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죄송합니다 - 왜 태어났는지 죽을 만큼 알고 싶었다
전안나 지음 / 가디언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684760464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지유입니다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사실 이 도서가 메일로 왔을 때 바로 답변을 보냈다. 내용을 보고 정말 읽어보고 싶었다.
요즘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그렇지만 나는 아동을 치료하는 치료사로 관심이 많은 부분이기도 했다.
그래서 문의 메일이 와서 좋았고 또 책을 기다리기도 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 자체도 내 마음을 흔들었지만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미 먼저 제공받은 도서가 있었지만 이 책을 먼저 하루 만에 읽어버렸다.
책이 작아서도 있지만 펴자마자 그냥 계속 읽게 되었다.
정말 표지에 적혀있는 또 다른 작가의 말처럼... 이 내용이 그저 소설이기를 바라기도 했다.
이 글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작가가 얼마나 많은 생각과 또 글을 작성하면서 떠올렸을 지난 아픔들... 너무 마음이 아팠다.
요즘에 뉴스에서도 이런 이야기들을 접할 때 아동들을 치료하는 입장에서 참 마음이 아프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를 읽으면서 수없이 많이 작가에게 말하고 싶었다.
정말 잘 살았어요. 살아 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이렇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감사합니다.
지유가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
청소년 소설 같았다. 아니 성장 소설같았다.
그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소설이 아니다. 한 장 한장 넘기면서 소설이 아니기에 더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났다.
요즘 내가 보는 드라마 서른아홉에서도 입양된 두 명의 여자가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그 드라마가 생각났다.
서른아홉에서는 정말 좋은 곳에 입양되어 잘 자란 그녀와 입양되어서 잘 자라다가 입양모가 죽자 입양부에게 파양당한 그녀가 나온다.
세상에는 많은 입양아가 있을 테고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작가의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작가의 말처럼...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입양 아동들이 그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에는 고통과 슬픔과 외로움이 녹아있지만 작가의 따스함과 잘 살아가고 있음의 행복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오늘은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지만 가슴속에 깊이 남은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를 기록해 본다.

<제공받은 도서이지만 책에는 진심입니다.>

"이렇게 용기내 주어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용기가 또 다른 이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 희망으로 살아갈 누군가가 있겠지요.
당신이 잘 살아주어서 나는 너무 감사합니다.
더 많은 날들 큰 날개를 달고 날아오기를...
나는 희망합니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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