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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Spark
린 휴어드.존 U 베이콘 지음, 홍대운.이창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오
찾는 이가 찾을 것이오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는 성경문구가 생각나는 일곱 개의 문
성경의 천지창조를 연상케 하는 일곱 번째 문!
열정에 대한 갈망의 마음이 열어준 일곱 번째 문!
새로운 여정의 시작됨을 알리는 문!
아마도 주인공은 열정과 창조, 도전 등 내 안에 숨겨져 있던 긍정적인 것들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어떤 문을 들어갔어도 ‘그 이전의 나’와 ‘이후의 나’가 달라지는
체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늘 꿈꾸었던 이런 계기들. 내 안의 이룰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믿지 못한다면
내 안의 창조의 불꽃의 발견도.. 그 어떤 기회도
찾을 수도 만들 수도 없었을 것이다.
스파크의 첫 느낌은 이글거리는 오렌지 빛 뜨거움과 짙은 보라의 칠 흙 같은 어두움…
곧 다른 세상이 연출될 것을 암시하는 듯한 밝음과 어둠이 교차되는 순간의 정적감.
마치 아프리카 정글의 원초적인 느낌…
뜨거움과 차가움의 샤머니즘적인 극도의 긴장됨이 느껴졌다.
왜 그랬을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전율감과 그야말로 가슴에 스파크가 일어난다.
텍스트만으로도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니…
신선한 경험이었다.
서크 듀 솔레이! 그들은 진정한 아티스트 집단이었다.
'퀴담'을 제작한 회사 서크 듀 솔레이 사람들의 열정, 창조, 도전의 불꽃!
연 매출이 1조에 달하는 거대한 기업형 공연집단.
한물간 서커스를 블루오션으로 승화시켜 세계를 정복한 이들의 불꽃 같은
창조의 에너지의 비밀! 은 무엇일까?
끝없는 도전정신과 열정, 꿈을 현실로 만드는 창조의 에너지.
그들의 진솔한 진지함…. 순수한 열정 때문이리라. 진심은 통한다던가.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요란법석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아도 그들의 공연은 울림을 갖는다.
제일 당황스러웠던 순간을 창조적 기회가 감춰져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긍정적
사고방식에 어느새 틀안에 갇혀버린 나의 사고를 망치로 얻어 맞은 듯한 전율을 느낀다.
사실 난 그들의 무대를 몰랐었고 공연도 몰랐었다.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 안소니 퀸(잠파노), 줄리에타 마시나(젤소미나) 의 영화
‘길’ (La Strada, 1954)밖에 모르던 무식한 나는…..유랑인, 쓸쓸한 부평초 같은 인생을 사는
서커스 단원들.
황폐한 삶의 희노애락에 나의 마음은 묶여 있었다.
하지만 서크 듀 솔레이의 힘!
그들의 공연은 서커스, 뮤지컬, 패션쇼, 연극, 콘서트.. 그 어떤 장르로도
정의 내릴 수 없는 독특함을 갖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들에 대해 검색에서 찾아보고 그들의 공연작품을 알게 되었다.
사양되던 서커스를… 광대라 불리웠던 그들은 멀티 아티스트였고, 서크 듀 솔레이
일원으로서 무대 뒤에서 애쓰는 단원들과 무대기술자, 분장사, 의상담당자들,
회계사나 변호사조차도 환상적인 서커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는 자긍심이 강한 열정인들이었다..
“우리가 더 잘 어울릴수록 우리의 아이디어와 감정이 더 잘 살아나고 표현되는 거죠,
고립된 상태에선 창조일수가 없어요. 진정한 창조성에는 협력이 필요하니까요.”
심지어 외부인들까지도 그들의 연습무대 뒤에서 만나 협상을 하더라도
일부가 되어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들게끔 지루한 설명보다 그들의 땀의 현장을
직접 보여줌으로서 마케팅에서도 그들은 고객에게 창의적인 접근법을 쓴다.
그들은 열정이라는 열쇠와 팀웍의 파워로 그들의 녹아 있는 힘든 과정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로 마법을 일으킨다.
그들의 성공은 그들의 불꽃을 다른 사람에게 뜨겁게 나누어준 결과라 생각된다.
내가 하고 있는 역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 일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겠는가?
내 여행의 출발점이 어디였는지 그것을 기억해야 참다운 열정을 찾을 수 있고
자신의 삶에 진정성이 있어야 상상력, 몰입의 원천이 된다고 이 책에선 말한다.
“인간은 변화와 함께 시작했고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