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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능력 ㅣ E.M. 바운즈 기도시리즈 1
E. M. 바운즈 지음, 이정윤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08년 1월
평점 :
에드워드 맥켄드리 바운즈(Edward McKendree Bounds, 1835-1913)만큼 깊은 기도의 경지에 이른 그리스도인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바운즈는 앨라배마, 테네시, 미주리에서 목사로 섬겼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남북 전쟁 기간에는 남부 동맹군과 함께 최전선에서 군목으로도 활동(1835~1913)한 바 있는데, 그때 그는 북군에 포로로 잡혀 옥고를 치르는 등 전쟁으로 인한 격심한 고통을 기도로 ,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3시간씩 기도한 뒤 하루를 시작하여 고통의 시간을 극복했다고 한다.
기독교계에서는 그를 가리켜 '기도의 사람', '기도의 선지자'로 부르고 있는데 「기도의 능력」(Power Through Prayer)이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진 바운즈는 놀라운 영적 통찰의 은사를 탁월한 글 솜씨로 풀어낸 영성이 충만한 비범한 지도자였다.
'기도의 능력'은 설교자를 위한 책으로 설교자의 능력은 지적 준비보다는 마음이 통하는 영적준비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은 곧 오랜 시간의 기도 없이는 설교나 다른 모든 영적 사역은 무의미함을 의미하며 그 이유는 마음이 통하는 사역은 기도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으로 능력은 오직 주님과의 만남과 그로 인한 내 마음 안의 빛으로만 가능하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설교가 되려면 본문에서 내용에 이르기까지 기도에서 태어난 것이어야 하며, 기도의 영과 힘으로 전달되어야 하며, 설교를 들은 지 오랜 후에도 설교자의 기도에 의해서 들은 이의 마음에 살아있는 힘으로 남아서 계속적으로 빛을 발해야 한다.
하나님의 계획에서는 사람이 중요하다. 즉 하나님은 다른 어떤 것보다 사람을 훨씬 더 중요하게 쓰신다.
사람이 곧 하나님의 방법인 것이다. 교회는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지만, 하나님은 더 나은 사람을 찾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어쩌다 한 번 오거나 서둘러 왔다 가는 사람에게는 선물을 주시지 않는다.
에드워드 맥켄드리 바운즈는 "기도는 습관적으로 '주여, 주여'라고 외치거나 단순히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며, 불타는 갈망이 없으면 성공적인 기도도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진정한 기도는 그리스도와 하나 되고 성령으로 충만함에서 나오는 기도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원하는 불타는 열심에서 나오며, 설교자의 일이 어렵고 까다로운 일이어서 하나님의 강력한 도우심이 필수적이라는 확신에서 나온다.
기도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붙잡는 손이요, 어디서나 은혜의 비, 축복의 비를 내리게 하는 능력이요 위기를 기회로, 실패를 승리로 바꾸는 능력이다.”
어둠의 영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들의 영혼을 이간질시키며 그 관계를 깨뜨리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는 마음을 세상의 것으로 분산시키고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영적으로 무관심하고 게을러지게 되어 결국에는 하나님을 떠나 영적으로 눈먼 자가 되고 귀머거리가 되고 말아 결국 인간의 힘으로는 어둠의 영을 이기지 못해 어둠의 영과 영적 전쟁에서 실패하고 마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기도할 때 어둠의 영은 물러가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물리쳐야 한다.
날마다 기도하는 것! 하루에 삼십분의 시간을 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하루의 시작이 기도가 먼저임에도 불구하고 늘 시간에 쫓겨 정작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채 하루하루를 일상생활의 무방비상태로 다람쥐 쳇바퀴돌듯 시간을 흘려버리고 만다.
이러다가 다치고 말지..라는 두려움 속에 나 자신을 걱정하지만 잠들기 전 잠깐의 하나님에 대한 기도를 끝으로 늘 기도속에 머물지 못하고 살아감에 이 책은 나에게 비록 목회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지만 나 또한 기도에 대한 원론적인 깨달음을 받은 책이다.
책이 가볍고 얇아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과는 달리 이 책은 기도에 관한 원론으로 들어가 결코 가볍게 읽고 던져버릴 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곤 다시 처음부터 읽어가기 시작했다. 저자에 대해서도 거의 아는 바가 없어 검색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책의 중간중간에 소개되어진 <기도로 성공한 사람들>과 <기도의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에 대한 코너도 색다른 느낌을 받아 기독서적을 잘 접하지 않은 나로선 한편의 기독교인의 역사인물을 탐방한 듯한 기분도 들게 한 E. M. Bounds의 '기도의 능력'
날마다 삶의 한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는 하루 하루가 되기를 기도해 본다 .
'성령은 방법을 통해서 흘러나오지 않고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성령은 기계에 임하지 않고 사람에게 임한다.
성령은 계획에 기름을 붓지 않고, 사람에게 그것도 기도의 사람에게 기름을 부으신다.'
이 말을 다시 새겨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