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독서 - 오늘도 책에서 세상과 사람을 읽는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의 이야기
김도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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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업무 특성 상 기획을 많이 하는 편이다. 매일 새로운 글을 써야 하니 머리가 아플 때가 많다. 어떻게 매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한계가 오면서 탈출구를 찾다 이 책을 발견했다. 기획자의 독서. 마치 학습지 답안을 찾은 느낌이었다. 저자의 독서 방법을 배우고자 빨리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책은 작고 페이지 수도 적어 쉽게 읽혔다. 한편으론 독서법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책이 더 읽고 싶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쓰는 방법을 재밌게 풀어낸 책이다. 매일 새로운 일을 하느라 지친 사람들에겐 단비와도 같은 책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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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 -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
오스틴 클레온 지음, 노진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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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인공지능이 왠만한 사람을 능가하며, 조만간 사람이 필요없는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젠 이런 말도 나온다. “ 로봇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로봇을 지배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 10년 전만 해도 이 말을 들으면 콧방귀를 꼈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마냥 웃을 수 없다. 현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술 발전은 눈부시고, 인간의 영역은 쪼그라들고 있다.

그러다보니 요즘 사람들은 로봇이 대체 할 수 없는 사람은 누구인가? 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창의적인 사람이다.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작곡을 하는, 한 마디로 예술가가 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술가가 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우리는 예술가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과 달리 사물을 봐도 일반인과 다른 각도로 보고,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예술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예술가, 즉 아티스트는 남의 생각을 아무도 모르게 훔쳐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내가 평소 생각하는 창의성에 대한 정의와 아주 비슷하다. 새롭지 않은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

요즘은 누구나 예술가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방법을 모른 채 막연히 이상을 좇는다. 난 예술가가 되는 방법 역시 독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책을 쓴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살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요할 때 내 것인 척 하면 되는 거 아니겠는가!

창의성에 대해 큰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읽어라~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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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가투자 지도 - 1일 매출로 보는
김종율(옥탑방보보스)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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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라고 해 봤자 주식, 적금, 부동산이 전부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평소 제테크 관련 유튜브 채널을 많이 보는 내게 알고리즘이 상가 관련 유튜브를 소개해 줬다. 김종율씨라고 GS에서 영업부문 최고의 실적을 냈던 분이 상가를 소개하는 영상이었는데 그의 현란한 말솜씨에 나도 모르게 흠뻑 빠져들어갔다. 아니 당장이라도 그에게 돈을 맡기고 싶었다. 


그는 일반인도 쉽게 상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데 마치 이렇게 하면 돈 벌 수 있어요 라고 호소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그를 알게 되고, 며칠이 지났는데 그가 책을 낸 걸 알게 됐다. 안그래도 상가에 관심이 생겼던 참이라 잘됐다 싶어 이 책을 구매하게 됐다. 


책은 지나칠 만큼 구체적으로 내용을 알려준다. 실제 상가 사진부터 , 지도, 매출분석, 예상 임대료까지 딱 내가 알고 싶은 걸 꿰뚫어 보고 알려 주는 느낌이다. 읽으면서 독자를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는 저자가 있었나 싶을 정도다. 그래서 내용 이해가 아주 잘된다. 하지만 현실은 목돈이 없어 투자가 어렵다는...


비록 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상가 투자가 어렵지만, 이럴 때 이 책을 읽고 상가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 놓는다면, 부자로 가는 지름길을 남들보다 빨리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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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만든 공간 -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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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를 시작으로 유현준이 쓴 책을 정주행 중이다. 그의 건축학에 대한 통찰력이 내겐 스티브 잡스의 그것?과 유사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사물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설명이 가능하다니!! 라는 감탄사가 책을 보는 내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그는 많은 곳을 직접 가서 보고, 느끼고 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나이가 들어 지금의 그 처럼 된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그가 걸어온 길을 따라 가고 싶을 정도다.


이 책의 내용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와 거의 유사하다. 보통 이런 경우엔 실망을 하기 쉬운데 나는 복습을 하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특히 A와 B가 만나서 C가 됐을 거라는 저자의 집필 스타일이 너무 맘에 든다. 지식을 알려준다기 보다 이야기를 해 준다고나 할까. 아직도 그가 쓴 책이 몇 권 더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난다. 건축은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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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 지음, 신소영 옮김 / 토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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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딸 책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출판된 지 좀 된 책이라 새 것을 사기 꺼렸었는데 마침 한 권 남아 있어서 얼른 집어 들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정석과도 같은 책인데 이상하게 나와 연이 닿지 않았다.

그동안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정말 많이 읽었다. 하지만 아직 부자가 되지 않은 걸 보면 실행력이 부족하거나 괜찮은 책을 읽지 못한 듯 하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컸다.

우선 람보르기니 탄 사람을 만나며 시작된 저자의 이야기는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참고로 난 자동차를 정말 좋아한다.)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뒤로 나오는 이야기는 비현실적이라 많이 아쉬웠다.

누구나 다 사업을 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너무 많다. 인터넷을 이용해 사업을 하면 고객 수와 수입이 무한정 늘어 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알고도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너무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전혀 공감되지 않았다.

내가 10년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우와~했겠지만 지금 읽기엔 이 세상을 너무 많이 알아버린 것 같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딱 맞는 책인 것 같다. 기대가 커서 많이 아쉬웠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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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j188795 2022-02-09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서 말하는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네요. 책 다시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