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업무 특성 상 기획을 많이 하는 편이다. 매일 새로운 글을 써야 하니 머리가 아플 때가 많다. 어떻게 매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한계가 오면서 탈출구를 찾다 이 책을 발견했다. 기획자의 독서. 마치 학습지 답안을 찾은 느낌이었다. 저자의 독서 방법을 배우고자 빨리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책은 작고 페이지 수도 적어 쉽게 읽혔다. 한편으론 독서법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책이 더 읽고 싶어지는 기이한 현상이;책을 읽고, 생각하고, 쓰는 방법을 재밌게 풀어낸 책이다. 매일 새로운 일을 하느라 지친 사람들에겐 단비와도 같은 책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