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삼킨 아이
파리누쉬 사니이 지음, 양미래 옮김 / 북레시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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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216994929

이 책은 재미있게 읽었다는 표현보다는

감사히 읽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선택적 함구증 소년의 이야기

북레시피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책

<목소리를 삼킨 아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한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심리학자, 사회학자인 파리누쉬 사니이 작가

그의 첫 번째 책 『나의 몫』은

이란 정부로부터 판매 금지가 되었으나

큰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목소리를 삼킨 아니는 그의 두 번째 책으로​

일곱 살이 되도록 말을 하지 않았던

아이와 주변 인물들을 담아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언어나 인지 문제가 아닌

말을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침묵으로 자신을 보호한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주변 인물들의

묘사가 굉장히 잘 나타나 있으며

또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저자가 이야기를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 부분이 현실적이면서도

각각이 바라보는 시선을

다양한 감정과 함께 잘 그려냈기 때문이다.

한 아이의 외롭고 힘든 시간들을

그려내며 성장해가는 과정과

또 그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들을

읽으면서 이건 책 속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충분히 느끼고 있었다.​

<목소리를 삼킨 아이> 책 속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형네 아빠로 마음속에

말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안는다.

주인공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길에

외할머니라는 따스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정말 어둠뿐인 세상에서도 찾아보면

빛이 있다는 것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 샤허브에게 빛은 외할머니였다.​

나는 잘 못해도 괜찮다고 머리를 쓰다듬던

외할머니의 손길이 생각났다.

언제나 다정한 말과 표정으로

우리 삼 남매를 키워주셨다.

소년의 목소리를 찾아준 건

그런 외할머니였기에 더욱 생각이 났다.​

초반 주인공의 과격하고 문제 있는 행동들과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들이 차례로 펼쳐지면서

이 소설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성장소설이면서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

출판사 북레시피의 베스트셀러 도서

『나의 몫』저자 파리누쉬 사니이 두 번째 소설

<목소리를 삼킨 아이>를 서평 하며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추천 책이다.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소년의 마음속 세계에 불을 밝혔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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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 노화와 질병 사이에서 품격을 지키는 법
헨리 마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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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215217735

나는 헨리 마시 작가의 <참 괜찮은 죽음>을

읽고 서평 한 적이 있다.

내게는 정말 다양한 생각과

나이가 점점 들어가시는 부모님을 떠올린

아주 소중한 책이었다.

더퀘스트 출판사에서 저자의 신간 도서로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책이 출간되었다.

그는 영국의 신경외과 의사였으며

의사의 시선으로 담아낸 <참 괜찮은 죽음>은

베스트셀러로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은퇴 후 전립선암 판정을 받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준비하는 과정을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책에 담아냈다.

저자 헨리 마시의 솔직한 글에는

어두운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으며

생생하게 펼쳐지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추천하는 책이며 훌륭한 글이라 생각한다.​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는 제목에서

말기 암 환자가 된 의사 헨리 마시가

전하는 정리와 나를 찾는 시간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무엇을 걱정할까?

노화와 질병은 벗어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는 말이 있는 것도 같다.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던 저자가

이제는 죽음에 필요한 지혜를 찾아 이야기한다.​

추천 책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는

'1장 부정, 받아들일 준비'를 시작으로

삶의 끝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부정과 인내 그리고 행복까지

모든사람이 거치게 되는 흐름이라고 한다.

의사였던 저자가 환자라는 입장이 되면서

쓰인 글이기에 삶과 죽음 그리고

지금 내 삶을 또 생각해 보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웰다잉을 생각해 보았다.

삶의 마지막을 아름답고 평안하게

마무리하는 준비를 요즘은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오늘은 출판사 더퀘스트의 인문학 신간 책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책을 추천해 본다.

<나는 나의 마지막을 잘 준비하고 싶다.
내가 걸어온 과거의 삶이
참 아름다웠다 생각하며
하나씩 정리해 보는 시간이
죽음을 준비하는 내게 행복이기를...
그리고 내가 떠난 이후에 남은 이들에게도
그것이 도움이기를 바라며...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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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마민지 지음 / 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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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출판사의 신간 베스트셀러 도서

마민지 작가의 가족 에세이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이 책은 어느 한 가족의 흥망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버블 패밀리』를 바탕으로

쓰인 영화 에세이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마민지 영화감독은

버블 패밀리로 EBS 국제다큐영화제 대상 수상

한국 작품 최초였다.​

1980년대 부동산에 얽힌 한 가족의 이야기​

저자는 K 장녀이자 IMF를 겪은 청년이다.​

추천 베스트셀러 에세이 책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은

프롤로그 '우리 집이 망했다'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 넓은 신축 아파트에

좋은 차를 타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던

저자의 집은 점점 작아지고

부모님의 잦은 싸움을 보며 성장한다.

저자는 왜 우리 집이 이렇게 되었는지

몰랐는데 우연히 부모님의 생애를

기록하면서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고

투자한 땅이 규제에 묶이고 IMF가 터지며

집이 어려워지기 시작하고

수도와 전기도 끊겨버렸던 시간들을 알게 된다.​

큰 아파트에 살다가 평수가 줄어들어도

어머니는 잠시 머물 거라고 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본 부모님은

그 순간을 버리지 못한다.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에

실린 마민지 작가의 가족사진들을

보면서 이야기는 술술 읽히는 에세이 책이었다.

나 역시 80년대를 살았기에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보았고

또 이상하지만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다양한 생각들을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부동산과 주식

또 다른 무언가의 현실에 갇혀 있으며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살(buy) 집은 넘쳐나지만 정작 살(live) 집은

부족하다는 현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클에서 나온 신간 도서로

영화 '버블 패밀리' 추천 감동 에세이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남겨본다.

<솔직한 누군가의 이야기에서
나는 또 배움을 얻는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나를 그리고 당신을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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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삽니다 - 식물의 속도에서 배운 16가지 삶의 철학
마커스 브릿지워터 지음, 선영화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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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211840670

요즘은 인간관계 책들이 많이 보인다.

더퀘스트 출판사 신간 도서로

<느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삽니다>

자기계발 책을 추천하고 싶다.

작가 마커스 브릿지워터는 교육자이자

식물 애호가로 식물의 지혜를 담은 그의 첫 책이다.​

식물도 사람도 너무 빠르지 않게

내 속도에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요즘은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과연 모두가 같은 속도로 달리려고만 하면

우리의 인생이 어찌 될까?

식물도 다 각각의 성장 속도가 있듯이

사람들도 각각의 속도가 있다.

<느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삽니다>

자기계발 책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느긋하게 속도를 즐기며

인생 곳곳에 숨겨진 즐거움을 찾으며

걸어도 문제 될 건 없을 것이다.​

책 속에서 나팔꽃의 첫 새싹 이야기는

정말 내게 많은 생각을 주었다.

잡초라 생각해서 뽑아버린 것이

그토록 기다리던 새싹이었다니!

우리의 인생에도 실수가 있고

또 기다리면 오지 않는 것들이 있다.

또 그토록 중요한 인간관계에서도

식물의 지혜가 통한다는 것을

나는 느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삽니다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수많은 인생의 역경을 헤쳐나가는 방법!

어쩌면 지금도 열심히 자라나는 식물들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식물을 키우면서 기다림을 배워야 하고

또 식물마다 제각각 다른 성장 속도를 보이기에

식물을 돌보는 일은 참 까다롭다.

하지만 작가 마커스 브릿지워터는

오랜 시간 홈가드닝을 하면서 힘을 얻었고

식물의 지혜를 전하려고 애쓰고 있다.

자기계발 책으로 추천하는 책으로

나 스스로의 속도를 맞추면서

다독이며 걸어가는 삶을 찾고 싶다면

<느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삽니다>

이 책을 접해 보기를 바란다.

빠르게 가지 않는다고 해서 잘못될 것도 없고

남들과 맞춰가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 될 것도 없는 것이다.​

오늘은 더퀘스트 출판사의 신간도서

인간관계 책으로 추천하며

자기 계발 도서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느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삽니다>를

기록하며 다시금 식물의 지혜를 생각해 본다.

<툭하면 죽여버렸던 식물들에게
미안해지는 시간이다.
그들에게도 나름의 속도가 있었을 텐데
사랑만 듬뿍 담아 물만 많이 주었던 내가
괜히 미워지는 시간이다.
우리의 인생도 누군가의 행동으로
망가지지 않기를...
오늘도 나 스스로 나아가 본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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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하는가 -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 앞에 선 사상가 10인의 대답
미하엘 하우스켈러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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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210587859

우리는 늘 살면서 삶과 죽음에 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어떠한 책을 읽으면서 죽음이라는 걸

깊이 생각해 보거나 또 왜 살아야 하는가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추수밭 (청림출판) 출판사의 철학 책

미하엘 하우스켈러 <왜 살아야 하는가>

역시 내게 많은 생각을 안겨준 책이다.​

철학 책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책 나름의 매력을 참 좋아한다.

이 책은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10인의 사상가들의 고전을 풀어 이야기한다.​

철학 책은 뭔가 어렵고 무겁고

또 잘 읽히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인문학 책 <왜 살아야 하는가>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고전문학을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찾아내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어쩌면 답이 없다고 생각했던 부분에도

또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생겨난다.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살아야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수없이 많은 물음표를 만들어 내는 질문들

우리는 삶 속에서 그것을 찾으려 하고

또 언젠가는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생각을 한다.

1장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를 시작으로

마지막 알베르 카뮈까지 다양하게

풀어놓으며 자꾸 읽게 만들었다.

<왜 살아야 하는가>는 쉽게 읽는 철학 책으로

베스트셀러 도서이며 인문교양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철학자들 간의 충돌 의견에서

나 또한 내 생각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좋았다.

철학 교수로 있는 미하엘 하우스켈러 작가가

들려주는 다양한 삶과 죽음의 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읽히고 다양한 생각을 준 것 같다.

추수밭 (청림출판)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왜 살아야 하는가>는 어려운 주제를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인문 교양 책으로 추천한다.

삶과 죽음이라는 단어에서
나는 삶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태어나고 죽는 건 모두가 같다.
하지만 태어나서 어떤 삶을 사느냐가
결국 죽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숙제가 아닐까 싶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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