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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 비즈니스
글로벌 아이디어스 뱅크 지음, 고은옥 옮김 / 쌤앤파커스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트렌드 인 비즈니스’ 는 미래의 트렌드를 다룬 책으로 표지가 예쁘고 깔끔한 책이다.
군더더기 없는 내용구성으로 156가지나 되는 내용을 읽기에 지루하지도 않고 꿈속을 거닐고 있는 듯 기분 좋게 하는 미래지향적 트렌드 서적으로 사업아이템, 수익모델, 서비스방식 등 시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흐름을 마거릿 미드 상을 수상한 이노베이터 집단 ‘글로벌 아이디어스 뱅크’가 엄선한 내용을 담은 ‘트렌드 인 비즈니스’이다. 즉 이 책은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비즈니스맨에게는 지금 당장이라도 응용 가능한 아이템을, 신사업을 찾는 CEO에게는 사업 구상의 결정적 힌트, 일반 독자에게는 이노베이터들의 독창적인 사고력과 기획력을 배울 기회를 안겨 준다.
1번부터 156번까지의 아이템들은 모두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은 수익모델들이다. 재미있는 발상과 놀라운 아이디어들도 많아 세상의 흐름에 둔감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에게 위기감까지도 들게 한 ‘트렌드 인 비즈니스’
전 세계 이노베이터들이 집결해, 세상을 선도하는 유행을 탄생시키는 곳! ‘글로벌 아이디어스 뱅크 GIB’의 웹사이트 (WWW.GLOBALIDEASBANK.ORG). 이 사이트엔 매년 40만 명 이상 미래창안자들이 방문해 세상의 흐름을 주도할 독특하고 참신한 프로젝트들을 제안한다. 여기엔 비즈니스계의 판도를 바꿀 아이템과 서비스도 있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이끌 공공정책과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방안도 있어 GIB는 이것들을 모으고 구체화해서, 가장 필요로 하는 곳(기업, 정부, 공공단체 등등)에 보급하는 ‘트렌드 전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수고 덕에 우리는 지금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등 미래를 지배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한 GIB는 “트렌드 전략의 방점은 ‘읽기’가 아닌 ‘활용’에 찍혀야 한다”는 전제 아래, 기업과 사회, 그리고 개인이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성공에 이를 수 있는지 안내한다. 아쉽게도 영문사이트라 그 놀라운 아이디어를 획득(?)하기 위해선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글로벌 아이디어스 뱅크 GIB’ 하나만 보더라도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트렌드 서적은 많지만 실질적인 지침을 알려주는 책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에서는 미래를 이끌 7가지 트렌드 즉 ‘낯선 발상, 밀려오는 물결, 자유, 휴머니즘, 커뮤니티, 환경, 개인’과 더불어 그 트렌드를 실체화한 아이템 156가지를 소개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미리 체험하는 듯한 재미로 쏠쏠하다.
요즘처럼 다양하고 세분화된 개인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기엔 많은 무리가 있다. 따라서 공통관심사를 바탕으로 형성된 ‘커뮤니티’야말로 최적의 타깃 고객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오늘의 새로운 것이 내일이면 낡은 것들이 되어버리고 영원한 것도 없는 변화의 연속인 현실에 우린 끝없이 새롭고 낯선 것들을 찾아 탐험하고 있다.
태초부터 이어져오는 유일한 트렌드가 있다면 휴먼이다. 이런 양상은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더 뚜렷해지고 있는데 사회사업 등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업들은 휴머니즘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런 것들은 ‘그린 경제’시대로 이어지는 데 개인의 웰빙뿐 아니라 미래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로하스족, 그린컨슈머 같은 새로운 소비층의 급부상으로 환경친화적, 생태적, 에너지 효율적 제품 등으로 환경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고 보고 듣고 알게 된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지만 이에 조금만 민감하게 바라본다면 금방 감지를 할 수 있다. 트렌드는 먼지와 같다고도 한다. 초기엔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뭉쳐서 다니다보면 우리 눈에 띄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세계에 속한 마케터라던가 홍보, 창업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이런 먼지같이 미세하게 흐르는 트렌드를 민감하게 감지해야 하지만 앞으론 1인 1기업시대로 개개인이 마케터이자 창업인이 될 수 있다.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승자가 된다는 보장이 없는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 그것만이 생존의 길이다.
한국도 사회와 문화, 소비 트랜드 등 모든 것이 변하고 있어 이미 상품보다 가치를 소비하고, 문화를 사고 파는 새로운 소비자가 출현하였으며 한국 사회는 다양성이 폭발하는 예측불가의 시장이 되어 가고 있다. 경영의 최전선에 선 사람들 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변화무쌍한 시장, 복잡한 심리를 가진 소비자..
어쩌면 지금까지 그려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변화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해 준비하고자 한다면 미래는 두렵지 않을 것이다. 그 곳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든 준비와 예측은 내일을 위해 심은 한 그루의 사과나무가 될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