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열정 (무선)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아니 에르노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편소설 분량. 연애 플로우와 상대에 대한 광적인 집착이라는 소재 못지 않게, 작가 본인 서술의 정확성, 회고해서 쓴다는 작업의 의의를 새로고침 하는 메타적인 부분에 상당 부분 할애되어 있다. 그런 게 특색이 있겠지만 별 대단할 건 없는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생각의 끝에도 머물지 말라 - 성법 스님의 까칠한 불교 이야기
성법 지음 / 민족사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논리적으로 박약한 고집 결정이 가득한 책이다. 무슨 자신감일까? 카르마와 윤회를 부정하고 법화경과 유식론을 부정하고 반야경 계열과 나가르주나의 중관 쪽을 ‘선호‘하는 건 분명하다. 왜 ‘선호‘ 수준이냐면 기준이 불분명하기 때문. 대충 말끝을 흐리면서 결론은 이미 내리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맨스필드 파크 ㅣ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류경희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후반 300여 페이지의 빛나는 냉혹함을 맛보기 위해, 전반 460페이지의 지리한 심리묘사와 자리를 잘못 잡은 디테일을 견뎌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체인소 맨 14
후지모토 타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타지의 미로 속에서도 자폐적인 지루함을 헤매는 태도가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폐허는 어렸을 때부터 늘 꾸는 꿈이었다. 거기서도 난 히어로가 아니었지만 꿈 속에서 영웅인들 무슨 소용이랴. 폐허와 지루함이 주인공이고 작품 속에 스며든 달콤씁쓸한 1g이 좋아 음미하며 핥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동인녀의 감정 3
사나다 츠즈루 지음, 선정우 옮김 / 길찾기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이팅 넘치는 라인으로 새겨진 츤데레의 정석 같은 표지 그림은 마음에 들지만, 선을 넘지 못하는 동어반복에 슬슬 물린다. 이곳이 (내가 가지 못하는) 천국인가 싶을 만큼 같은 자리를 회전하면 숨이 막혀 올텐데.. 그처럼 희귀하고도 숭고한 경지는 아무 데서나 바랄 수 있는 바가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