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나의 첫 토론 수업 - 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이슈를 디베이트하다
홍진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로디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작가의 프롤로그에 소개된 사건에 대해

나 또한 그 당시 뉴스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2010년 G20 정상회의 폐막식장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 마지막 질문 기회를 주었는데

아무도 손들지 않았던 일, 또 기회를 주었으나 끝까지 침묵을 지졌던 기자들의 모습.

나 역시 정말 충격이었다. 우리나라 기자들이? 정말? 아고.... 이럴 수가....

일방적 강의를 듣고 외우는 시험을 보는 우리의 현실...

질문하지 못하는 학생이 자라서 질문하지 목하는 어른이 되는 현실.... 완전...격하게 공감하다.

토론이 절실하게 필요한 현실이다.



다섯 파트로 구성된다.

질문할 기회를 주세요부터 교육, 사회, 차별를 거쳐 그래스 디베이트까지.

학교에서 사회에서 디베이트는 정말 중요하기에

청소년들이나 디베이트가 필요한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사실...디베이트나 토론이나 비슷하지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니란다. 이런....

이 책에서 토론과 디베티트는 명확하게 다름을 알려주고

어떤 점에서 다른지 정확히 설명해주고 있다.

토론과 디베이트는 어떤 주제에 관한 찬반양론이 존재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디베이트는 찬성과 반대로 나눌 수 있는 준제뿐 아리나 발언 순서와 시간도 미리 정하는 토론 방식이다.

(아..그렇군. 사실 몰랐다.)

토론에는 사회자, 디베이트는 심판이 있다. 디베이트는 발언 시간을 어기면 감점!!

특히, 디베이트에서 반박을 잘하기 위해 상대의 말을 경청하며 핵심을 파악하고 오류나 허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비판적 듣기가 꼭 필요하다.

(국어 교과서는 디베이트나 토론을 구별하지 않고 그냥 토론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우리말에서 토론은 디베이트보다 훨씬 폭넓게 사용된다.)



사형제에 대해 묻지 마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뒤해 사형제도를 부활시켜야 하는가라고 질문이 등장한다.

항상 홍쌤이 먼저 등장한다. 사형 제도를 부활시켜야 하는지 의견을 묻는다.

그러면 학생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사형제도 찬성의 입장과 반대의 입장으로 나뉘어 자신들의 주장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위의 자료들은 사형집행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와 사형제 폐지국의 현황을 보여주고 있는 자료들이다.

이렇게 자신들의 주장의 근거를 명화하게 하기위해 준비한 자료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자료 조사는 비판적 읽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잘 기억해 두자.

많은 자료들이 찬성, 반대 어느 쪽의 근거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고

내 주장을 확실하게 지지해줄 자료를 골라내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료 조사도 매우 중요하다. )



토론 후 홍쌤이 다시 등장한다. 토론의 쟁점을 정리하면서

주장하는 글을 쓰기 위한 개표도 작성해 보기 바란다고 하며 토론을 마친다.

각 주장의 근거를 쓰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표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토론 전문 AI도 있다는 작가의 말에 놀랐다.

AI와 당신이 대결을 한다면?


이 책에는 학생뿐 아니라 어른들도 관심이 많이 가는 주제들이 등장한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학폭 입시 반영, 킬러 문항, 촉법소년, 출산, 노키즈존, 여성의 군대, 사형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들이 많다.

그 주제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주장과 근거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는 것도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발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완전 강추!!! 많은 학생들이 이 책을 꼭 보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는 만큼 보이는 AI - 챗봇부터 유튜브 추천, 수학 문제 풀이, 중고 거래 자동 분류까지 한 권으로 보는 AI 기술과 트렌드
최기원 지음 / 길벗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AI가 진정 대세인 시대가 왔다. AI로 못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어디를 가든 AI ~~가 붙어 있는 단어들이 많다.

나 또한 AI 를 이용한 사진 올리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내가 어릴 적 AI는 꿈도 꾸기 힘든 현실이었다. 상상초월의 현실이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상상초월의 세계가 지금 이루어 지고 있다.

이 책은 AI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어떤 원리로 학습하는지,생성형 AI의 작동 방식, 주요 기업들이 A활용하는지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AI 소개가 흥미롭다. 2022년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런... 이것이 가능할 일인가.. AI로 직업이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는데 AI의 끝은 어디인가.... 못하는 것이 없는 AI. 놀라움 그 자체이다.



요즘 챗 GPT가 대세인데, 조용하게 출시된 챗GPT는 5일 만에 사용자가 백만 명에 이르는 큰 관심을 받았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나도 얼마 전에 사용해 보았는데 원하는 것을 해달라고 하니 주를르르르를.... 와우... 글이 순식간에 완성이 되었다. 또한 원하는 이미지를 입력했더니 멋지게 이미지도 만들어 주었다. 정말이지 똑똑한 아이였다. 소라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대박!!! 영화나 광고에서 볼 법한 복잡한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준다고 한다. 와...정말 너의 끝은 어디일까...



챗GPT에 대해 관심이 많은 요즘이다. 막힘없이 술술 답을 해주는 것이 정말 신기했는데 우리가 챗GPT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최신 정보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챗GPT 같은 모델을 학습시키는 일이 엄청난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 수시로 학습을 시킬 수 없다고 한다.(아...그렇군,,,,) 그래서 최신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답변을 정말 잘해서 최신 정보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라는 말이다.

또하나 챗GPT가 정답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환각현상은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한다. 사실이 아닌데 실제 있었던 사건인 것처엄 대답을 하는 것은 잘 살펴봐야 겠다.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앱도 있다는 사실! 나만 몰랐나..놀랍다. 많은 수의 사용자가 앱을 사용한 데이터를 보유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학습시켜 수학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확장해가고 있다. AI의 능력은 무한대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보다 더 뛰어나고 빠르고.

더 놀라운 것은 콴다 앱의 챗GPT 도입이다. 전세계적으로 생성 모델이 수학 문제를 잘 풀게 만드는 연구가 활발하다. 조만간 문제를 물어보면 과외 선생님처럼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날이 올 것이다. 상위권 문제도척척~~

AI 기술이 너무나도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놀라울 뿐이다. AI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AI를 이용하여 어떻게 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AI를 잘 활용해 보고자 한다.

AI가 궁금하다면, AI를 알고 싶다면 <<아는 만큼 보이는 AI>>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 감동이 있는 영어력
제임스 파크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카라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작가의 밀대로 평소에 멋진 문장을 외워두면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할뿐 아니라 자기소개서나 면접, 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 자리에서 등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도 유명한 문장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말을 매우 잘해보이고 유식해도 보이고... 문장 암기는 삶에 많은 도움이 된다.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이 책은 명문장들이 가득하다. 이 책의 편집이 매우 마음에 드는데 한 페이지에 유명한 문장을 소개하고 그 옆 페이지에는 그 문장을 따라 쓸 수 있도록 공간을 두고 있다. 차근~~차근 따라 쓰면서 외우면 변화된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다. 신이시여,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차분함을,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제게 주시옵소서. 아.,,정말 감동적인 문장들이다.

컵에 씌여져 미국들에게 사람을 받고 있는 "평온을 비는 기도"라고 한다. 차분함과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

이 문장은 특별히 나의 책상에 붙여 놓았다. (영어로 써서 붙여 놓음) 자기 전에 한 번씩 매일 보면 문장을 쉽게 외울 수 있을 것 같다.



Do to others what you would have them to do you.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맞는 말이다. 요즘 다른 사람들은 대접하지 않고 자신들만 대접 받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뉴스에도 이러한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Doing is better than saying. 실천이 말보다 낫다. ... 누구나 다 아는데 말만하고 실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고.. 입으로 공부하는 아이도 많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말을 하고 실천하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은 말만하고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나도 그중 한 사람이다. )

영어 문장을 보면서 쓰면서 '실천, '실천'을 다시 한 번 외치는 나!!!!



별표 별표!!! 정말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 'There's always a next time.' 이 문장은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문장이다. 사람들은 시험이나 직장 면접 등에서 탈락하면 정말 힘들어한다. 아니 좌절하기도 한다. 힘들게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런 이들에게 이 문장을 보여주고 싶다. 반드시 또 다른 기회가 있는 법이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주어진다. 반드시.

나도 내년에 도전할 무엇이 있는데 계속 도전해 보려고 한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다보면 반드시 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리라 생각한다.

Age is a matter of feeling, not of years.

와... 이 문장은 내가 마음에 넣어 두어야 하는 문장이다. 나이가 들면서 참 슬프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젊은 사람들이 정말 부럽고 내가 다시 젊어진다면...뭐 이런 의미없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후회도 한다.

하지만 나이는 누구에게나 다 드는 것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또 즐겁게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이는 감정의 문제일 뿐 세월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 마음속에 잘 넣어두고 나를 잘 다스리는 내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많은 명문장들이 소개되어 있다. 인생을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고 사회를 생각하게 된다. 영어 문장을 꾸준하게 써서 나의 계발뿐 아니라 생각을 많이하는 내가 되려한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꾸준하게 마음에 드는 영어 문장을 쓰면서 발전하는 나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평상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을 바꾸는 창의성, TED 강연 100 - 성공한 각계 전문가의 삶의 태도와 지혜
톰 메이 지음, 정윤미 옮김 / 동아엠앤비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먼저...와우...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그 유명한 TED 강연이 책으로 나오다니....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라고 한다.(처음 알았음...퍼뜨릴만한 아이디어라는 기치 아레 1984년부터 각 분야 전문가드이 발표를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왔다고 한다. 아,,,,그렇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에 들어가서 찾아볼 필요가 없이 원하는 주제를 찾아 큐알 코드를 찍어 강연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세상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 내가 어릴 적 이런 일은 상상도 못했는데)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00개의 제목으로 글이 실려있고 200개의 강연을 볼 수 있다.





내가 가장 인상에 남는 강연은 '30일의 도전'이다. 사실 나는 요즈음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 관련 책도 사놓았는데..사실 자신이 없다.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내가 이것을 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것을 해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아고...뭐 이런 생각이 내 머리에 가득 들어 있는 상황이다. 매일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보면서 답답하고 도대체 왜 이럴까.. 이런 생각도 하고 있었다.... 이때 이 책의 '30일 도전'이라는 강연을 보게 되었다.




이 강연을 한 매트 커츠는 자신이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바로 실천에 옮기라고 말한다. 30일이면 새로운 습관을 만들거나 습관을 없애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그는 이제 컴퓨터만 보는 인간이 아니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칼리만자로 산꼭대기를 정복했고 소설도 집필했다. 대박...

'작지만 지속적인 변화들' . 30일이라는 말에 '앗! 나도? 딱 30일만 먼저 해보자. 미루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말 열심히 살아본 적이 나는 몇 번이나 될까? 사실 없는 것 같다. 그냥 그렇게 시간이 가는대로 살았던 것 같다. 어떤 의지를 가지고 열정을 다해서 살아온 인생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후회를 많이 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고민과 걱정만 하고 실천하지 않고 있는 나다.

매트 커츠의 강연을 보면서 이제 더 미루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계획을 세웠다. 작지만 지속적인 변화들, 그 변화 속에서 느끼는 만족감으로 30일까지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핸드폰 보는 시간을 줄여여 한다. 이것도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꾹 참고 도전한다. 나는)

'걸으면 아이디어가 나온다', '미루는 습관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 보라', '일상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라',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라.' 등의 내용도 나를 각성하게 만드는 강의였다.

이 강연들이 그냥 유명한 것이 아니리라. 다 이유가 있다. 나 자신을 긍정적인 존재로 이끌어 주는 강연들이 많다,



아직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아직 많은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나이가 많은데 뭐,.늦었다고 생각하는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강연이 있다. 바로 74번과 75번! 강강추추!!!!!

작가는 말한다.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훈과 실용적인 조언으로 가득차 있다고.

그 실용적인 조언과 교훈은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변화된, 발전된 모습을 원한다면 << TED>>를 읽고 들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 속 코끼리 - 우리가 스스로를 속이는 이유
케빈 심러.로빈 핸슨 지음, 이주현 옮김 / 데이원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이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제목이 정말 특이한 책이다. <<뇌 속 코끼리>> 왜 작가는 그 많은 동물 중에 코끼리라는 동물을 제목에 넣었을까부터 흥미를 끄는 책이다. 책을 열면 더 흥미롭다. 사피엔스만큼 유능한 사기꾼이 또 있을까... (뭐지 유능한 사기꾼이라니...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는 모든 언행이 실은 나를 위한 것임을 우리가 굳이 계속 외면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이야기한다. )

작가들의 이 책은 일종의 박사학위 같다는 작가의 말에서 이 책이 얼마나 심여를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나의 행동, 나의 말투, 나 자신 그리고 내 옆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작가는 동기를 숨기는 이유(동물의 행동, 경쟁, 기만, 거짓된 이유 등)와 일상생활 속의 숨겨진 동기(웃음, 소비, 자선, 교육, 정치 등)로 목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피엔스만큼 유능한 사기꾼이 또 있을까라는 작가의 말과 1부, 2부 목차를 보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두둥~~~~



먼저 방안의 코끼리는 인정하거나 언급하길 꺼리는 주대한 문제,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는 것이고 뇌 속 코끼리는 인간의 마음이 작동하는 기제에 대해 중요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특징, 내적으로 금기시 되는 것을 말한다.

작가는 1부 동기를 숨기는 이유에서 마음을 왜곡하고 뒤틀린 자기기만의 모습을 보이는 이유를 인간 사회 생활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동기와 연결지어 살펴본 후 마음속의 코끼리를 정면돌파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그 목적을 내가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읽기 전 궁금하기도 했다.

작가는 동물의 행동을 살펴보면서 인간의 모습을 바라본다. 동물들의 그루밍이 단지 위생의 목적만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도 있다고 한다. 가끔 티비에서 보면 동물들의 그루밍을 볼 수 있는데 단순히 깨끗하군.. 이런 생각으로 동물들을 보았는데 이런 다른 목적이 있다는 점이 신선하다. 생각지도 못했던 의미라고나 할까.

인간들 어떨까?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많은 이유를 가져다 붙이지만 듣기 좋은 친사회적 동기는 강조하고 추악하다고 느껴지는 동기는 최대한 적게 말한다고 하면서 예를 들었는데 딱!!! 내 모습이었다. 아이들을 위해 취침시간을 지키게 하지만 어쩌면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난 아이에게 아직 키가 더 커야하고 건강을 위해서 취침시간을 지키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너 잘 동안 조용히 핸드폰을 좀 보자 뭐 이런 마음도 크다. (아이는 자고 아주 조용한 방에서 폰을 보는 즐거움이란ㅋㅋㅋ )

위의 예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작가가 들어가는 말에 인간이 다른 이들 앞에서는 이타적인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동시에 이기적인 행동으로부터 오는 이익을 누리게 된다는 내용이 있다. 다 너를 위한 거야.... 보통 엄마들의 일상생활에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숨겨진 동기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뇌 속 코끼리>>는 인간의 숨겨진 동기뿐 아니라 기관들의 숨겨진 의도까지 보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지 않는다. 개인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오랜 기간 깊이 고민해 왔으나 아직 해답을 찾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각 장마다 정리를 해주고 있어 읽기가 더 편안했고 무엇보다 보통 때 인간의 행동에 대한 생각을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작가가 아직 해답을 찾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 싶다.

이 책의 마지막을 보면 더 더 놀랍다. 주석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그들의 노고가 느껴진다. 많은~~~참고 문헌을 보며 작가의 말에서 이 책은 일종의 박사 학위 논문과 같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인간의 마음이 궁금하신 분들~~~동기를 숨기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일상 생활 속에 숨겨진 동기가 궁금하신 분~~~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