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아, 놀자!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2
조리 존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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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놀자! / 조리 존 글 / 벤지 데이비스 그림 / 북극곰 / 2016.01.21

 -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2 / I Love You Already!(2015.12.22)

 


 

 

    제가 생각하는 주제 '우정', ' 재미'

 

    책 가지고 놀기

     -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1~3 함께 읽어보기

     - 비슷한 책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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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오리와 무뚝뚝한 곰이 두 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



주말 아침입니다. (오리 집을 보니 7시네요.)

곰과 걷기 좋은 길 101을 보며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오리

그와 반대로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혼자 있고 싶은 곰

벌써부터 기대돼요 이번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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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의 등쌀에 떠밀려 밖에 나온 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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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곰아! 나도 네가 부럽다. 보기에는 완벽한 휴식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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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지요.

심심한 오리가 나무에서 얼굴을 내밀자 깜짝 놀란 곰에 또 놀란 오리가 떨어지지요.

 - 오리야, 오리야! 괜찮아?

 - 무슨 상관이야?

 - 무슨 소리야? 넌 가장 소중한 친구야.

 - 무슨 가장 소중한 친구가 그러냐?

 - 넌 나한테 가족 같은 친구야.

 - 쳇, 가족 같은 소리 하네.

 - 내가 널 잡아줬어야 하는데.

 - 그러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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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가장 좋아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제 맘에 다가와요.

매번 당하는 것 같은 곰이었는데 이번에는 오리가....

하지만 오리가 '쳇, 가족 같은 소리 하네.'라는 이야기에 또 곰이 원망스럽고...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지만 오리가 싫지 않다는 곰의 마음도

시시콜콜 작은 것 하나라도 함께 보내고 싶어 하는 오리의 맘도 알 것 같네요.


진정한 우정이 뭘까요?

 

내가 이해를 할 수 없는 친구의 소중한 생각까지 존중해 주는 것.

나와는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네요.



뒤 면지에서 보인 곰과 오리입니다.

곰은 오리를 피해서 커튼 뒤로 숨으려.(곰아 안 가려져. 푸하하~~~~)

오리는 유리창에 딱~ 붙어서 곰을 찾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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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1~3 함께 읽어보기


제가 학교에서 책읽기 봉사를 하고 있어요.

1학년 아이들과 열린반 아이들을 만나고 있지요.

지난주에 이 책을 1학년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어요.


저희 반 아이들이 열광하던 부분입니다.

그 작고 예쁜 입에서 오믈오믈하면서

 '싫어', '아니', '그건 아까 말했잖아.'

해야 할지 귀를 쫑긋! 눈을 반짝!

모든 아이들이 이 부분에서 같은 행동을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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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레일러가 있네요.

https://youtu.be/6sL3gx9zJxQ


 


 

 - 비슷한 책 찾아보기


처음에 이 책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거 표절 아니야? 곰, 오리에 비슷한 줄거리..

그렇지만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의 그림이 더 좋아요.

- 작가 수잔블룸의 책이고요. 어썸키즈와 도미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예요.

혼자 있을래 / 너는 정말 근사한 친구야 / 깜짝선물이 정말 좋아/ 여우가 까먹었어!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3. '곰아, 돌아와!'의 제가 쓴 서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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