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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흔든 16가지 발견
구드룬 슈리 지음, 김미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독일 쾰른에 157m 높이로 우뚝 선 쾰른 대성당은 대표적인 고딕 양식 건축물로 건축기간이 무려 632년에 달해 1880년 10월 15일 역사적인 쾰른 성 베드로와 마리아 대주교좌 성당이 완공되었다. 1814년 7월 빌헬름 4세는 13세기에 시작된 대성당의 공사를 끝낼 시점이라고 공사 책임자인 요한 부아세레를 독려하던 중 그해 가을, 다름슈타트의 트라우베 식당 다락방에서 목공작업을 하던 중 목수 요하네스 푸러는 대성당의 정면 왼쪽 부분을 양피지에 그린 설계도를 발견하게 된다.
과일을 건조시키는데 사용되던 과일에 눌린 자국이 완연한 채로 발견된 1280년께 만들어진 얼룩진 설계도는 1794년 프랑스의 침공으로 쾰른 대성당 신부들이 문화유산의 보호로 인해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과정 중 없어졌다가 요하네스 푸러의 발견과 그림 작업실의 책임자이자 궁정 건축가인 게오르크 몰러 박사의 손에 들어오면서 설계도의 사본을 만들고 원래의 축적대로 확대 출판되어 대성당 서쪽 구역의 공사를 위한 설계도는 19세기 초까지도 미완성 상태인 대성당 공사는 급물살을 탔고 1880년 드디어 성당이 완공된 것이다.
이 글은 본문에 실린 쾰른 대성당에 대한 사라진 설계도의 비밀에 관한 글을 요약해 보았다.
독일 밤베르크대 역사학과의 구트룬 슈리 교수가 쓴 ´세계사를 뒤흔든 16가지 발견´은 수수께끼같은 역사의 이야기들을 건축학에서부터 인류학, 고고학, 천문학, 의학 그리고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여 인간 세상의 문화와 기술, 학문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발견 16가지를 작가 나름의 기준으로 선정 정리한 책으로 300년만에 발견된 쾰른 대성당의 비밀 설계도, 5,000년 동안의 긴 잠에서 깨어난 아이스맨, 2,000년 전의 고대문자를 해독한 샹폴리옹, 소음의 원인을 추적하다 빅뱅을 발견한 펜치아스,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포유동물을 발견한 존스턴, 세가지 우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항생제, 예술사를 뒤흔든 라오콘 논쟁 외에도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의 법칙을 만든 뉴턴, 박테리아가 든 접시를 깜빡 잊고 책상 위에 뒀다가 페니실린을 발견한 플레밍, 낡은 장롱을 다루다 우연히 사진의 원리를 발견한 니에프스와 다게르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들도 소개되어져 있어 미스터리와 수수께끼 같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흥미롭게 펼쳐낸 책이다.
역사를 꿰뚫는 탁월한 안목과 시선으로 인간의 문화와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사의 현대적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해 내는 역사학자로 정평이 나있는 저자 구트룬 슈리 교수는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열린 눈으로 세상을 응시해야 한다고 말하며 세계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와 그 흔적들을 주의 깊게 읽고, 지혜와 통찰력을 동원해 바르게 해석하고, 창조적으로 변화시킬 때 진정한 발견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우연과 주의 깊은 관찰자, 지치지 않는 연구자정신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획기적인 발견과 발명들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한 ‘우연’이 결코 쉽게 찾아온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짚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깊고 넓은 다양한 역사적 지식들과 100여 컷의 사진과 그림이 실려 있다. 그리고 각 장에 ‘세계사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코너가 있어 우리가 기존에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바로 잡는다.
세계사를 뒤흔든 16가지 발견!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 속의 미스테리와 수수께끼 이야기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역사가들은 역사 속의 비밀 메시지를 찾아 떠나는 암호를 추리하고 발견하는 탐구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다른 사람이 몰래 훔쳐봤지만, 암호의 규칙이나 기호들 간의 연관성을 모르면 절대 알아채지 못하는 암호! 역사의 중요한 장면마다 어떤 역할을 해왔고, 그 암호로 인해 역사의 나침반이 바뀌고, 훗날 역사가들은 그 암호의 유래와 역사를 추적하는가 하면 때론 전쟁의 승패까지 좌우했던 암호.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는 E. H. 카의 말처럼 우리는 역사의 다양한 스토리를 다양한 책과 정보로 공유하고 있다.
"모나리자 수수께끼 풀렸다......
메모 적힌 고서 2년반 동안 고증 작업. 피렌체 상인의 아내 '리자'로 밝혀져"
얼마 전 인터넷 기사에 올라온 기사이다. 이렇게 우리는 지금도 역사의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