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49670358오늘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김원재 작가의 김치 공장 블루스를 기록하려고 한다.내가 김치 에세이를 읽게 되다니 신기하면서도 또 읽기 전부터 좋았다.한국 사람이라면 김치에 대한 추억과 또 무조건 적인 사랑이 있지 않을까?나 역시 어릴 적부터 김치를 떠올리면 언제나 엄마가 떠올랐고 지금도 엄마 김치를 가장 좋아한다.이 책의 저자 김원재 작가는 9년간 대기업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그의 모친이 운영하는 김치 공장으로 이직하여 일하고 있다.<김치 공장 블루스>는 그가 김치 공장으로 이직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에세이다.신간도서로 이 안에서 코로나 이야기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나는 김치를 참 좋아한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뿐만 아니라 파김치, 열무김치, 오이소박이까지 김치류는 다 좋아하는 것 같다.정말 만약에 김치가 없었다면을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말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없이 흘러가는 직장인들의 삶이 담겨있고 또 그때그때마다 배움으로 여기고 열심히 달려간 저자의 용기가 참 좋았다.특히 이 재미있는 에세이 책에는 그저 자신의 공장살이 이야기를 담은 게 아닌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더욱 따스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함께 걸어온 시간들과 또 그들이 있었기에 함께할 수 있었던 소중함을 저자는 이 책에 가득 담았다.한국 사람이라면 분명 이 에세이는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공감되는 부분들에 마음이 따스해지기도 할 것이다.나는 요즘 이런 인간적인 에세이가 참 마음에 든다.특히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 속에서 그의 마음과 또 성장해가는 시간들에 괜히 뭉클하다.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가족으로 챙기며 함께 나가는 모습도 정말 좋았다.<김치 공장 블루스>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며 또 인간관계와 용기, 사랑이다.김치를 만드는 일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오늘은 색다르면서 가볍게 그리고 따스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추천으로 <김치 공장 블루스>를 기록해 본다.<할머니가 손으로 쭈욱 찢어서 올려주던 김치어릴 때는 그게 왜 그렇게 싫었는지..지금은 그리워 내 손으로 찢어 먹는 김치그렇게 김치는 추억이고 사랑이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