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이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관점
짐 알칼릴리 지음, 김성훈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15064916

오늘은 출판사 윌북에서 제공받은 도서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를 기록하려고 한다.

고등학교 때 과학선생님을 좋아하던 내 단짝은 물리학자가 꿈이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을 듣고 그 친구가 떠올랐고, 그 친구의 소식도 더불어 궁금해졌다.

우선 윌북에서 세 권의 책을 한꺼번에 받았는데 나머지 두 권은 이미 기록을 했고 이 책을 제일 마지막으로 올리고 있다.

책을 펴보기 전에 내가 과연 물리학 책에 빠져들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했다.

그리고 책을 펴자 작가가 물리학을 좋아하게 된 시작 부분이 펼쳐졌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것들을 알게 됨과 동시에 작가에 대해서도 많은부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분명 딱딱한 과학책이 아니라 물리학자 짐 알칼릴리의 에세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점점 뒤로 책장을 넘기면서 내가 새롭게 느낀건 이건 분명 기초과학 이구나!였다. 나는 사실 학교다닐때 과학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물리학은 친구가 너무 좋아하다보니 자주 들었고 물리학을 사랑한 그 친구가 읽는 내내 떠올랐다.

추리 소설을 읽다 보면 과학적 근거라는 단어들이 나온다.

어쩌면 우리가 이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는 실험을 통해 알아낸 과학적 근거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리학 책을 성인이 되어 접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정말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은 다양한 부분들을 알려준다.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물리학자인 작가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물리학을 다양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작가의 에세이라고 느낀 부분이 이런 부분이었다.

작가가 물리학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애착을 갖고 이 책을 썼는지가 눈에 보였다.

과학 책인데도 잘 읽혔고 비록 얇은 책은 아니지만 이 안에 커다란 과학 이야기가 들어있다 생각하니 또 얇게만 느껴졌다.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오래간만에 배움의 도서를 읽은 기분이라 아주 좋았다.

오늘은 물리학자 짐 알칼릴리의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를 기록해 본다.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다른 이에게 어려운 게 아니라고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줄줄줄 나열하였을 그.
책의 마지막 장을 읽으며 나는 알았다.
이 책에 담고 싶었던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린 언제나 빛날 거야
강진석 지음 / 히읏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14017063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우린 언제나 빛날 거야를 기록하려고 한다.

히읏 출판사의 책은 참 이쁜 것 같다. 봄과 어울리는 책이라고 하셨는데 책이 도착했을 때 정말 봄을 받은 것 같았다.

노란색의 표지가 너무 이뻤고 또 제목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표지도 제목도 마음에 드는 책은 일단 설레는 것 같다.

책의 목차를 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그리고 헤어지고 다시 봄...

솔직히 나는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한번 만남을 가지면 오래 만나는 스타일이고 크게 싸우는 스타일도 아니다.

언제나 내게 사랑은 어렵지만 힘이 되고 또 용기를 주는 게 사랑이다.

나는 우린 언제나 빛날 거야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사랑은 스며드는 거라 느꼈다.

내 안에 나도 모르게 서서히 스며들어 함께 물들어가고 어느 순간 서로가 맞지 않아 떨어지려 할 때는 물들어간 그 자리가 아프도록 떨어져 버리고...

그리고 떠나간 그 빈자리가 가슴 시리도록 아프면서도 또다시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힘을 낸다.

예전에는 에세이가 그저 작가들의 끄적인 이야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난 그 에세이에 용기를 얻었다.

그 뒤로 나는 에세이도 찾아보게 되었고 참 좋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써보고 싶었다. 글씨는 안 이쁘지만 그저 좋은 글귀들을 써보고 싶었다.

좋은 말들이 너무 많고 또 나를 떠올리는 말들도 많았다.

누구에게나 순간순간이 존재하고 그 순간순간에 만들어 내는 추억들이 참 많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추억도 떠올렸고 또 현재 진행 중인 내 사랑도 생각해 보았다.

강진석 작가님의 에세이는 정말 표현력이 좋고 봄날의 따스함처럼 마지막에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정말 미치도록 사랑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별이 찾아오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면서도 어느 날 문득 마음의 문을 열어 사랑을 받아주고...

우리의 사랑은 늘 반복 같아 보이지만 다른 사람, 다른 느낌, 그리고 모든 것이 같을 수 없는 것들.

헤어지는 데에도 모두 다 다른 이유가 있듯이 사랑의 이별은 늘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올 때 나는 봄이 아쉬워 이 책을 다시 꺼내들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따뜻한 봄에 읽기 좋은 에세이. 우린 언제나 빛날 거야를 기록해 본다.

<몇 년의 봄을 같이 맞이하면서도
언제나 한결같이 봄 같은 너.
따스한 봄이 지나고 여름이 와도
넌 또 그 자리 그대로 있겠지.
네 옆의 나처럼..-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잠자리
손종우 지음 / 북랩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12884532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행복한 잠자리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을 치료하는 입장에서 그룹 시간에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책이 처음 왔을 때 내부 그림들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보았다.

그리고 지난 그룹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의 한살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동화책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그림과 이야기에 푹 빠져서 보아주었고, 나중에 또 읽어달라고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행복한 잠자리는 자연동화이면서 인성동화인 것 같다.

내용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되어있고, 또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못된 행동을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잘 되어있다.

아이들이 서로 행복한 잠자리가 될 수 있도록 눈으로만 봐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게 너무 귀여웠다.

그림 하나하나가 참 색감도 이쁘고 잠자리가 아가들을 아끼는 마음도 잘 표현해서 우리 아이들이 엄마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는 그림 과학 동화가 아닐까 싶다.

3학년이 되면 한살이에 대해 배우는 거로 아는데 그전부터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잠자리를 볼 수 있고,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가을 하늘은 정말 이쁘다.

내가 어릴 때는 학교에서 여름방학 숙제로 곤충채집에 관한 숙제가 있었다.

곤충들을 잡아서 스티로폼에 꽂아서 숙제로 내는 거였는데 난 그 숙제를 해본 적이 없다.

지금 초등학교에서는 당연히 사라진지 오래지만 어릴 때를 떠올려보면 그런 숙제가 왜 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또 개구리 해부에 대해 영상이 아닌 실제로 잡아서 해부해 보는 시간들이 있었는데 정말 어린 지유에게는 약간의 트라우마가 된 시간들이다.

당연히 지금의 초등학교에서는 있을 수 없는 국민학교 시절의 이야기지만...

행복한 잠자리처럼 아이들에게 배움이 되고 인성교육이 되는 동화책이 정말 많이 나왔으면 하고 생각해 본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을 보호하고 눈으로 보면서 더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는 힘을 키운 것 같다.

어릴 때 엄마는 작은 개미 한 마리에게도 소중한 생명이 있다고 절대로 손으로 잡거나 발로 밟아 죽이면 안 되는 거라고 배운 적이 있다.

나도 아이들에게 그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고 싶다.

오늘은 아이들과 읽기 좋은 책. 행복한 잠자리를 기록해 본다. 잠자리에 대해 배우고 느끼면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책이 틀림없다.

<커다란 발에 밟혀서 죽어가는 개미 떼
날개가 하나둘 떨어지는 걸 지켜보면서
인간 괴물을 만난 걸 후회하는 잠자리
작고 소중한 생명을 괴롭히면서
웃고 떠드는 건 정말 괴물만이 할 수 있는 일
우리 아이들을 괴물로 자라게 하는 건
그냥 넘기는 어른들의 무관심이다.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최리나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10507782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제목부터 참 마음에 들었다.

누구나 사람으로 인한 상처가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최리나 작가의 모든 이야기가 마음에 콕콕 박혔다.

나는 정말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만큼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많이 갖고 있다.

어쩌면 그래서 예전보다는 사람에게 마음을 많이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 가끔은 어린 날의 내가 그립기도 하다.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는 최리나 작가의 진지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봄을 맞이하는데 항상 그 봄이 있기에 힘을 내는 게 아닐까?

누군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시간.

그리고 수많은 감정들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

어쩌면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가 다른 이들에게 치유가 되고 용기가 되는 글이 아닐까 생각한다.

응원하게 되고 또 책을 읽으면서 나를 응원하게 된다.

솔직히 봄을 시작으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글에 내 눈이 힘들었다. 마음이 힘들었고, 여름을 읽었을 때는 일단 책을 덮어놓고 차 한 잔을 마셨다.

그런데 또 읽을 수밖에 없었다. 궁금해서가 아니라 응원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가을과 겨울을 읽고.. 다시 봄을 읽으면서 정말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원하고 싶었는데 내가 토닥임을 받고 있었다. 다시 봄을 읽으면서 다행이라는 말이 정말 계속 나왔다.

이 책은 지금 힘들어도 기다려 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누구에게는 봄이 오고 누구에게는 안 오는 게 아니니까.

기다리면 누구에게나 다시 봄이 온다고 조금만 힘내보라고 이야기한다.

나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 난 생각했다.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두 배로 행복할 거라고...

그리고 난 행복할 수밖에 없다고 다짐했다.

그때의 난 다시 봄이 오기를 기다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그림도 글만큼이나 참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작가의 이야기가 어느새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는 치유 에세이.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를 기록해 본다.

<수많은 사계절이 지나간 인생에서
그래도 항상 다시 봄이 오기에 힘을 내 본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웃을 수 있을 거야.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가 되어야지.
내일을 위해 오늘을 더 힘차게 살아볼까?
모두에게 봄은 찾아올 테니.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첫 문장의 힘 - 그 장면은 진부하다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샌드라 거스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 첫 문장의 힘 (그 장면은 진부하다)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3 - 작가 샌드라 거스, 출판사 윌북 2022.04.15 추천 글쓰기책 베스트셀러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06834146
오늘은 지난번에 시점의 힘을 기록했는데 같은 작가의 첫 문장의 힘을 기록하려고 한다.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세 번째 책이며 윌북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어보게 된 책이다.

시점의 힘을 읽고 너무 많은 것들을 배웠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최고의 책이었다.

그래서 첫 문장의 힘도 빨리 읽고 싶었다.

책이든 영화든 시작하는 부분에서 이미 빠져 버리게 하는 매력 있는 첫 시작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시작 글이 마음에 들면 책을 놓지 않고 읽는 편이다.

그래서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표지와 첫 문장을 보는 편이다.

이 시리즈 책은 표지가 정말 이쁘다. 아마도 글쓰기 책 중에서는 이 책이 표지가 가장 이쁘지 않을까?

표지가 참 마음에 들어서 자꾸 손이 가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데 내용에도 참 충실한 책이다. 우선 첫 문장이 왜 중요한지 다양한 예시들로 한층 더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글쓰기를 한다. 굳이 직업적인 부분이 아니더라고 지금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 순간만 해도 그렇다.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내 글이 어찌 보일지 생각하면서 쓰는 순간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언제나 글쓰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시작 글은 글을 읽는 사람으로부터 머물게 할지 그냥 지나가게 할지를 결정한다.

첫 문장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첫 문장을 잘 쓰고 싶다면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사실 글쓰기 책들처럼 배움의 책들은 언제나 조금 지루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아는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시작하는 법, 피하는 법, 소개하는 법 등 다양하게 알려주어서 마치 내가 글쓰기 수업을 듣고 있는 기분이 든다.

그냥 재미로 읽는다면 지루해질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글쓰기를 한번 배워볼까?라는 생각을 펼쳐든다면 정말 많은 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

밋밋한 글을 쓸 것인가?

아니면 빠져들게 하는 글을 쓸 것인가.

저자는 글쓰기의 마법은 고쳐 쓸 때 나타난다고 이야기한다. 난 그 말에 굉장히 공감하는 편이다.

글을 쓰고 고쳐 쓰고 읽어보고 다시 고쳐 쓴 글은 글 자체만으로도 그 느낌이 살아난다.

무엇이든 다듬어지지 않은 것은 다듬어진 것보다 이쁘지 않다.

나는 글을 쓰고 그 글을 다듬는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글쓰기의 마법이 일어나는 순간. 이 책을 읽으면서 순간순간 나의 글쓰기를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서 좋았다.

오늘은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세 번째 책 [첫 문장의 힘]을 기록한다.

[첫 문장에 당신을 잡아두었습니다.
다음 문장에 당신을 걷게 할 것입니다.
마지막 문장에 당신은 스스로 머물 것입니다.
그것이 마음을 이끄는 글쓰기입니다.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