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아, 돌아와!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3
조리 존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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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돌아와! / 조리 존 글 / 벤지 데이비스 그림 / 북극곰 / 2017.09.21

 -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3 / Come Home Already!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재미'


  책 가지고 놀기

   -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1~3 함께 읽어보기

   -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책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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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의 표지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원서가 2017.12.28일 출간이네요.

   우리나라가 먼저 발간되는 거네요.

   해외는 출간을 천천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북극곰 관계자 답변이에요)



   생각해보면 얼마 전까지도 해외에 출간된

   책들이 좋으면 들어왔는데. 이제는 좋은 책들을

   원하는 독자들이 많아져 해외보다 빠른 출간이네요.

   가장 중요한 건 출판사 대표님들의 좋은 그림책에

   대한 애정으로 발 빠른 움직임이겠지요.

   출판업계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관심 있게 보는 출판사들이 그런 것 같아요.

 

 



 

책을 들어가기도 전에 말이 많았네요.

(하고 싶은 이야기 많고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은 책이라 ^^)

 


줄거리 

곰이 오리를 남겨 두고 혼자 일주일 동안 낚시 여행을 떠나지요.

오리는 책을 읽다가 요리를 하다가 영화를 보기도 하지만 혼자 노는 일이 쉽지 않지요.

혼자 낚시를 건 곰 역시 텐트 치기도 어렵고, 물고기는 한 마리도 잡히지 않고 간식도 없는데

비까지 내려 절로 한숨만 나온다.

오리는 곰을 찾아 떠나지요.

오리의 깜짝 등장으로 곰은 놀라지만 배고프고 무서웠고 춥던 곰은 오리가 반갑지요.

하지만 그것도 하루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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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분을 보여드릴까 엄청 고민했어요.

어디 하나 빠지는 부분이 있어야 말이지요.

줄거리에서 느껴지는 재미도 있지만 그림이 정말 환상이에요.

무엇보다 곰을 보는 재미가 엄청 커요. 

곰의 큰 머리에 안 어울리는 듯한 다홍빛 모자와 분홍 토끼 인형. 그리고 맞지 않는 텐트까지.

무서워서 눈을 가리는데 궁금해서 한 쪽 눈을 슬며시 열어보는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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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만 귀엽고 사랑스러울까요? 아니지요.

이 얄밉지만 순수한 우정을 지닌 오리. 곰만 졸졸졸..

(부분에서 책을 읽어주며 가슴 열어 두 팔을 쭈~욱 뻗었더니 아이들이 어찌나 웃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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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곰아 놀자, 곰아 자니를 읽어주면서 열광적인 아이들에 반응에

이번 주에는 '곰아 돌아와!'를 읽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언제 '싫어, 아니, 그건 아까 말했잖아.'를 해야 할지 귀를 쫑긋, 입을 오믈오믈... 

진짜 사랑스럽고 예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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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이 부분을 읽지 못했어요.

아이들이 책을 두고 가라고 사정을 했지만 

20명이 넘는 아이들이 전부 돌아가면서 보지 못해서 그냥 가지고 나왔지요.

돌아오는 금요일에 아이들과 함께 할 생각에 벌써부터 제가 신이 납니다.  





-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책 살펴보기 

이렇게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그린 작가는 누굴까요?

이 분!  작가 '벤지 데이비스'입니다.
    작가의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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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 고래 : 처음 만난 날 

          원제 The Storm Whale (2013년)

          예림아이 / 2016.12.10

         

 

      - 할아버지의 섬 

         원제 Grandad's Island (2015년)

         예림아이 / 2016.01.30

 

 

 

그리고 글을 쓴 작가님은 '조리 존'

그의 작품은 국내에는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와 '펭귄은 너무해'가 있지만

해외에는 다수의 작품이 있네요. 

오리와 곰도 재미있지만 펭귄도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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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1~3 함께 읽어보기

 

북극곰 출판사를 책읽기 봉사자분들께 소개하던 날이지요.

   전부 다 읽어 드리지는 못하고 '곰아, 돌아와!'를 읽어 드렸지요.

   시리즈를 전부 알지 못해도 어찌나 웃으시던지요.

   읽고 나니 톰과 제리, 마샤와 곰, 빼꼼이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미야니시 타츠야의 늑대와 돼지도 생각나더라고요.

   그중 가장 재미있는 건 단연코 '오리와 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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