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공장 블루스 - 매일 김치를 담그며 배우는 일과 인생의 감칠맛
김원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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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49670358

오늘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김원재 작가의 김치 공장 블루스를 기록하려고 한다.

내가 김치 에세이를 읽게 되다니 신기하면서도 또 읽기 전부터 좋았다.

한국 사람이라면 김치에 대한 추억과 또 무조건 적인 사랑이 있지 않을까?

나 역시 어릴 적부터 김치를 떠올리면 언제나 엄마가 떠올랐고 지금도 엄마 김치를 가장 좋아한다.

이 책의 저자 김원재 작가는 9년간 대기업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그의 모친이 운영하는 김치 공장으로 이직하여 일하고 있다.

<김치 공장 블루스>는 그가 김치 공장으로 이직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에세이다.

신간도서로 이 안에서 코로나 이야기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는 김치를 참 좋아한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뿐만 아니라 파김치, 열무김치, 오이소박이까지 김치류는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정말 만약에 김치가 없었다면을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없이 흘러가는 직장인들의 삶이 담겨있고 또 그때그때마다 배움으로 여기고 열심히 달려간 저자의 용기가 참 좋았다.

특히 이 재미있는 에세이 책에는 그저 자신의 공장살이 이야기를 담은 게 아닌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더욱 따스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함께 걸어온 시간들과 또 그들이 있었기에 함께할 수 있었던 소중함을 저자는 이 책에 가득 담았다.

한국 사람이라면 분명 이 에세이는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공감되는 부분들에 마음이 따스해지기도 할 것이다.

나는 요즘 이런 인간적인 에세이가 참 마음에 든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 속에서 그의 마음과 또 성장해가는 시간들에 괜히 뭉클하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가족으로 챙기며 함께 나가는 모습도 정말 좋았다.

<김치 공장 블루스>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며 또 인간관계와 용기, 사랑이다.

김치를 만드는 일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색다르면서 가볍게 그리고 따스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추천으로 <김치 공장 블루스>를 기록해 본다.

<할머니가 손으로 쭈욱 찢어서 올려주던 김치
어릴 때는 그게 왜 그렇게 싫었는지..
지금은 그리워 내 손으로 찢어 먹는 김치
그렇게 김치는 추억이고 사랑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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