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마민지 지음 / 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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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214170790

클 출판사의 신간 베스트셀러 도서

마민지 작가의 가족 에세이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이 책은 어느 한 가족의 흥망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버블 패밀리』를 바탕으로

쓰인 영화 에세이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마민지 영화감독은

버블 패밀리로 EBS 국제다큐영화제 대상 수상

한국 작품 최초였다.​

1980년대 부동산에 얽힌 한 가족의 이야기​

저자는 K 장녀이자 IMF를 겪은 청년이다.​

추천 베스트셀러 에세이 책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은

프롤로그 '우리 집이 망했다'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 넓은 신축 아파트에

좋은 차를 타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던

저자의 집은 점점 작아지고

부모님의 잦은 싸움을 보며 성장한다.

저자는 왜 우리 집이 이렇게 되었는지

몰랐는데 우연히 부모님의 생애를

기록하면서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고

투자한 땅이 규제에 묶이고 IMF가 터지며

집이 어려워지기 시작하고

수도와 전기도 끊겨버렸던 시간들을 알게 된다.​

큰 아파트에 살다가 평수가 줄어들어도

어머니는 잠시 머물 거라고 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본 부모님은

그 순간을 버리지 못한다.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에

실린 마민지 작가의 가족사진들을

보면서 이야기는 술술 읽히는 에세이 책이었다.

나 역시 80년대를 살았기에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보았고

또 이상하지만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다양한 생각들을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부동산과 주식

또 다른 무언가의 현실에 갇혀 있으며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살(buy) 집은 넘쳐나지만 정작 살(live) 집은

부족하다는 현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클에서 나온 신간 도서로

영화 '버블 패밀리' 추천 감동 에세이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남겨본다.

<솔직한 누군가의 이야기에서
나는 또 배움을 얻는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나를 그리고 당신을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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