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 - CALENDAR & 컬러링 BOOK
허영만 그림 / 가디언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12809150

오늘은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캘린더는 내가 좋아하는 가디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늘 그러하듯 나의 솔직한 마음을 남긴다.

난 허영만 화백이 진행하는 백반기행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그냥 음식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든다.

하루는 책을 읽다가 방송에서 하는 백반 기행을 보았는데 그게 연장으로 보여주다 보니 책 읽는 것도 잊고 본 적이 있다.

맛깔스럽고 정직한 맛 표현이 아주 일품이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키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이 캘린더는 컬러링북과 함께 있어서 월별 제철 식재료와 함께 제철 음식도 보고 컬러링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다.

허영만 화백의 그림에 색을 더할 수 있다니! 이게 얼마나 특별함인지 아는가~

24절기에 먹어야 할 맞춤 건강음식도 함께 보면서 기념일에 먹는 음식까지 다양한 음식 이야기가 담긴 캘린더.

제철 음식 좋아하는 우리 햇님을 보여주면 당장 먹으러 가자고 할지 모를 음식들이다.

왠지 2023년도 허영만의 캘린더를 넘기면서 괜히 배부른 한 해가 될 것 같아서 좋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찾아낸 귀한 음식들을 캘린더에 소개하며 국내 최초 컬러링 캘린더로 만날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다.

국민 만화가 허영만의 밑그림에 직접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부분은 정말 좋았다.

지유는 컬러링을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늘 고민이 많고 생각이 많은 지유라서 어떤 거로 해볼지 고민하고 또 어떻게 해볼지 고민하느라 포스팅할 날짜가 다가와 버렸다.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도 좋으니 괜찮다!

하지만 현재 구매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색칠한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면 선착순 100명에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3'을 보내준다고 한다.

백반기행책은 정말 소장용이다. 꼭 캘린더를 구매하면 참여해 보길 바란다.

다가오는 2023년을 준비하며 [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를 추천해 본다.

<먹는 걸 잘 먹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먹어서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먹고 나서 내 눈이.. 머리가.. 입이 기억하는
음식이야말로 행복 아니겠는가.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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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고래 요나 - 제1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명주 지음 / 다산책방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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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11820772

오늘은 표지부터 내 마음을 흔들었던 검푸른 고래 요나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출판사 다산책방으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이며 제1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이다.

고래 그림은 언제 봐도 가슴 벅차고 신비로우면서 아름답다 생각하는 나로서는 표지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어쩌면 그래서 읽다 말고 표지를 한 번씩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고래 인간 요나의 이야기로 스토리가 굉장히 강렬하면서도 또 두꺼운 책이라 앞부분은 조금 지루하겠구나 생각했던 내 생각도 깨버린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판타지를 좋아한다.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빠져들기를 좋아하고 굉장히 신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다.

문장 자체도 생생하게 내게 박혀들었으며 몇몇 문장들이 쏙 들어왔었다.

이 책은 나를 상상하게 했고 또 그 상상 속에서 슬픔을 맛보게 했다.

주인공 요나에게는 엄마와 할아버지만 아는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둥근달이 뜨면 고래의 몸으로 변신하는 특이 체질인 고래 인간이었다.

책 속에서 요나의 엄마가 절대로 고래로 변신하는 걸 친구들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당부하는 말이 나온다.

친구들이 놀라서 너랑 놀지 않을 거라는 말을 하는 엄마.

요나의 엄마는 십 대에 요나를 낳은 미혼모이며 자신의 아이가 고래인간이라는것을 알고 아이를 지키기 위한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내가 잘 모르는 용어들이 있어서 천천히 읽었는데 그래서인지 뒤로갈수록 숨쉬는것도 잊을만큼 빠르게 흘러갔다.

어쩌면 작가가 이걸 의도했는지도 모르겠다.

느긋하게 읽다가 한대 퍽! 맞고 빨려들어가버린 순간을...

비운의 아이돌과 고래 인간과의 만남이라는 스토리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타고 올라가 책을 다 읽고 덮을 때는 마치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본것 같았다.

요나의 장난스러운 웃음 뒤에 숨겨진 비밀 이야기.

하지만 그 안에 환경문제와 기후 문제의식도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다.

역시 나쁜 건 사람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인간의 이기심으로 죽어가는 많은 생명들을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고래 인간과 비운의 아이돌의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그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건 더 큰 문제들이 아닐까 싶다.

다 읽고도 마음이 한동안은 우울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또다시 생각하게 했다.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나쁜 건 인간일지도 모르지만 또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것 또한 인간이다.

판타지 소설을 읽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 오늘은 검푸른 고래 요나를 기록해 본다.

<세상에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
꼭 그래야만 했는지...
인간의 이기심으로 많은 생명들이
위협받고 상처받고 죽어간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바꿔야겠지요.
그래도 아직은 바꿀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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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프랑스 - 당신을 위한 특별한 초대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이창용 지음 / 더블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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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10786041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프랑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 도슨트가 들려주는

그림 이야기이다.

나는 미술관을 참 좋아하는데 사실 코로나 이후로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요즘은 슬쩍...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여전히 마음과 행동은 다른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순간에 내 손에 미술관을 선물한 출판사가 있었다.

이 책은 펴는 순간 내가 미술관에 와있게 하는 마법을 부리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모나리자 작품부터 다양한 작품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루브르 박물관이 자랑하는 다양한 화가의 작품들을 화가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보여준다.

솔직히 작품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미술책을 참 좋아하지만 요즘 시기이기에 더 푹 빠져서 보게 되었던 것 같다.

또 내가 알고 있던 화가의 생애를 보면서 그림을 함께 보니 내 마음에도 이런저런 감정들이 생겨났다.

나는 아직 루브르 박물관에 가보지 못했지만 저자는 그곳을 둘러보는 데에 최소 6시간에서 2일 정도의 시간을 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떠한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는 시간이 소비된다.

나는 그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으며 또 그 작품의 선 하나하나를 따라가며 작가의 생각도 읽고 싶어 한다.

그런 내게 이 책은 마치 내가 앉아있는 이곳이 미술관이 되는 듯 작품 하나하나와 글 하나하나를 읽으며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에 대해 알려진 사실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 그리고 잘못 알려진 이야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작품을 이해하고 또 지식을 얻기 충분한 책이라고 난 생각했다.

생생한 사진과 함께 글을 읽다 보면 마치 미술관에 서서 해설을 듣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코로나 시기에 비대면 미술관을 다녀온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다.

한동안은 이 책을 펴보며 그림을 볼 테고 또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한 번 더 감상할 것이다.

오늘은 책을 펴는 순간 미술관으로 안내해 주는 책.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프랑스'를 기록해 본다.

이 책은 총 4권 시리즈 구성이라고 하는데 프랑스 다음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한국!

이렇게 출간 예정이라고 하여 다음 책들도 궁금해지고 특히 시리즈의 마지막 4권 한국도 기해가 된다.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에도
비밀이 있고 아픔이 있다.
작품이라는 것은 작가의 생명을 담은
작은 공간이라는 생각에
더 소중하고 더 깊이 있게 보게 된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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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줌마의 봄
앤줌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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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08752316

오늘은 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빨강 머리 앤줌마의 봄]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제공은 받았지만 이미 찐 이웃님이신 '작은도서관꿈꾸는고래'님께서 포스팅한 걸 보고 표지가 참 이쁘고 내용도 좋다..라고 생각했었다.

고래님의 이웃이기도 한 앤줌마님의 책이고 고래님의 블로그에 방문할 때마다 앤줌마님의 댓글을 보기도 했다.

자신을 달팽이처럼 느린 사람이라고 표현한 앤줌마님은 이 책을 통해 볼 때 참 섬세하면서 또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글 하나하나가 감성적이고 또 정성스러운 글 느낌이 좋아서 한번 읽어보고 다시 되뇌며 생각하기도 하였다.

앤줌마님의 글에는 위로가 있고 또 믿음이 있고 나를 이끌어가는 힘이 담겨있다.

어쩌면 나보다 먼저 세월을 걸어간 그가 건네주는 이야기라 내게는 나를 단단하게 그리고 또 따스하게 만들어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빨강 머리 앤줌마의 봄] 이야기를 통해 어릴 적 소중하게 여겼던 그리고 지금도 소중한 물건을 떠올렸고 나도 군인 아저씨와 교도소로 편지를 보냈던 기억이 떠올랐다.

시 쓰는 걸 좋아했고 글쓰기와 책 읽기는 내 삶에 있어서 늘 함께였는데 앤줌마의 책을 통해 추억했고 또 괜히 기분이 좋았다.

지금은 천주교인이지만 나 역시 어린 시절 교회를 다녔고 국민학교 시절 새벽교회를 나갈 만큼 굉장히 열심히 다녔다.

작가의 삶에는 글쓰기가 항상 있었고 그런 그의 글은 점점 다듬어지면서 지금의 글이 탄생한 것 같다.

읽고 있는 순간들이 따스함이고 또 공감이기에 이 책은 선물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예전에는 가요 책을 사면 제일 뒷장에 펜팔 코너가 있었는데 요즘은 시대가 흐르면서 그런 게 사라졌다.

내가 모르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면 그가 다시 답장을 보내주던 그 시절...

문득 손 편지를 써서 우표를 붙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섬세하면서 또 감성적인 앤줌마의 글을 읽으면서 표지만큼 이쁜 책이다 싶었다.

20대에게는 인생 선배로서의 삶이 30대에게는 용기와 희망이 40대에게는 그저 다 괜찮다는 위로를 던져주는 책.

50대와 60대를 걷는 이에게는 그저 이 책 한 권이 근처에 놓여있는 것만으로도 따뜻해짐을 선물하는 게 아닐까 싶다.

문득 이 책을 선물하고픈 분이 생각나서 주문을 해야겠다 생각하면서 마지막 장을 읽었다.

오늘은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 이 계절 따스함을 선물해 줄 [빨강 머리 앤줌마의 봄]을 기록해 본다.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는
또 다른 내 인생에 한 페이지를
더 멋지게 장식하도록 용기를 준다.
나는 그 용기로 오늘도 멋진 하루를 보낸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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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편하게 말해요 - 마음을 다해 듣고 할 말은 놓치지 않는 이금희의 말하기 수업
이금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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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06085884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이금희 아나운서의 [우리 편하게 말해요]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정말 한결같다는 말이 딱 맞는 아나운서인다.

프로그램 사랑의 리퀘스트 시절 나는 이금희 아나운서를 굉장히 좋아했다.

어쩌면 많은 이가 기다렸을 그의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일하면서 그리고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쌓아진 말하기 내공을 담은 책이다.

그는 정말 잘 말하며 또 잘 들어주기로도 유명하다.

말이라는 건 내 말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늘 생각하고 느낀다.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할 것이다.

글쓰기에도 능력이 필요한 것처럼 말하기에도 능력이 필요하다.

추천사만 보아도 우리가 너무 잘 아는 김혜수 배우나 한지민 배우 등 정말 너무 유명한 사람들의 추천사가 있다.

그리고 하나하나 읽어보면 이 책을 안 읽을 수가 없다.

나는 책 표지에 쓰인 글을 항상 책을 읽기 전에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제목도 추천사도 모든게 마음에 들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일을 한다.

여전히 그녀는 차분하면서도 딱 알맞은 조언을 해주며 또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말하기에 대해 막막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말하기 수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워낙 오래전부터 듣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라 그런 걸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 듯이 참 좋았다.

다양한 말하기 스킬을 배울 수 있고 또 독자들을 위한 글쓰기를 한 책이어서 읽기도 편했던 책이다.

말하기에 자신이 없으면 많은 것에서 자신감을 잃고 또 사람을 만나는 관계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아동발달센터에서 일하면서 많은 아동의 어머님들과 상담을 했고 나의 말하기는 다양한 부분에서 성장한 것 같다.

오늘은 자기계발 추천도서로 이금희 아나운서의 [우리 편하게 말해요]를 기록해 본다.

좋은 말하기로 많은 부분에서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본다.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자세도 중요하다.
누군가 말을 하고 있다면
가만히 들어주어라.
어쩌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에게는 힘이 될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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