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감력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대형 옮김 / 형설라이프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둔감력』은 상반기 일본 최대의 베스트셀러였다.

저자는 『실락원』으로 유명한 의사 출신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

둔감한 마음, 둔감한 오감(五感), 둔감한 장기와 체질을 가진 사람이

병에 걸리고 연애에 성공하고 직장에서도 잘나간다는 내용이다.

책을 읽다보면 자신을 사랑하면 저자가 말하는 둔감력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다보면 목적성과 해야 일이

뚜렷해지므로 외부의 충돌, 이상한 행동, 변화 등에 대해 직접적인

충돌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순전히 나만의 이론이지만

경험상 그랬던 같다.

나에게 자신이 없으면 자신이 약해졌을 때는 타인의 외적인

모든 것에 민감해지고 만다.

두렵고 어리석어지기 때문이다.

작가는 모성애의 둔감력을 책의 마지막 장에 서술해 위대한

둔감력이라 했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궂은 , 힘든 , 번거로운 ,

싫증나는 외에도 어머니의 가슴을 풀어 자식에게 수유를 하는 것까지

모두 흐트러진 모습을 모든 상황과 환경을 뛰어 넘는 둔감력

자체라고 했다.

어머니가 되었다는 자신감과 자각이 둔감력을 몸에 익히게 하여 태연하게

그렇게 있다고밖에 생각할수 없다고 한다. 해야 일이라고

당연히 규정지어진 것에 대한 포기라고도 할까?

저자는 성스러운 둔감력이라고 했다.

남성작가라 어머니의 이런 행동을 가장 위대한 둔감력이라 극찬을 했지만

어쩌면 이것은 남자와 여자와 타고난 선천적인 차이점이지 않을까?

하지만 어머니의 위대함은 아이가 갓난아기였을 때보다 자식이

범죄자였어도 자신이 손가락질을 당하더라도어머니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최강의 둔감력으로 맺어진 신뢰라고 저자는 말을 한다.

예민하거나 날카로운 것을 재능으로 하는 시대는 지났다. 보다는

사소한 일에 흔들리지 않는 둔감함이야 말로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재능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둔감력이 바탕이 예민함, 순수함, 소박함, 진지함이야 말로 진정한

재능인으로 빛나게 것이라고 저자는 역설적인 주장으로

우리에게 공감대를 갖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