현실에 너무 충실하고자 우리는 우리의 존귀한 몸과 정신을 현실에 던져버린 것이다. 물론 비난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잘한 것도 없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이고 미래는 미래이다. 만약 그 과오(?)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당당한 미래를 맞고 싶다면 미래를 예견한 현재 주한호주 대사관 공보실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유엔미래포럼 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로 있는 박영숙 공보실장이 쓴 '당신의 성공을 위한 미래뉴스'를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은 몇 년전 발간한 'UN미래보고서'라는 책보다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쉽고 간략하게 풀어쓴 것으로 많은 내용을 짧게 정리한 것이라 내용의 깊이감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혜안을 남들보다는 조금 일찍 눈 뜰 수 있게 한 미래보고서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난 박영숙씨의 세미나를 두 번에 걸쳐서 들었었다. 첫 번째 들었을 때의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거센 회오리 같은 미래에 대한 예측과 수 많은 자료와 데이터 분석 등으로 청중들을 위해 하나라도 더 알게 해주려는 그 분의 열강에 감복을 하고 돌아와 지금도 그 생생했던 강의내용과 이젠 그 분의 펜이 되어버려 난 이 책을 또 선택하고 말았다. 그것은 언제 들어도 언제 읽어도 새롭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치게 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예견은 지금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또 앞으로도 내가 무언가를 특별하게 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위인이 아니라 범인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신이 내게 주신 나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들을 그냥 그렇게 시간 가는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깨달음을 받았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내용과 강의 내용이 비슷한 점이 많아 강의 내용 일부를 간략하게 축약하자면 이 책에서도 누누이 강조했듯이 각종 미래예측보고서들은 한국이나 일본이 인구의 급감으로 인하여 사라지는 나라로 인정하고 있다. 인구의 감소는 내수시장의 수축을 초래하고 우리나라 굴지으 대기업은 등 국내시장은 사라지게 될 위기로 이러한 이유로 대기업이 출산장려론의 기수가 되게 된다.




유럽은 이미 EU를 통하여 미래의 유럽 생존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시아에서 중국, 인도 등에 추월 당하게 되는 한국은 좁은 땅에서 산아제한을 하는 소극적 생존이 아닌 출산율을 높이면서 해외자원의 개발투자 및 경제영토 확장에 집중해야 하며  세계 공용어인 영어와 FTA로 개방된 해외교육으로 무장한 국내 인재들의 ‘인력수출론’이 필수이며 이것이 미래 한국의 생존전략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미래예측에서 결국 저자는 미래 한국의 생존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 우리나라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무엇보다 걱정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과 한국도 지난 6년간 해외 유학생이 10배가 늘어 초등학생의 경우 30배나 늘었으며 대학생이 유학을 나갔다 오면 외국인과 같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초등학생이 유학하게 되면 모든 가족들을 데리고 나가 '유학금지법'이라도 제정하지 않으면 한국의 아이들은 아마도 거의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는 과장된 말 같지만 그것이 현실인 것을 따끔하게 꼬집는다.




또한 앞으로 20년 후에는 지금 현재 노동인구의 5%만 필요한 시대가 오기 때문에 우리는 다목적인간, 하이퍼 인간이 되어야 먹고 살 수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의 미래의 절반이 먹고 살 업종 중 하나가 나노 바이오 인포코드노 테크날러지로 생소한 용어이지만 기사뉴스 중 나노의 기사거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걸 보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




왜 미래를 공부해야 할까?




UN미래보고서란 2020, 2015년 등 십 년 십오 년 이십 년 등 장기전망을 하여 물과 에너지부족, 환경오염, 빈부격차, 국제범죄, 첨단기술 사회전략 등 15대 지구촌과제 대안 및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과제에 대해 십 년, 이십 년 전 등의 과거데이터를 중심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시나리오를 써서 예측을 한 후 십 년, 이십 년 후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를 제시한 것이라고 한다.




외국에선 이미 마케팅, 홍보, 전략기획 등에 미래예측이 100% 녹아져 있어 미래예측을 GDP 10% 정도를 차지하는 하나의 산업으로 보고 30개의 타 국가에선 이미 몇 년전 2020국가 미래보고서를 써서 국민들에게 미래의 변화에 대한 보고서를 국민들에게 제출하여 국민들 스스로가 미래 계획을 짜고 변화되는 미래의 대비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국민들이 세금을 낸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만 해도 1986년도부터 미래전략청, 미래위원회 등을 설립하여 예산을 쓸 때 미래적인 시각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예산을 쓸 수 없도록 법으로 제정하였다고 하며 핀란드의 경우만 해도 미래상임위원회가 있어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만 미래예측이라는 분야가 없다고 한다. 도대체 정부에서는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건지... 한국의 갑론을박이 불안할 따름이다.




10년 후의 나와 나의 자식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진심으로 걱정된다면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비관론 낙관론 등 다양한 미래예측이 있지만 그 중에서 긍정적인 면, 미래예측은 내가 만든다는 생각으로 미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미래는 우리의 힘에 의해 끌려온다. 미래는 인간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미래의 변화를 읽으면서 우리의 미래 생존전략을 준비해야 하며 미래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만약 아직도 체감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성공을 위한 미래뉴스' 뒤에 쓰여진 미래학의 아버지 짐 데이토 교수와 박영숙씨와의 대담의 글을 읽어본다면 성큼성큼 큰 걸음으로 다가오는 미래의 빠른 발걸음을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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