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발명의 역사 - 동그라미의 혁명 바퀴부터 정보의 바다 인터넷까지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백과 3
필립 시몽 외 지음, 김영신 외 옮김, 마리-크리스틴 르마이에르 외 그림 / 깊은책속옹달샘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백과> 시리즈 3권 『신기한 발명의 역사』는 풍력에너지, 수력에너지 등 에너지에 관련된 발명부터 시작하여 교통수단, 정보통신, 농기구 발명, 음식물 저장 창고 발명, 화폐발명, 건축, 의학시리즈까지 각 분야의 발명을 다양한 그림과 꼭 알아야 할 부연설명과 함께 편집되어 있다.

부록으로 주요 발명품의 연표를 실어 책 속에 들어있는 발명품의 연대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 아이들이 학교 교과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프랑스 초등학교 부교재로 지정된 세계사 백과〈IMAGIA 세계사 백과〉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여 반가운 마음이다. 이 책은 어른들도 일반상식으로 읽어보는 것도 괜챦을 듯하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고 인터넷 검색기능으로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지는 것들을 찾아봐 우리 주변의 일상적이고 스쳐지나가는 모든 것들이 결코 가벼이 만들어진 것들이 아닌 세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불편한 것들을 편하게 만들어 낸 연구결과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해 주어 무궁무진한 아이들의 미래의 세계를 좀 더 발전된 나은 삶으로 바꾸어 줄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거창한 생각까지 해 보게 된다.

언젠가 어느 한 기관에서 아이들의 꿈이 무엇인가? 라는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어이없게도 아이들은 자신들의 꿈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지내는 아이들이 예상보다 너무 많아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유는 모든 것들을 엄마가 해 주어 자신의 꿈까지도 "엄마가 해 줄거예요", "엄마가 대신 말해줄 거예요"라는 어이없는 대답으로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는 것이 나에겐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자신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호기심을 느끼는지 조차도 모르고 그저 부모가 가라고 하는 학원과 학교에 등교하고 배우며 선생님들이 시키는 것들만 전부인줄 알고 행하는 아이들이 마치 사이보그같은 느낌이 들어 과연 그 아이들이 커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너무 걱정이 되어 나의 조카들과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했더랬다.

그런 반면 어떤 어머니는 틈만 나면 아이와 지하철문화탐방이라고 하여 지하철을 중심으로 서울과 경기역사 주변의 문화재를 찾아 조사하고 탐방하여 아이는 자신의 문화탐방노트까지 만들어 스스로 자신의 노하우와 컨텐츠를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고 스크랩하는 것을 듣고는 처음엔 거창한 생각으로 아이를 교육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좋아하고 부모도 같이 하며 서로 공유하는 문화탐방과 세상의 모든 것들을 결코 하챦게 넘기지 않는 그들의 삶의 진중함에 감탄과 동경이 절로 나온다.

아이를 키우는데는 돈으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 어머니의 말을 듣고 탄복하고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이에게 세상의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경험하게 하여 책이 결코 지루한 공부가 아닌 세상에 대한 눈과 귀를 열게 하는 좋은 지침서이자 동반자라는 것을 이 책으로 다시 깨우치고 싶어지는 욕심이 들었다.

하찮은 것 같지만 들여다 보면 무궁무진한 재밌는 것들이 모두 숨어져 있는 우리네 발명의 역사...

책을 읽으며 재밌어 하는 조카들을 보며 『신기한 발명의 역사』가 그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은근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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