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仁祖 1636 - 혼군의 전쟁, 병자호란
유근표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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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50869413

오늘은 출판사 북루덴스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인조 1636을 기록하려고 한다.

사실 역사책을 굉장히 좋아하고 또 그 역사를 따라가며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항상 역사책은 펴기 전부터 마음의 준비 같은 게 필요한 것 같다.

늘 우리의 역사는 펼치면 가슴 아프고 또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읽으며 괜스레 화도 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역사이며 또 계속 기억되어야 할 역사이기에 나는 인조 1636과 같은 책이 많이 출판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의 저자 유근표 작가는 20여 년간 성곽과 병자호란을 연구했다고 한다.

처음의 시작은 수풀 속에 방치되어 있던 성곽에 충격을 받아 몇 년에 걸친 답사 끝에 '서울성곽 탐방안내도'를 완성하였다.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하고 또 그 이야기 속에는 슬픔과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조선의 왕 인조는 반정에 성공한 군주이며 병자호란의 참화로 백성들에게 고통을 준 군주였다.

인조 1636에서는 당시 병자호란과 소현세자의 죽음 등 역사 속 순간들을 담아냈다.

어리석은 인조의 오판으로 인해 벌어진 피해는 하나둘이 아니었으며 나는 이 책을 통해 하나씩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왕을 위해 수많은 병사는 목숨을 걸고 싸웠으며 수많은 병사와 백성들이 죽어갈 때 자신의 안위만 생각했던 왕.

어쩌면 이 역사가 보여주는 건 국민을 위해 나서야 할 사람이 누군인가와 과연 어떤 것이 국민을 위한 일인가를 생각해 봐야 하는 것 같다.

결코 국민이 기대를 걸고 한 표를 주었을 때는 그 한 표가 수 천만 명의 희망이라는 것.

조선의 왕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 나로서는 역사책으로 추천하고 싶고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라 있음이 감사하다.

병자호란 후 잡혀갔던 소현세자가 귀국 후 죽음에 이르기까지는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다.

가슴 아프고 또 안타까운 일이 너무 많았던 시간들.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지금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역사가 알려주는 교훈은 너무도 많고 또 잘못 기억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은 베스트셀러 역사책 <인조 1636>을 기록해 본다.

<오늘날 우리의 이야기도
먼 훗날 역사가 될 것이다.
우리는 가슴 아픈 역사가 되지 않도록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이를 원한다.
역사는 지금도 기록되고 있으니까.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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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공장 블루스 - 매일 김치를 담그며 배우는 일과 인생의 감칠맛
김원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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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49670358

오늘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김원재 작가의 김치 공장 블루스를 기록하려고 한다.

내가 김치 에세이를 읽게 되다니 신기하면서도 또 읽기 전부터 좋았다.

한국 사람이라면 김치에 대한 추억과 또 무조건 적인 사랑이 있지 않을까?

나 역시 어릴 적부터 김치를 떠올리면 언제나 엄마가 떠올랐고 지금도 엄마 김치를 가장 좋아한다.

이 책의 저자 김원재 작가는 9년간 대기업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그의 모친이 운영하는 김치 공장으로 이직하여 일하고 있다.

<김치 공장 블루스>는 그가 김치 공장으로 이직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에세이다.

신간도서로 이 안에서 코로나 이야기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는 김치를 참 좋아한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뿐만 아니라 파김치, 열무김치, 오이소박이까지 김치류는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정말 만약에 김치가 없었다면을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없이 흘러가는 직장인들의 삶이 담겨있고 또 그때그때마다 배움으로 여기고 열심히 달려간 저자의 용기가 참 좋았다.

특히 이 재미있는 에세이 책에는 그저 자신의 공장살이 이야기를 담은 게 아닌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더욱 따스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함께 걸어온 시간들과 또 그들이 있었기에 함께할 수 있었던 소중함을 저자는 이 책에 가득 담았다.

한국 사람이라면 분명 이 에세이는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공감되는 부분들에 마음이 따스해지기도 할 것이다.

나는 요즘 이런 인간적인 에세이가 참 마음에 든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 속에서 그의 마음과 또 성장해가는 시간들에 괜히 뭉클하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가족으로 챙기며 함께 나가는 모습도 정말 좋았다.

<김치 공장 블루스>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며 또 인간관계와 용기, 사랑이다.

김치를 만드는 일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색다르면서 가볍게 그리고 따스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추천으로 <김치 공장 블루스>를 기록해 본다.

<할머니가 손으로 쭈욱 찢어서 올려주던 김치
어릴 때는 그게 왜 그렇게 싫었는지..
지금은 그리워 내 손으로 찢어 먹는 김치
그렇게 김치는 추억이고 사랑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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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트의 껍질
최석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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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47062851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최석규 작가의 마그리트의 껍질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사실 추리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받고 싶다는 답변을 했었고 나는 우리나라 추리소설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기대가 되었다.​

추리소설로 인해 독서광이 되었다고 해도 될 만큼 나는 추리소설을 참 좋아한다.​

여전히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잔인하고 살벌한 이야기 속에서 현실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번에 읽은 <마그리트의 껍질>은 선과 악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 소설로 독특했던 건 정신의학과 미술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주인공은 사고로 지난 2년간의 기억만 떠오르지 않는다.

의사는 그에게 다시 기억할 수 있도록 노트에 기록하기를 권한다.​

주인공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일을 복귀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모든 이가 의심스러워지고 행동 하나하나가 다 이상하게 여겨지는 주인공.​

그의 집 화장실에는 비밀금고 하나가 있고 그 옆에는 여자의 사진과 '뒤를 조심할 것'이라는 글이 있다.

당연히 금고의 비밀번호는 떠오르지 않는 주인공은 답답함과 함께 기억을 해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를 미행하던 사람을 잡아 묻고 싶었지만 주인공은 피투성이가 된 채로 놓치고 말았다.

그렇게 달아난 사람은 차에 치여 죽고 말았다.​

<마그리트의 껍질>는 스릴러 소설의 긴박함과 잔인함을 갖고 있으면서 궁금증을 계속 만들어 낸다.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에 새로 들어온 비서와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하지만 결국..

처음에 하나하나 단서를 흘리고 있는 듯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주인공이 모든 것을 찾아 금고의 문을 여는 그 순간이 주인공과 읽고 있는 독자가 멈추는 순간일 것이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주인공의 실체를 마주하고 다시금 인간의 악은 어디까지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

한국 추리 스릴러 소설 <마그리트의 껍질>은 선과 악에 대한 3부작 중 1부라고 한다.

이 소설 안에 정말 심리와 문학 그리고 미술까지 스릴러로 만들어 버리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결말을 알고 나서도 나는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사실 이런 스릴러 소설은 많은 책들이 호불호를 갖고 있다.

특히 결말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이들이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과연 이 책에서는 어느 것이 선이고 어느것이 악인 것일까?

오늘은 한국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소설로 <마그리트의 껍질>을 기록해 본다.

<모든 인간은 선과 악을 갖고 살아간다.
단지 악을 누르고 선을 내세우며
감정을 조절하고 사람들 틈에서
사람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선이 악을 누르고 일어서면
그건 사람이 아닌 괴물이 되는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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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가
알렉산드라 앤드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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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42675762

오늘은 출판사 인플루엔셜에서 제공받은 도서 <익명 작가 :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익명의 베스트셀러 작가와 작가지망생을 둘러싼 이야기다.

이미 이 책은 영화화 결정이 났으며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나는 초반부는 조금 지루한가? 싶었지만 묘사가 정말 잘 되어있어서 그 묘사를 따라가다보니 어느덧 지루함도 없어졌다.

이런 영미 소설 참 좋다. 전에 어느 책인가... 이런 느낌의 영미소설을 읽었는데 제목이 뭐였지?

미국 스릴러 소설 <익명 작가>는 언젠가는 책을 내고 유명한 작가가 되고픈 작가 지망생 주인공의 욕망을 한가득 담은 책이다.

그는 출판사에서 근무하였지만 회사에서 쫓겨나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작가의 보조로 일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일하기 시작하면서 아무것도 알려진게 없는 베스트셀러 작가와 함께하게 된다.

<익명 작가>를 읽으면서 나는 수없이 많이 생각해보았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과연 그 모든 상황에서 나라면?

이 책은 스릴러 소설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의 삶을 갖고 싶어하는 그 욕망을 가득 담고 있다.

잘나가는 그의 삶을 훔치기위해서라면 어떠한 범죄도 가능한것일까?

주인공이 향하는 정말 더 나은 삶을 사는 인생을 갖고 싶다는 생각 그건 무서운 생각이었다.

<익명 작가>는 거짓을 진짜로 만들기위해 더 많은 거짓을 만들어내야 하는 인간의 심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내게는 신선했고 또 캐릭터 설정과 심리적 묘사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나는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책 표지에 쓰여있는 '모든것을 가진 스타 작가와 재능 없는 작가 지망생. 이 소설에 작가 둘은 필요 없다'라는 글귀를 다시금 보게 되었다.

결말과 함께 마지막 반전에 또다시 반전은 정말 사람이 그럴수 있는것일지 작가 알렉산드라 앤드루스를 다시금 궁금하게 만들었던 책이었다.

스포하지 않고 남기려니 나조차도 무슨말인지 모를 포스팅이 되었지만 미국 스릴러 소설로 추천하고싶다.

오늘은 흥미롭게 시작해서 반전에 아...를 뱉어냈던 영미 스릴러 소설 <익명 작가 :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를 기록해 본다.

<다른 누군가의 삶을 갖고 싶다는 생각
그건 어쩌면 위험하면서도 나를 잃는
생각이 아닐까?
모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욕망이 있지만
모두가 그 욕망으로 범죄자가 되지는 않는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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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 들었어? (그림책 특별판) 바람그림책 135
하야시 기린 지음, 쇼노 나오코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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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40167867

오늘은 이전에 내 책으로 기록을 했었던 <그 소문 들었어?>가 그림책 특별판으로 새롭게 나왔다.

이번에 천개의바람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게 되어 다시금 기록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우리 센터에서 그룹시간과 치료시간에 많이 읽고 있으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책이다.

책이 내가 갖고 있는 것보다 커지고 또 하드커버로 바뀌어서 아이들이 들고 읽기 너무 좋아졌다.



<아래의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 올렸던 기록임>​

<그 소문 들었어>는 표지부터 붉은색으로 소문에 관한 이야기의 책 임을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욕심 많은 금색 사자가 착한 은색 사자를 누르고 왕이 되기 위해 거짓 소문을 낸다.

그리고 동물들은 금색 사자의 소문의 진실은 생각도 하지 않고 여기저기 말을 하고 다닌다.

그렇게 은색 사자는 누명을 쓰게 되는데...

여기서 금색 사자는 가해자, 은색 사자는 피해자 그리고 많은 동물들은 방관자가 되는 것이다.

왕의 자리가 탐난 금색 사자의 거짓말은 점점 커져 결국 누명을 쓰게 된 은색 사자.

소문이란 건 그렇게 순식간에 퍼져 버리지만 진실을 밝힐 때는 너무도 힘이 든다.

결국 거짓된 소문을 만들어 낸 건 금색 사자였지만 그 소문을 진실처럼 포장하여 은색 사자에게 누명을 쓰게 한건 수많은 동물들이었다.

이 책은 정말 아이들의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고 아이들에게 말이라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또 다른 이의 말을 듣고 진실인지 파악하기도 전에 함부로 소문을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은색 사자가 난폭하다는 말을 듣고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동물은 없다.

모든 말에는 진실 혹은 거짓이 있다.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꼭 알아야 하는 건 그게 진실일 때와 거짓일 때 많은 것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정말 요즘은 정치에서도 보면 거짓 뉴스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진실은 알지도 못하고 무조건 터트리고 본다.

나는 이 동화가 주는 많은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어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참 좋은 교훈을 주는 것 같다.

내 욕심으로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

나라의 큰 별이 되려면 욕심은 버리고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이게 과연, 동화 속에서만 있을 법한 이야기일까요?]​​

라고 시작하는 이 동화책은 어쩌면 어른들을 위한 책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많은 아이들에게도 또 성인들에게도 이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화는 분명 아이들만을 위한 게 아니니까.



오늘은 그림책 특별판으로 새롭게 나온 2월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그 소문 들었어?>라는 책을 다시 기록해 본다.

<소문은 발이 없다.
그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뿐이다.
그러면서 발보다 빠른 것 같다.
어쩌면 당신이 풍선처럼 부풀린 소문에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가슴에 못을 박는다.
결국 소문은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
이제 그 소문 들었어? 가 아니라,
그 소문 진짜일까? 가 먼저입니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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