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 소풍 - 가을 사계절 소풍 그림책
김지안 글.그림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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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 소풍 / 김지안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10.23 / 사계절 소풍 그림책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가을'

 

   책 가지고 놀기

    - 밤송이와 도토리를 비교하고 낙엽 활동하기

    - 독후 활동지, 콩기름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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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저 통통한 뒷모습의 귀여운 다람쥐

작은 호주머니에 넣어두고 자~꾸 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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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지에 소풍을 기대하는 날씨 걱정이 가득한 다람쥐의 침실이 보여요.

(누구나 한 번은 꼬옥 이런 고민해 보셨지요? 첫 장면부터 공감 팍~)

저 귀여운 아이들이 소풍을 간다고 하니 함께 가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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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마리의 다람쥐.

얼핏 보면 다 똑같은 다람쥐 같지만 사실 한 마리도 같은 다람쥐가 없네요.

저마다의 개성이.. 아~ 귀여워요!


왼쪽에서부터

주위 친구들에게 관심 많은 다람쥐(초록 모자). 정감이

귀여운 모자를 쓴 장난 가득한 다람쥐. 짱짱이  

밤 모양의 모자를 쓴 주인공 다람쥐. 똘똘이

예쁜 나비 리본을 한 다람쥐. 예쁜이 

멋진 헤어스타일을 한 다람쥐. 꽃미남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다람쥐(붉은 모자). 철수(바른 생활 바른 아이의 대표 ㅋㅋ) 

덤벙 덤벙거리는 다람쥐. 덤벙이



왜 이런 별명을 지었냐고요?

책에 설명은 없지만 아래 그림을 보면 다람쥐들의 행동을 보고 별명을 붙여주었어요.

덤벙거리며 데굴데굴 털실을 놓쳐버린 덤벙이.

장대를 열심히 만들며 '됐다!'라고 말하는 붉은 모자를 쓴 철수.

지나가는 잠자리에게 '엇,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초록 모자를 쓴 정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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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너무 멀어졌네요 ^^)

다람쥐들은 숲 속에서 찾은 알밤이 작아서 불만이 생기고 있었는데

밤 모자를 쓴 주인공 다람쥐. 똘똘이가 큰 알밤을 발견했어요.

얼마나 큰 알밤인데 보이지 않을까요?

(그림의 구도가 참~~~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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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를 만들어 위로 위로 올라가지요.

전 여기서 이렇게 마무리되는 줄 알았지요.

알밤을 잘 따고 맛나게 먹는 걸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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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랍니까?

한 장면, 한 장면에서 웃음과 폭발적인 상상력에 배꼽을 잡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정말 날벼락이 내렸지요..

그 어마어마했던 알밤이 고소한 군밤이 되었어요.

이렇게 행복한 군밤의 얼굴을 보셨나요..

(다람쥐들이 눈이 되고 입을 만들었네요.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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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행복한 소풍을 마쳤으니 편안한 잠자리가 되겠네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내일은 더 행복한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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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지와 뒤면지의 차이.. 보이세요?

이런 작은 재미들을 그냥 지나가면 안 되는데...

혹시 놓치신 건 아니지요?

스탠드 옆에 놓인 군밤.. 그리고 "내일은 도토리 소풍을 가야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이 다람쥐들을 어찌하리오.  



발상이 정말 독특하네요.

손가락이 오글오글할 만큼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책을 덮고 나니 입가엔 미소가 가득하고 입이 헤~ 벌어지면서 'ㅎㅎㅎ' 웃고 있어요.

서평을 쓰는 동안 '정말', '정말' 이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많이 지웠어요.

그래도 여전히 '정말'이 남아있지만요. 

 


 


 


독후 활동지 : 다람쥐의 모자 그려보기 

 

JEI재능교육(재능출판)에서 출간되고 있는 요즘 책들에는 꼬옥 독후 활동지가 첨부되어 있네요.

책만 읽어도 좋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바로 할 수 있는 독후 활동지가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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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기름 인쇄와 둥근 모서리


새 책에서 나는 잉크 냄새가 없어요. 바로 콩기름 인쇄 때문이지요.

저는 새 책을 많이 받아보는데 새 책에서 나는 냄새에 머리가 아픈 경우도 있어요.

어떤 분은 그 잉크 냄새가 좋다고 하시던데 저는 거기까지는 아니라서^^

또, 유아들이 이 책의 대상이기에 책에 다치지 않도록 둥근 모서리를 해 놓았어요.




앞으로도 출간이 기대되는 사계절 소풍 그림책!

아마도 가을이 가장 먼저 나온 것 같아요.

무슨 책이 나올지^^  예고도 없는 저는 벌써 기다려지네요.

(혹시 작가님의 '감귤 기차'가 겨울이야기였을까요?)

 


 

​몇 주 전에 가을과 관련된 주제로 아이들과 만들었던 활동이에요.

내년에는 '알밤 소풍'도 추가 될 것 같아요.

http://blog.naver.com/shj0033/2211165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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