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47062851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최석규 작가의 마그리트의 껍질을 기록하려고 한다.이 책은 사실 추리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받고 싶다는 답변을 했었고 나는 우리나라 추리소설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기대가 되었다.추리소설로 인해 독서광이 되었다고 해도 될 만큼 나는 추리소설을 참 좋아한다.여전히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잔인하고 살벌한 이야기 속에서 현실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이라는 생각도 든다.이번에 읽은 <마그리트의 껍질>은 선과 악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 소설로 독특했던 건 정신의학과 미술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주인공은 사고로 지난 2년간의 기억만 떠오르지 않는다.의사는 그에게 다시 기억할 수 있도록 노트에 기록하기를 권한다.주인공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일을 복귀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하지만 모든 이가 의심스러워지고 행동 하나하나가 다 이상하게 여겨지는 주인공.그의 집 화장실에는 비밀금고 하나가 있고 그 옆에는 여자의 사진과 '뒤를 조심할 것'이라는 글이 있다.당연히 금고의 비밀번호는 떠오르지 않는 주인공은 답답함과 함께 기억을 해내기 위해 노력한다.그를 미행하던 사람을 잡아 묻고 싶었지만 주인공은 피투성이가 된 채로 놓치고 말았다.그렇게 달아난 사람은 차에 치여 죽고 말았다.<마그리트의 껍질>는 스릴러 소설의 긴박함과 잔인함을 갖고 있으면서 궁금증을 계속 만들어 낸다.주인공이 다니는 회사에 새로 들어온 비서와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하지만 결국..처음에 하나하나 단서를 흘리고 있는 듯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주인공이 모든 것을 찾아 금고의 문을 여는 그 순간이 주인공과 읽고 있는 독자가 멈추는 순간일 것이다.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주인공의 실체를 마주하고 다시금 인간의 악은 어디까지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 추리 스릴러 소설 <마그리트의 껍질>은 선과 악에 대한 3부작 중 1부라고 한다.이 소설 안에 정말 심리와 문학 그리고 미술까지 스릴러로 만들어 버리는 스토리가 담겨있다.결말을 알고 나서도 나는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사실 이런 스릴러 소설은 많은 책들이 호불호를 갖고 있다. 특히 결말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이들이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과연 이 책에서는 어느 것이 선이고 어느것이 악인 것일까?오늘은 한국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소설로 <마그리트의 껍질>을 기록해 본다.<모든 인간은 선과 악을 갖고 살아간다.단지 악을 누르고 선을 내세우며감정을 조절하고 사람들 틈에서사람으로 살아간다.하지만 선이 악을 누르고 일어서면그건 사람이 아닌 괴물이 되는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