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694898104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문장의 무게라는 책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내 가슴이 꽉 채워졌다. 그 이유는 나는 고전을 굉장히 좋아한다. 고전은 어렵다는 생각도 있지만 어릴 때 읽고 나이가 들어서 읽을 때 느낌이 다르다. 그걸 한대 즐기면서 책을 읽을 때가 있었다.그런 고전 이야기를 이 책은 접하기 쉽게 풀어냈다. 사실 고전문학을 어려워하여 읽지 못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에세이라는 장르로 고전문학을 가깝게 당겨와 문장의 무게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사실 그 어려운 책을 왜 학창 시절부터 추천을 하고 왜 읽어야 하는지 참 의문이 많았다.학교 다닐 때 꼭 읽어야 하는 책에는 고전문학이 참 많이 있었고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 못 하던 그 시절 왜 그걸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하는지 머리가 아플 때가 있었다.하지만 성인이 된 나는 고전문학은 앞으로도 많은 세대의 사람들이 읽어야 할 문학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에 있는 문장들이 어쩌면 내가 살아가면서 필요했던 문장이고 순간순간 떠올리는 문장이 아닐까 싶다.고전의 한 문장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픈 문장들.그것을 느끼며 읽기에 충분한 책이었다.오늘은 제목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어떤 문장들이 쏟아질지 궁금해졌던 책.바로 최인호 작가의 문장의 무게를 기록해 본다.(문장이 말이 되고 말이 또 가슴으로 와 감정이 되었다. 우리는 감정이 박힌 말들을수없이 뱉으며 살아간다.나는 오늘 문장에 감정을 넣고 끄적이고 싶다.-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691957024오늘 제공받은 웹툰 단행본 스윗솔티를 기록하려고 한다.사실 지유의 포스팅을 많이 보신 분이라면 지유가 웹툰은 잘 못 보는 거 아실 텐데... 웹툰이 단행본으로 나왔다고 한다. 만화책은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책으로 받으니 얼마나 행복한가^^지유는 속독하는 사람이지만 만화책은 좀 느린 편이다.그런데 스윗솔티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체로 보는 내내 힐링이었다. 봄을 기다렸는데 정말 봄이 내려온 듯이 보는 내내 내겐 봄이었다. 어쩜 이렇게 벚꽃처럼 마음을 흔드는지...정말 잘생긴 카페 사장과 사람을 가까이하고 싶어 하지 않는 과묵한 직원 이훈, 그리고 정의감에 알바에서 매번 잘리는 김연두까지...이들 셋이 만들어 내는 달달한 이야기들~ 괜히 넘기면서 웃게 하고 예쁜 그림들에 한참을 머물러있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참 달달하니 스며든다.평소 옴니버스 형태의 재미있고 휴머니즘이 가득한 웹툰을 찾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만화책이다.초콜릿도 좋고 대화도 좋고, 작가가 의도한 부분이 내가 느낀 부분인지 모르지만... 섞여 있으면 같이 먹게 된다는 그 말이 어쩔 수 없이 걸어가는 인생의 한편 같다.나이가 들어서 인가? 읽으면서 예전에 풀하우스에 빠져 읽던 그 시절, 렛다이라는 만화책도 빵 터져가면서 읽었는데...그때가 많이 생각나던 만화책이었다.이런 따뜻한 봄, 신비하고 매력적인 이들이 함께하는 카페 스윗솔티에 머무르고 싶다.그곳에서 특별한 디저트를 먹으면서 책을 읽고 싶은 봄이다.오늘은 따스한 봄과 달달함이 있는 스윗솔티 네이버 웹툰 단행본을 기록한다.(이 책에는 따스한 봄이 있다.초콜릿처럼 달달함과어린 날에 웃고 떠들던 내가 있다.오래간만에 멋지고 좋은 카페를 만났다.-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690962929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이어령 작가의 한국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너 누구니]를 기록하려고 한다.사실 나는 첫 번째 이야기 [너 어디에서 왔니]를 읽지 않았다. 최근에 읽은 책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다.그래서 한국인의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너 누구니]가 서평으로 들어왔을 때 읽어보고 싶었다.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으며 참 많이 배웠기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한국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는 옛날이야기에 관한 거라고 들었다. 이번 두 번째 이야기는 젓가락이다.솔직히 목차를 읽으면서 꼬부랑 고개를 하나하나 넘어가는 목차가 재미있었다.인문 책은 사실 좀 어렵다거나 지루함이 있는데 목차에서 느껴지는 꼬부랑길~ 왠지 재미있게 느껴졌다.젓가락 하면 너무 많은 것들이 생각나지 않는가?젓가락 하면 난 일단 좋지 않은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내가 어릴 때는 왼손잡이가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을 때였다.그런데 내가 어릴 때 왼손잡이였다. 아빠는 내가 왼손잡이인 걸 몰랐던 걸까? 어릴 때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했다가 엄청 혼났다.아마도 아빠에게는 기억이 안 나는 추억이 아닐까 싶다.어릴 때 그 기억으로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 아니 양손잡이가 되었다. 난 양손잡이다. 그런데 젓가락 하면 난 그때 그 기억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그런데 또 반면에 그 덕분에 난 양손잡이가 되었고 그게 얼마나 편한지 아무도 모른다.젓가락에 대한 좋은 기억도 있다. 나는 라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라면은 나무젓가락으로 먹어야 더 맛있게 먹는 것 같다.나무젓가락을 보면 라면이 떠오르고 라면을 보면 나무젓가락이 떠오른다.이처럼 우리들은 젓가락이라는 단어에 수많은 생각들을 할 것이다. 내가 일하는 센터에서는 젓가락 훈련을 가르치기도 한다.아이들이 한국에서 자라면서 꼭 필요한 건 젓가락 교육이다.작은 젓가락에서 시작된 저자의 문화 유전자 이야기는 내게 많은 것들을 알게 해주었다.한국인으로서 젓가락에 대한 다양한 배움이 담겨있는 책이라 좋았다.어려울 수 있는 인문 에세이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이라 좋았다.마지막까지도 글을 남기셨던 이어령 선생님의 유작.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아직 포스팅하지 못했는데 한국인 이야기 너 누구니를 먼저 남겨본다.나는 한국인이고 젓가락을 좋아한다.^^오늘은 나무젓가락으로 라면을 먹어볼까? [유작이 세상에 나온 건 기쁨이다.작가의 마지막 글을 읽을 수 있는 건또 다른 행복이다.나는 기쁨과 행복을 모두 얻었다.-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686665163오늘은 제공 도서 다산의 마지막 질문을 기록하려고 한다.이 책은 다산의 마지막 공부, 다산의 마지막 습관에 이은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완결 편이다.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 논어를 읽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기를 말하고 싶다.다산 역시 제자에게 그렇게 말했듯이 평생을 두고 읽어도 좋은 논어이다.처음에는 어렵게 생각했던 논어인데... 나이가 들면서 논어는 내 삶에 두면 참 기쁜 책이 되었다.1장 천명미상天命靡常마지막 순간까지 멈추지 말고 성장하라2장 화광동진和光同塵물들이고 싶거든 먼저 물들어라3장 위도일손爲道日損매일 하나씩 보태고 매일 하나씩 비워라목차다산의 마지막 질문은 누가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다산 정약용을 모르는 이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조선왕조실록에도 그의 이야기는 가득하다.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살았던 다산. 이 책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는 많은 것들을 다시 잡고 살아가게 해주는 것들이 담겨 있다.다산에게 논어는 큰 가르침이었고 흔들리는 그에게 답을 알려준 책이다.《다산의 마지막 질문》에서 정리한 다산의 ‘마지막 질문’은 다음과 같다. “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 하늘의 말을 알고 싶다면 먼저 사람을 알아야 하고,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사람을 사랑해야 하며,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부터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는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 말을 수없이 듣는다. 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일은 정말 쉬운 게 아니다.나 역시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항상 많은 생각들을 하고 또 나 자신을 보게 된다.다산의 마지막 질문을 읽으면서 나 역시 나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간다.누구에게나 힘들고 아픈 순간이 있고, 그 순간에 떠올릴 수 있는 좋은 문장과 책이 있다는 건 행복함이다.나 역시 나를 위로해 주는 문장이 있고 책이 있다.그리고 그 문장에 다산의 마지막 질문의 밑줄 내용을 살포시 넣어놓는다.오늘은 어렵지 않게 잘 풀이해서 좀 더 좋았던 다산의 마지막 질문을 기록해 본다.(빼기의 삶을 살아가는 건그다지 나쁘지 않다.내게 더해지는 무언가가 있으면빼지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모든 것을 다 가져갈 수 없듯이우리 인생의 길에서 욕심 없이 살아내는 것이행복한 삶이 아니겠는가.-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684760464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지유입니다오늘은 제공받은 도서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사실 이 도서가 메일로 왔을 때 바로 답변을 보냈다. 내용을 보고 정말 읽어보고 싶었다.요즘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그렇지만 나는 아동을 치료하는 치료사로 관심이 많은 부분이기도 했다.그래서 문의 메일이 와서 좋았고 또 책을 기다리기도 했다.태어나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 자체도 내 마음을 흔들었지만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그리고 이미 먼저 제공받은 도서가 있었지만 이 책을 먼저 하루 만에 읽어버렸다.책이 작아서도 있지만 펴자마자 그냥 계속 읽게 되었다.정말 표지에 적혀있는 또 다른 작가의 말처럼... 이 내용이 그저 소설이기를 바라기도 했다.이 글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작가가 얼마나 많은 생각과 또 글을 작성하면서 떠올렸을 지난 아픔들... 너무 마음이 아팠다.요즘에 뉴스에서도 이런 이야기들을 접할 때 아동들을 치료하는 입장에서 참 마음이 아프다.태어나서 죄송합니다를 읽으면서 수없이 많이 작가에게 말하고 싶었다.정말 잘 살았어요. 살아 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이렇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감사합니다. 지유가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청소년 소설 같았다. 아니 성장 소설같았다.그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하지만 소설이 아니다. 한 장 한장 넘기면서 소설이 아니기에 더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났다.요즘 내가 보는 드라마 서른아홉에서도 입양된 두 명의 여자가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그 드라마가 생각났다.서른아홉에서는 정말 좋은 곳에 입양되어 잘 자란 그녀와 입양되어서 잘 자라다가 입양모가 죽자 입양부에게 파양당한 그녀가 나온다.세상에는 많은 입양아가 있을 테고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작가의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작가의 말처럼...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입양 아동들이 그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에는 고통과 슬픔과 외로움이 녹아있지만 작가의 따스함과 잘 살아가고 있음의 행복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오늘은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지만 가슴속에 깊이 남은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를 기록해 본다.<제공받은 도서이지만 책에는 진심입니다.>"이렇게 용기내 주어서 감사합니다.당신의 용기가 또 다른 이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그 희망으로 살아갈 누군가가 있겠지요.당신이 잘 살아주어서 나는 너무 감사합니다.더 많은 날들 큰 날개를 달고 날아오기를...나는 희망합니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