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 소풍 - 가을 사계절 소풍 그림책
김지안 글.그림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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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 소풍 / 김지안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10.23 / 사계절 소풍 그림책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가을'

 

   책 가지고 놀기

    - 밤송이와 도토리를 비교하고 낙엽 활동하기

    - 독후 활동지, 콩기름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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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저 통통한 뒷모습의 귀여운 다람쥐

작은 호주머니에 넣어두고 자~꾸 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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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지에 소풍을 기대하는 날씨 걱정이 가득한 다람쥐의 침실이 보여요.

(누구나 한 번은 꼬옥 이런 고민해 보셨지요? 첫 장면부터 공감 팍~)

저 귀여운 아이들이 소풍을 간다고 하니 함께 가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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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마리의 다람쥐.

얼핏 보면 다 똑같은 다람쥐 같지만 사실 한 마리도 같은 다람쥐가 없네요.

저마다의 개성이.. 아~ 귀여워요!


왼쪽에서부터

주위 친구들에게 관심 많은 다람쥐(초록 모자). 정감이

귀여운 모자를 쓴 장난 가득한 다람쥐. 짱짱이  

밤 모양의 모자를 쓴 주인공 다람쥐. 똘똘이

예쁜 나비 리본을 한 다람쥐. 예쁜이 

멋진 헤어스타일을 한 다람쥐. 꽃미남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다람쥐(붉은 모자). 철수(바른 생활 바른 아이의 대표 ㅋㅋ) 

덤벙 덤벙거리는 다람쥐. 덤벙이



왜 이런 별명을 지었냐고요?

책에 설명은 없지만 아래 그림을 보면 다람쥐들의 행동을 보고 별명을 붙여주었어요.

덤벙거리며 데굴데굴 털실을 놓쳐버린 덤벙이.

장대를 열심히 만들며 '됐다!'라고 말하는 붉은 모자를 쓴 철수.

지나가는 잠자리에게 '엇,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초록 모자를 쓴 정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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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너무 멀어졌네요 ^^)

다람쥐들은 숲 속에서 찾은 알밤이 작아서 불만이 생기고 있었는데

밤 모자를 쓴 주인공 다람쥐. 똘똘이가 큰 알밤을 발견했어요.

얼마나 큰 알밤인데 보이지 않을까요?

(그림의 구도가 참~~~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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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를 만들어 위로 위로 올라가지요.

전 여기서 이렇게 마무리되는 줄 알았지요.

알밤을 잘 따고 맛나게 먹는 걸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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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랍니까?

한 장면, 한 장면에서 웃음과 폭발적인 상상력에 배꼽을 잡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정말 날벼락이 내렸지요..

그 어마어마했던 알밤이 고소한 군밤이 되었어요.

이렇게 행복한 군밤의 얼굴을 보셨나요..

(다람쥐들이 눈이 되고 입을 만들었네요.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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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행복한 소풍을 마쳤으니 편안한 잠자리가 되겠네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내일은 더 행복한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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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지와 뒤면지의 차이.. 보이세요?

이런 작은 재미들을 그냥 지나가면 안 되는데...

혹시 놓치신 건 아니지요?

스탠드 옆에 놓인 군밤.. 그리고 "내일은 도토리 소풍을 가야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이 다람쥐들을 어찌하리오.  



발상이 정말 독특하네요.

손가락이 오글오글할 만큼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책을 덮고 나니 입가엔 미소가 가득하고 입이 헤~ 벌어지면서 'ㅎㅎㅎ' 웃고 있어요.

서평을 쓰는 동안 '정말', '정말' 이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많이 지웠어요.

그래도 여전히 '정말'이 남아있지만요. 

 


 


 


독후 활동지 : 다람쥐의 모자 그려보기 

 

JEI재능교육(재능출판)에서 출간되고 있는 요즘 책들에는 꼬옥 독후 활동지가 첨부되어 있네요.

책만 읽어도 좋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바로 할 수 있는 독후 활동지가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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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기름 인쇄와 둥근 모서리


새 책에서 나는 잉크 냄새가 없어요. 바로 콩기름 인쇄 때문이지요.

저는 새 책을 많이 받아보는데 새 책에서 나는 냄새에 머리가 아픈 경우도 있어요.

어떤 분은 그 잉크 냄새가 좋다고 하시던데 저는 거기까지는 아니라서^^

또, 유아들이 이 책의 대상이기에 책에 다치지 않도록 둥근 모서리를 해 놓았어요.




앞으로도 출간이 기대되는 사계절 소풍 그림책!

아마도 가을이 가장 먼저 나온 것 같아요.

무슨 책이 나올지^^  예고도 없는 저는 벌써 기다려지네요.

(혹시 작가님의 '감귤 기차'가 겨울이야기였을까요?)

 


 

​몇 주 전에 가을과 관련된 주제로 아이들과 만들었던 활동이에요.

내년에는 '알밤 소풍'도 추가 될 것 같아요.

http://blog.naver.com/shj0033/2211165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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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이야기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카트린 르파주 지음, 권지현 옮김 / 머스트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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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이야기 / 카트린 르파주 지은이 / 권지현 옮김 / 머스트비 / 2017.10.20

/ 머스트비 아희 그림책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강물', '환경보호'라고 생각해요.


   책 가지고 놀기

    - 비점오염이 무엇일까요?

    - 작가님과 옮긴이에 대해 알아보기(영상 보기)

    - 머스트비 출판사       




머리카락이 물결 같은데 저 푸른색을 어디에서 찾았을까요?

하는 생각에 표지의 그림에 홀딱 반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면지는 더 예쁘더라고요. 맑은 느낌이 정말 좋아요. 

(유리 작가님의 그림이 담긴 '수박이 먹고 싶으면'의 면지 이후 만난 예쁜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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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원서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네요. ㅠ.ㅠ)

강의 물결을 가지고 있는 강물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동물들에게 맛있는 먹이를 주며 편안한 날들을 보내던 중
무심코 버리기 시작한 쓰레기에 강물이는 지쳐 가지요.

더러워진 강물이 옆에 사람들이 가지 않지요.
그 푸르던 머리카락은 점점 회색빛으로 변하지요.
한 남자가 강물이의 물고기를 몽땅 잡아가 버려서 동물들도 떠나가지요.

그렇게 외롭게 쓸쓸하게 슬픈 날들이 흘러가지요.

어느 날 사람들의 작은 노력들로 강물이의 물결이 바뀌기 시작하지요.

회색빛에서 푸른 머리칼과 사파이어처럼 빛나는 눈으로 돌아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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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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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간의 가볍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자연에 아픔이 생기지요.

그리고 순차적으로 동식물, 환경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다시 인간에게 아픔이 돌아오죠.

나이가 어릴 적에 저는 자연은 모든 것을 다 품은 우주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기에 자연은 우리가 아프게 해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줄 알았지요.
하지만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멸종)  아프면 자연도 어찌할 수 없는 걸 알았어요. 

그러기에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물과 공존공영해야 하는 거죠.


자연보호의 이야기는 끝이 없지요.
그렇게 보호를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좋아지기보다는 왜 더 나빠지는 걸까요?
다들 알고는 있지만 생활 속에서의 번거로움과 귀찮은 탓이 아닐까요?
때론 행동의 나쁜 영향을 모르거나 가끔 의식 없는 사이의 오염을 만들기도 하지요.
이런 자연을 우리만 쓰고 끝나지 않고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데
마치 이번만 쓰고 다시 교체할 수 있는 것처럼 쓰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둘러보아요.




강물에 대한 이야기를 찾다 보니 '비점오염'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비점오염이란? 축사, 도로 등 우리 주변의 불특정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으로,

이렇게 발생한 오염물질은 비나 바람에 의해 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오염물질이 어디서 발생하여 어디로 배출되는지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고

기상조건에 따라 발생량과 배출량이 크게 달라져서 처리 시설의 설계와 관리가 힘든 특징이 있습니다.

비점오염원은 비에 쓸려 옮겨지는 농지에 살포된 비료 및 농약, 토양 침식물, 축사 유출물,

도시지역의 먼지와 쓰레기, 자연 동&식물의 잔여물, 대기오염물질의 강하물 등의 각종 오염물질을 말해요.

국가에서는 빗물 정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레인 가든도 만들고 정수시설도 갖추고 있지요.
우리도 노력을 해야겠지요.
비 오기 전에 오염원들이 비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점검을 하고. 거리를 청소해요.
생활 속에서는 세차는 세차장에서 애완견과 산책시 배변은 수거하고
화학품이나 음식물들을 정리하여 빗물에 쓰려가지 않도록 해야 한대요.  


https://m.blog.naver.com/hg_wmc/221071249422


https://m.blog.naver.com/hg_wmc/221099288217


 


 


작가 : 카트린 르파주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난 작가님이세요.
몇 권의 책이 있지만 한국에서 소개되는 첫 번째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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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의 북트레일러 :  https://vimeo.com/230798567

 


옮김이 : 권지현 작가님

온라인에서는 어른 책만 번역한 걸로 나와서 그냥 지나쳤는데.
머스트비 출판사에서 소개는 번역한 그림책을 알려주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책들이라 갑자기 맘이 뿅~ (반해 버렸지요)
 : 아나톨의 작은 냄비 / 어느 날 길에서 작은 선을 주웠어요 / 거짓말 / 레몬트리의 정원
(4권의 책 전부 맘에 들어 왔거든요. 한국어 작품은 번역이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시리즈는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연결돼 있음을 일깨우는 환경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얼마 전부터 '머스트비'라는 출판사가 눈에 들어왔어요.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와 '발레 하는 할아버지'는 제가 좋아하는 책이고요.

'장영실, 하늘이 낸 수수께끼를 푼 소년', '초희가 썼어' 학교에서 선정했던 책이네요.

그 외 괜찮은 책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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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돌아와!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3
조리 존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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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돌아와! / 조리 존 글 / 벤지 데이비스 그림 / 북극곰 / 2017.09.21

 -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3 / Come Home Already!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재미'


  책 가지고 놀기

   -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1~3 함께 읽어보기

   -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책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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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의 표지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원서가 2017.12.28일 출간이네요.

   우리나라가 먼저 발간되는 거네요.

   해외는 출간을 천천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북극곰 관계자 답변이에요)



   생각해보면 얼마 전까지도 해외에 출간된

   책들이 좋으면 들어왔는데. 이제는 좋은 책들을

   원하는 독자들이 많아져 해외보다 빠른 출간이네요.

   가장 중요한 건 출판사 대표님들의 좋은 그림책에

   대한 애정으로 발 빠른 움직임이겠지요.

   출판업계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관심 있게 보는 출판사들이 그런 것 같아요.

 

 



 

책을 들어가기도 전에 말이 많았네요.

(하고 싶은 이야기 많고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은 책이라 ^^)

 


줄거리 

곰이 오리를 남겨 두고 혼자 일주일 동안 낚시 여행을 떠나지요.

오리는 책을 읽다가 요리를 하다가 영화를 보기도 하지만 혼자 노는 일이 쉽지 않지요.

혼자 낚시를 건 곰 역시 텐트 치기도 어렵고, 물고기는 한 마리도 잡히지 않고 간식도 없는데

비까지 내려 절로 한숨만 나온다.

오리는 곰을 찾아 떠나지요.

오리의 깜짝 등장으로 곰은 놀라지만 배고프고 무서웠고 춥던 곰은 오리가 반갑지요.

하지만 그것도 하루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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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분을 보여드릴까 엄청 고민했어요.

어디 하나 빠지는 부분이 있어야 말이지요.

줄거리에서 느껴지는 재미도 있지만 그림이 정말 환상이에요.

무엇보다 곰을 보는 재미가 엄청 커요. 

곰의 큰 머리에 안 어울리는 듯한 다홍빛 모자와 분홍 토끼 인형. 그리고 맞지 않는 텐트까지.

무서워서 눈을 가리는데 궁금해서 한 쪽 눈을 슬며시 열어보는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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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만 귀엽고 사랑스러울까요? 아니지요.

이 얄밉지만 순수한 우정을 지닌 오리. 곰만 졸졸졸..

(부분에서 책을 읽어주며 가슴 열어 두 팔을 쭈~욱 뻗었더니 아이들이 어찌나 웃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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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곰아 놀자, 곰아 자니를 읽어주면서 열광적인 아이들에 반응에

이번 주에는 '곰아 돌아와!'를 읽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언제 '싫어, 아니, 그건 아까 말했잖아.'를 해야 할지 귀를 쫑긋, 입을 오믈오믈... 

진짜 사랑스럽고 예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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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이 부분을 읽지 못했어요.

아이들이 책을 두고 가라고 사정을 했지만 

20명이 넘는 아이들이 전부 돌아가면서 보지 못해서 그냥 가지고 나왔지요.

돌아오는 금요일에 아이들과 함께 할 생각에 벌써부터 제가 신이 납니다.  





-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책 살펴보기 

이렇게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그린 작가는 누굴까요?

이 분!  작가 '벤지 데이비스'입니다.
    작가의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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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 고래 : 처음 만난 날 

          원제 The Storm Whale (2013년)

          예림아이 / 2016.12.10

         

 

      - 할아버지의 섬 

         원제 Grandad's Island (2015년)

         예림아이 / 2016.01.30

 

 

 

그리고 글을 쓴 작가님은 '조리 존'

그의 작품은 국내에는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와 '펭귄은 너무해'가 있지만

해외에는 다수의 작품이 있네요. 

오리와 곰도 재미있지만 펭귄도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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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1~3 함께 읽어보기

 

북극곰 출판사를 책읽기 봉사자분들께 소개하던 날이지요.

   전부 다 읽어 드리지는 못하고 '곰아, 돌아와!'를 읽어 드렸지요.

   시리즈를 전부 알지 못해도 어찌나 웃으시던지요.

   읽고 나니 톰과 제리, 마샤와 곰, 빼꼼이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미야니시 타츠야의 늑대와 돼지도 생각나더라고요.

   그중 가장 재미있는 건 단연코 '오리와 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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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놀자!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2
조리 존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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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놀자! / 조리 존 글 / 벤지 데이비스 그림 / 북극곰 / 2016.01.21

 -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2 / I Love You Already!(2015.12.22)

 


 

 

    제가 생각하는 주제 '우정', ' 재미'

 

    책 가지고 놀기

     -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1~3 함께 읽어보기

     - 비슷한 책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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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오리와 무뚝뚝한 곰이 두 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



주말 아침입니다. (오리 집을 보니 7시네요.)

곰과 걷기 좋은 길 101을 보며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오리

그와 반대로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혼자 있고 싶은 곰

벌써부터 기대돼요 이번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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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의 등쌀에 떠밀려 밖에 나온 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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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곰아! 나도 네가 부럽다. 보기에는 완벽한 휴식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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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지요.

심심한 오리가 나무에서 얼굴을 내밀자 깜짝 놀란 곰에 또 놀란 오리가 떨어지지요.

 - 오리야, 오리야! 괜찮아?

 - 무슨 상관이야?

 - 무슨 소리야? 넌 가장 소중한 친구야.

 - 무슨 가장 소중한 친구가 그러냐?

 - 넌 나한테 가족 같은 친구야.

 - 쳇, 가족 같은 소리 하네.

 - 내가 널 잡아줬어야 하는데.

 - 그러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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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가장 좋아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제 맘에 다가와요.

매번 당하는 것 같은 곰이었는데 이번에는 오리가....

하지만 오리가 '쳇, 가족 같은 소리 하네.'라는 이야기에 또 곰이 원망스럽고...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지만 오리가 싫지 않다는 곰의 마음도

시시콜콜 작은 것 하나라도 함께 보내고 싶어 하는 오리의 맘도 알 것 같네요.


진정한 우정이 뭘까요?

 

내가 이해를 할 수 없는 친구의 소중한 생각까지 존중해 주는 것.

나와는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네요.



뒤 면지에서 보인 곰과 오리입니다.

곰은 오리를 피해서 커튼 뒤로 숨으려.(곰아 안 가려져. 푸하하~~~~)

오리는 유리창에 딱~ 붙어서 곰을 찾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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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1~3 함께 읽어보기


제가 학교에서 책읽기 봉사를 하고 있어요.

1학년 아이들과 열린반 아이들을 만나고 있지요.

지난주에 이 책을 1학년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어요.


저희 반 아이들이 열광하던 부분입니다.

그 작고 예쁜 입에서 오믈오믈하면서

 '싫어', '아니', '그건 아까 말했잖아.'

해야 할지 귀를 쫑긋! 눈을 반짝!

모든 아이들이 이 부분에서 같은 행동을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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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레일러가 있네요.

https://youtu.be/6sL3gx9zJxQ


 


 

 - 비슷한 책 찾아보기


처음에 이 책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거 표절 아니야? 곰, 오리에 비슷한 줄거리..

그렇지만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의 그림이 더 좋아요.

- 작가 수잔블룸의 책이고요. 어썸키즈와 도미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예요.

혼자 있을래 / 너는 정말 근사한 친구야 / 깜짝선물이 정말 좋아/ 여우가 까먹었어!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3. '곰아, 돌아와!'의 제가 쓴 서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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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불을 안 뿜어요, 어떡하죠? 국민서관 그림동화 197
디디에 레비 지음, 프레드 베나글리아 그림, 류재화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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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불을 안 뿜어요, 어떡하죠?​ / 디디에 레비 / 프레드 베나글리아 / 국민서관

2017.09.29 / 원제 Como encender un drag? apagado / 국민서관 그림동화 197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우정'

 

  책 가지고 놀기

   - 감각적인 일러스트

   - 디디에 레비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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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이나 글자 디자인이 원서와 크게 다른 느낌은 없지요?

본문의 내용도 크게 다른 점이 없더라rh요.

하지만 전 국민서관에서 나온 책이 더~ 좋아요.

(물론 한국어라 이 재미난 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강점!!! ㅋㅋ

이럴 때 보면 언어 문맹자인 제가 한심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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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뿜지 않는 용이예요. 불씨도 안 보이지요.

'걱정하지 마. 어디 한번 불을 붙여 볼까?'라며 큰 소리치며 소년은 여러 방법을 동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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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묶어 흔들어도 보고

간지럼을 태워 보고

케이크에 불을 끄게 해보고

질투를 유발해 보기도 해요.

마지막 수단으로 색종이로 가짜 불을 만들어 내지요.

(계속해서 옆에서 '안 돼?, 그래도 안 돼?, 그건 아닌가 봐.'라고 말해도

소년은 꿋꿋이 자기 용은 불을 뿜지 못하는 용이 아니라며 이것저것 해 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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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용은 다시는 불을 영영 뿜을 수 없다고 말하자.

소년은 옆에 앉아서 행복한 시간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 자신 있던 표정은 사라졌네요.) 

추억을 떠올리고 어떤 행동을 취하자

용이 소년의 진정한 우정에 가슴을 열고 불을 뿜어 내지요.

그런데 그 불꽃은 붉은색만이 아닙니다.  바로 세상의 모든 색이 다 들어 있는 불꽃이지요.

소년과 아이의 추억만큼 아름답던 세상 모든 색!

(용의 얼굴을 보면 아시겠지요? / 제가 꼽는 장면 중 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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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우정


소년은 용이 불을 뿜는 좋은 점이 사라졌다고 친구의 모습이 달라졌다고 친구를 저버리지 않네요.

요즘 아이들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로 만들었다 적으로 만들었다 하는 모습에

반대하는 이야기책이라서 정말 맘에 들어요.

저도 가끔 아이의 친구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서

어릴 적 아이가 친구 문제로 마음고생하던 그 시절을 잊었나 봅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초심의 생각을 갖게 해 준 책이네요.



 


- 감각적인 일러스트


다홍색, 분홍색, 청록색, 연두색의 4가지 색을 메인 색으로 사용하여 주는 강렬한 느낌이네요.

글자도 크고 색도 강렬해서 교실에서 책 읽기 책으로 딱! 좋네요.

내년 책 읽기 책으로 추천해야겠어요.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딱 좋아요.






- 디디에 레비 작가의 작품 / 스페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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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 작품이 있어서 다 올리지는 못했어요.

   다양한 출판사에서 참 많은 책이 나와 있네요. 

   읽었던 책도 있고 좋아하는 책도 있네요.


마법의 케이크 / 티지아나 로마냉 그림 / 비룡소 / 2005.06 

책 읽는 나무 / 티지아나 로마냉 그림 / 국민서관 / 2006.10

안녕, 미스터 지구인 / 마티유 루셀 그림 / 국민서관 / 2008.07

 

요정 꼬끼에트 시리즈 / 한울림어린이 / 2009.10

뚱보 두두와 나 / 셀마 마딘 그림 / 키즈엠 / 2012.11

기분을 말해 봐요 / 파브리스 튀에르 그림 / 다림 / 2016.12

 

거짓말 손수건, 포포피포 / 장 바티 스트 부르주아 / 이마주 / 2017.05

빨간 모자의 여동생 / 클로틸드 페랭 / 씨드북 / 2017.06

내가 그 책을 읽어 줄래요? / 고치미 그림 / 책빛 / 2017.09

나누면서 채워지는 이상한 여행 / 알렉상드라 위아르 그림 / 고래이야기 / 2017.10

 

 

 




원서의 책의 이미지는 이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creciendoconlibrosyjuegos.blogspot.kr/2017/07/como-encender-un-dragon-apagado-u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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