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애하는 불면증 - 잠 못 이룬 날들에 대한 기록
마리나 벤저민 지음, 김나연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30738341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나의 친애하는 불면증을 기록하려고 한다.

요즘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수면제는 그저 잠시 억제할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사실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처방받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나는 불면증은 없지만 사실 나의 참 패턴은 굉장히 짧기 때문에 어쩌면 잠을 못 이루기 때문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마 우리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면증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잠을 잘 자는지 묻는 질문에 항상 자고 일어나고를 반복하기에 잘 잔다고 답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잘 자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잠 못 드는 시간에 찾아오는 감정과 다양한 생각들을 적어내려간 나의 친애하는 불면증은 문제가 이뻐서 자꾸 보게 되고 읽고 또 마음에 드는 구절을 다시 읽어도 좋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건 불면증을 겪고 있는 이에게 한 번쯤 읽어보고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었다.

책 속에 약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글이 약이 되고 치료가 되는 게 아닐까?

불면증이라는 건 결국 자신과의 싸움과도 같을 것이다.

이겨내지 못하면 불면증이라는 거대한 괴물에 잡아먹혀 버리는 것이다.

잠이 보약인데 그 보약을 잃고 밤을 지새우는 시간들은 얼마나 고통일까.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하는 시간들은 점점 자신을 갉아먹어버릴 것이다.

저자의 섬세한 글 하나하나로 마음을 다독여 보는 건 어떨까?

요즘은 에세이가 주는 다양한 감정 변화를 잘 겪고 있는 것 같다.

결국 저자만 깨어있는 밤이 아니라는 것. 나만 깨어있는 슬픈 밤이 아니라는 것. 불면증을 겪는 이에게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아닐까?

오늘은 작가 마리나 벤저민의 나의 친애하는 불면증을 기록해 본다.

혹시 잠 못 이루는 밤을 외롭게 보내고 있는 이가 있다면... 당신만 깨어있는 게 아니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홀로 깨어있는 밤이
정말 어둡게만 느껴지는 터널 같겠지.
그러나 천천히 앞으로 걷다 보면 보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홀로 깨어있는 밤을
함께 거닐고 있다는 것을.
어둠을 어둠이라고 보니 더 보이지 않을 뿐
어둠 속에서 빛을 찾으려 하면
그 빛이 하나 둘 나를 비출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이제 진짜 갓생산다
정호철 지음 / 포르체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28216094

오늘은 나 이제 진짜 갓생산다라는 정호철 작가의 책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이며 책에는 언제나 진심이기에 솔직하게 기록한다.

우선 요즘 갓생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에서 쓰이는데 사실 신조어를 잘 모르는 지유에게는 생소한 단어이기도 했다.
책에서 가장 중심적으로 말하고 싶은 건 바로 현재를 잘 살자가 아닐까 싶다.

현재를 잘 살아내야 미래도 잘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더 멋진 미래를 위해 현재에 좋은 습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솔직히 습관을 주제로 한 책은 정말 많다. 그만큼 습관이라는 건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좋은 습관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 그건 곧 좋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습관이라는 건 정말 하루아침에 내가 해야지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계획이 필요하고 실천이 필요하고 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나 자신을 바꿀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그러면 괜히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에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그리고 천천히 바꿔 나가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아침 시간을 잘 사용하겠다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할 것들을 계획한다고 해서 될 리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는 것이 습관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향이 아닐까?

누구에게나 좋은 습관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좋은 습관은 기록하는 것이고 책을 읽는 것이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꾸준히 해주었을 때 내게 그 습관이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지 보인다.

정말 모두가 알고 있다.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하지만 그걸 어찌 내 것으로 만들지 늘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처음부터 쉬운 건 아무것도 없다.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리 내가 알고 있어도 소용없는 것처럼..

실천하는 건 어려운 것.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을 만들고 또 쉬운 것부터 잘 알려주고 있다.

자기 계발서가 아무리 좋아도 내가 실천하지 않으면 머릿속에만 넣는 글일 뿐인데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정말 멋진 나를 조금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자기 계발서가 그렇듯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주지만 그걸 내가 읽고 얼마나 받아들이고 몸을 움직이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오늘은 표지가 너무 웃겨서 받아 보았을 때 더 웃게 되었던 책.

포르체 출판사의 [ 나 이제 진짜 갓생산다 ] 를 기록해 본다.

정호철 작가의 성공 전략을 함께 읽으며 따라가 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요런 책은 그냥 읽고 말면 머릿속에만 남을 뿐. 실천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고만 있는 것과
실천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서로 다르다.
알고만 있는 것는 알맹이지만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실천하는 것은
그 알맹이를 꽉 채운 내 미래가 되는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 ‘유리멘탈’을 위한 공부 상담소
학학이 멘토단 지음 / 메리포핀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25613697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신간도서로 네이버 검색에도 아직 책 검색이 되지 않는다.

메리포핀스 출판사는 1년만 더 해볼게요라는 책을 제공받았던 곳인데 그 책도 너무 잘 읽었었다.

이번 책은 사실 대학원을 졸업한 지도 벌써 얼마나 지났는지... 공부와는 이제 너무 멀어져 버려서 이 책에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은 책이 두껍지 않고 또 가독성이 나쁘지 않았다.

다 읽고 나서는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챕터를 보면 다음과 같다.

CHAPTER 1.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CHAPTER 2. 인간관계가 어려워요

CHAPTER 3. 대학 가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CHAPTER 4. 지금부터 시작하는 법

공부->인간관계->대학->시작이라는 큰 제목을 두고 풀어낸 이야기는 40대인 내가 읽어도 아~ 하면서 읽게 만들었다.

나의 첫째 조카님은 현재 고3인데... 이 책이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선생님은 아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알려주지 못한 것들을 알려주기에 공부하느라 지친 이들에게 길을 알려주고 이끌어줄 것이다.

읽다 보면 내 마음에도 와닿는 말들이 있었고 그런 글들이 지친 청소년들에게 마음을 다듬는 좋은 시간을 줄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수능이 있고 수능의 점수로 대학교 진학을 하는 시스템이다.

인생은 성적순은 아니지만 결국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좋은 점수가 우선인 우리나라.

우리나라 고3에게는 대학 진학이 모든 것인 것처럼 되어있다.

어찌 보면 가엽고 안쓰럽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건 어찌 공부해야 하는지와 왜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부하면서 행복할 수 있는지가 아닐까 싶다.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에는 그 모든 것이 담겨있다.

선배가 도란도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이미 그 길을 지나온 이들이 들려주는 소중한 이야기.

공부라는 것도 내 인생에 하나이기에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해서 다 끝나버린 건 아니다.

그때 무엇이 중요한지 시험을 망쳤을 때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누구도 들려주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청소년이 공부하면서 읽기 참 좋은 것 같다.

누구나 10대에는 성인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공부는 끝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해주고 싶다.

사람을 대하고 인생을 걸어가는 순간순간 공부는 벗어날 수 없다.

그래도 정답이 존재하는 10대들의 공부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인생에는 답이 없기에 더 많은 것들이 힘들고 지치기에 성인을 살아가고 있는 나는 10대. 그들이 참 이쁜 세월을 걷고 있다고 느끼고 나 역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사람은 참... 어릴 때는 성인이 되고 싶고 성인이 되어서는 학생이 낫다고 하니..

제목도 참 마음에 드는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마음에 다시금 시작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시간을 줄 것 같다.

오늘은 공부하느라 지친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를 기록해 본다. 공부하는 모든 이를 응원하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공부는 끝나지 않는다.
사람을 대하고 인생을 걸어가는 순간순간
공부는 벗어날 수 없다.
그래도 정답이 존재하는 10대들의 공부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인생에는 답이 없기에 더 많은 것들에
힘들고 지친 성인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또 더 이후의 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갈 뿐.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오늘의 젊은 문학 5
문지혁 지음 / 다산책방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22416059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를 기록하려고 한다.

나는 이 책의 표지가 참 이뻤다. 표지만 보면 사실 에세이 책 표지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8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으며 이 하나하나의 단편들이 재난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특히 책을 펴자마자 접한 다이버라는 단편에서는 세월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하나의 단편이 독특한 소재로 빠져서 읽을 수 있었다.

종이책이 금지된 시대의 이야기는 내게 정말 많은 생각과 충격을 주었다.

종이책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무너져 버리는 삶이 내게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 책에 실린 여덟 편의 소설은 모두 ‘재난’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인다. 나는 재난과 재난 이후의 삶에 관해, 상처와 폐허와 트라우마에 관해, 우리가 스러지고 다시 일어선 곳에 관해, 계속해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믿는다. 비록 두서없고 더듬거리고 때로는 말문이 막혀 한숨만 내뱉는다 하더라도.

-창작 노트 중에서 -)

모두 재난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무거운 이야기가 또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라 생각했다.

문지혁 작가의 글은 정말 매끄럽고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처럼 차분히 읽히는 것 같다.

문지혁 작가가 이 책을 통하여 말하고픈 이야기를 하나하나 느끼고 읽을 수 있었다.

나는 SF 소설도 참 좋아하지만 단편이어서 아쉬움이 남고 또 반면에 단편이기에 이렇게 짧은 글로 내게 큰 생각을 주어서 좋았다.

오늘은 신간도서 문지혁 작가의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를 기록해 본다.

<우리가 걷는 인생의 다리는
더 이상 뒤로 돌아갈 수가 없다.
앞으로만 갈수 있고 그 끝에는 내 삶의 끝이 있다.
되돌아갈 수 없는 이 다리의 끝을
모두가 알 수 없기에
그 누구도 미래를 알 수 없는 것이다.
내 미래가 더 이상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
그것이 현재를 더 힘차게 밟아 가게 만든다.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십, 고전에서 역사를 읽다 - 삶의 변곡점에 선 사람들을 위한 색다른 고전 읽기
최봉수 지음 / 가디언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20394612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오십, 고전에서 역사를 읽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최봉수 작가님은 시간, 분노, 귀향, 운명, 결벽, 마음, 시비, 리셋, 가지 않은 길, 선택, 세월, 명분과 실존, 큐빅 맞추기의 즐거움 등 13개의 키워드로 이 책을 쓰셨다.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이 키워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키워드 하나당 글이 있고 동서양의 고전을 읽을 수 있다.

처음 출판사에서 메일이 왔을 때 아래와 같은 글이 있었다.

✔️고전은 읽고 싶지만 어려워서 접근하기 힘든 이들에게,

✔️삶의 전환점에서 더욱 중심을 다잡고 자신을 지켜야 할 이들에게,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여유와 함께 앞으로 걸어가야 할 이들에게,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는 글에 이 책은 많은 이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가 우리는 어릴 때 고전을 접하지만 너무 재미없는 교과서 내용으로 암기 식으로만 접하기에 고전은 어렵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고전은 성인이 되고 나서 자세히 읽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오히려 학교 다닐 때 배운 고전으로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나는 고전문학을 좋아한다. 그래서 고전문학책을 수집할 정도로 하나하나 사서 읽은 적이 있다.

어릴 때 접했던 이야기와는 무언가 다른 느낌이고 왜 고전이라고 하는지 성인이 되고 나서 알았다.

오십, 고전에서 역사를 읽다에서는 서양의 고전과 동양의 고전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담고 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기분 좋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몰랐던 다양한 이야기들과 잊고 있던 이야기들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이 시간도 하나하나의 역사가 될 것이고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시간도 흘러 흘러 먼 과거가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이 넣으면서 50이 되면 다시 읽어보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고전이 어려워 접하지 못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 오십, 고전에서 역사를 읽다를 기록해 본다.

<시대가 흘렀음에도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주는 글은
오래전 그들의 시대에서 얻은 제일 값진
보물이 아닐까?
우리는 그 보물을 잘 간직하고
마음의 빛으로 담아 보자.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