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인터뷰하다
이동준 글.사진 / 웅진윙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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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사랑을 찾아 헤매고, 사랑을 통해 자신의 반쪽을 확인하며 인생의 동반자를 찾아 꿈을 꾼다.  그러나 사랑했던 두 연인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들의 사랑에 대한 꿈도 점점  깨져 버리게 된다. 설레이던 사랑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되어 버리고 그 어느 것으로도 해소하지 못하고 힘들어지면 헤어짐은 현실이 되어버린다.

점점 인스턴트화 되어 가는 사랑은 이혼도 결혼도 선택이 되어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게 된다.

상대를 사랑한다고 믿고 그것을 특별한 사랑이라고 믿을때 우리는 그것이 마지막 사랑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큰 착각이라는것을 얼마 후 깨닫게 된다.

 

작가는  "슬플 때 슬픈 음악을 들으면  더 슬퍼지기 때문에 듣지 말아야 한다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럴 때는 차라리 슬픈 음악을 들으면서 꺼이꺼이 울고 철저히 슬퍼하는 게 낫다.

그래야 비로소 슬픔의 바닥이 보인다. 그 바닥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나면, 그때 비로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슬픔이 극복된다. 슬프고 싶어도 더 이상 슬프지 않은 평온한 상태가 찾아오는 것이다. "

라고 말을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내공이 필요할 것 같다.

사실 연애 후 이별의 고통 속에 빠져버리면 혼자서는 그 중심에서 벗어나기가 참 어렵다. 그래서 너무 고통스러울 때는 음악도 드라마도 영화도 소설도 게임도.... 그 어떤 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땐 눈과 귀와 심장도.. 온 몸의 오감이 모두 막혀버려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無體가 되어 버려 울고 싶어도 울어지지 않는 그 고통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연애할 때 가장 실수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상대방도 나와 같을 것이라는 착각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으로 인하여 상대에 대해 기대치도 높아지고 상대가 나와 같지 않았음을 알았을 때   "어떻게 네가?"라는 생각으로 상대에게 실망하고 상처받고 서로 싸우게 된다.

 

눈물을 쏟은 다음에 짓는 미소가 가장 맑고 아름답다고 한다. 그렇듯 진정한 기쁨은 슬픔을 걷어낸 다음에 찾아와 슬픔의 맨 밑바닥을 치고 다시 솟아오르면 더 슬플 것도, 더 두려울 것도 없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연애를 하기 전 준비해야할 것들을 자상한 오빠처럼 알려주고 있다.

사랑을 찾기 위해서 버려야할 나쁜 습관과 핑계들을 버려보라고...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어려워하라고...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지 말고,,,

그 끝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그 일을 다시 겪지 않을 더 좋은 사람으로 된다고....

저자는 책 속에서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다음날 바로 소개팅을 하는 것도,  세상 모든 남자를 경멸하며 마음의 문을 걸어잠그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오히려 실연당한 자기 자신과 치열하게 대면하면서 '애도의 시간'을 통해 슬픔을 온전히 비워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연애에 있어 번번이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연애패턴과 마음가짐을 교정해 준다.

연애를 해봐야 외로움이 뭔지도 알고 진정한 행복이 뭔지를 알게 된다.

그것은 곧 자신만의 사랑을 꼭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행복을 찾기 위해 나만의 누군가를 꼭 찾기를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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