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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성격이 결정한다 - 애니어그램으로 읽는 리더십의 지혜!
진저 래피드 보그다 지음, 박혜영 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기본적인 9가지 유형에 대한 연구로서 각 유형 별로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지 동기를 설명해주고, 개인의 성장을 도와준다고 한다. 그래서 에니어그램을 통해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관계를 향상시켜 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에니어그램의 뿌리는 수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정확한 근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동의 신비주의 전통인 수피즘(Sufism) 수도자들 사이에서 구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의 신비주의 스승인 구지예프(G.I.Gurdjiieff)는 1920년대에 에니어그램을 유럽에 소개했고 1960년대에는 미국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에니어(Ennea)는 아홉개의 숫자를 의미하는 그리스 말이고, 그램(gram)은 '그림'을 의미하는데 에니어그램(Enneagram)은 '아홉개의 점이 있는 그림'이라는 뜻으로 그 원이 아홉개의 점을 가진 별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
에니어그램에 따르면 인간은 인생 초기에 자신이 타고난 소질과 능력에 기초한 특성을 개발함으로써 가족과 환경에 적응하고 안전감을 느끼는데 에니어그램을 알게 됨으로써 다른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태도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그 동안의 삶의 태도에서 벗어나 더 넓은 관점으로 인생을 바라볼 수도 있어 살아가는데 유용한 점이 많이 있다고 한다.
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같은 동기를 가지고 있고 비슷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향이 많은데 같은 유형이라도 차이가 나는 것은 각 사람의 성숙도, 부모의 유형, 생활환경, 문화적인 가치가 다르고 또 선천적인 내재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에니어그램을 알게 됨에 따라 알고 있는 사람들을 이 9가지 유형으로 '유형화'하기 시작하고 바라볼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자신을 성찰하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나와 똑같은 유형이라면 마음이 편안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홉가지 유형에서 나오는 행동패턴들은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무수히 많고, 신비스럽고 독특하다고 한다. 이 책은 에니어그램을 기본 바탕으로 9가지 유형에 따른 자신의 리더십의 패턴을 알고 모자란 점은 보충하는 등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에니어그램에 대한 사전지식과 나의 유형을 파악하고 있어야 이해하기 쉬울 듯하다.
얼마전 에니어그램으로 나의 성향을 파악해 본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예상과는 다른 테스트 결과가 나와 내가 힘들어했던 것들, 좋아하는 것들, 편안해 했던 것들이 왜 다른 사람들과 다른지 그제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알기 전에는 단순한 나의 소심증과 예민함 때문에 생긴 문제로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나를 테스트를 통해 어느정도 파악하자 조금씩 나를 이해할 수 있었다.
나의 장단점을 알아야 타인을 대할 때 오해없이 바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니어그램에 대해 분석하고 한 때 공부도 했던 친구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은 이 9가지 유형을 모두 다 조금씩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특정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그 성향이 너무 과하면 자신이 힘들어지게 되므로 자신에게 부족한 것들을 조금씩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경험이라는 것은 참 중요하다. 이 테스트를 받고 나서 주변인들을 살펴보니 그들에게 품었던 작은 오해들과 또 잘 맞았던 부분들이 왜 그랬었는지 조금씩 알기 시작하자 더 이상 싫어할 것도 오해할 것도 없는 단지 인간 개개인으로 인정이 되어 마음이 편안해져 가는걸 느꼈었다.
이 책은 리더십, 성격이 결정한다라는 제목으로 각 성향이 가지고 있는 비지니스역량, 커뮤니케이션 역량, 팀을 이끄는 역량 등 각 유형이 가지고 있는 리더십의 성향을 분석하여 각 성향마다 부족한 점과 지양해야 할 점 등을 요목조목 정리해 놓은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이 정답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란 복잡하여 아홉가지의 성향을 조금씩 가지고 있어 한마디로 요약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단지 이 책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목표지점을 가는데 조금 도와줄 수 있을 뿐 완전한 해답을 제시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을 읽기전 부록으로 나와있는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자가진단을 테스트하고 본문으로 들어간다면 자신의 성향을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