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만든 공간 -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를 시작으로 유현준이 쓴 책을 정주행 중이다. 그의 건축학에 대한 통찰력이 내겐 스티브 잡스의 그것?과 유사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사물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설명이 가능하다니!! 라는 감탄사가 책을 보는 내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그는 많은 곳을 직접 가서 보고, 느끼고 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나이가 들어 지금의 그 처럼 된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그가 걸어온 길을 따라 가고 싶을 정도다.


이 책의 내용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와 거의 유사하다. 보통 이런 경우엔 실망을 하기 쉬운데 나는 복습을 하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특히 A와 B가 만나서 C가 됐을 거라는 저자의 집필 스타일이 너무 맘에 든다. 지식을 알려준다기 보다 이야기를 해 준다고나 할까. 아직도 그가 쓴 책이 몇 권 더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난다. 건축은 참 매력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