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영어, 영어는 한마디로 -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상황별 일상 회화
윤상훈 지음, 주노 그림 / 포르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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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33216292

오늘은 출판사 포르체에서 제공받은 도서 <쌤영어, 영어는 한마디로>를 기록하려고 한다.

사실 영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포기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다.

나 역시 영어권 대학원을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외국인이 말을 걸오면 얼음이 되어버린다.

평소에 자주자주 써주면 그럴 일이 없을 텐데 우리의 영어는 어릴 때부터 배우지만 참 자주쓰기는 어려운 것 같다.

특히 요즘은 해외여행도 안 간지 너무 오래되었고 영어울렁증이라는 녀석 때문에 영어만 보면 울렁울렁이기도 한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영어가 필요한 순간이 너무 많기에 기초만이라도 다져놓으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성인 기초 회화를 위한 책 쌤영어 영어는 한마디로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은 정말 영어 자신감을 잃은 성인과 그림 보면서 쉽게 다시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어 입문서다.

사실 발음을 한국식으로 쓰여있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지 않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말 기초영어조차도 어려운 이들에게는 한국어로 쓰여있는 발음들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중요한 건 다시 시작하는 영어를 작심삼일로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성격, 기분과 상태, 상황, 경고, 위로/배려/격려, 제안/요청, 일상 표현으로 딱 필요한 표현들만 담아 놓은 영어 책이다.

저자는 영어교육 전문 쌤잉글리쉬코칭의 대표로 있으며 네이버 어학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윤상훈 작가의 영어는 왕초보도 한 번에 입이 트이는 리얼 영어면서 일러스트레이터 주노 작가님의 그림이 딱 맞아떨어지는 최고의 생활영어 책이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그렇게 영어를 했음에도 말 한마디 못하는 이유는 실전에 약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배우는 정말 딱딱한 영어는 아무리 많이 알아도 길에서 만나는 외국인은 같은 영어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는 것.

나는 <쌤영어, 영어는 한마디로>를 차례에 맞춰읽지 않고 내가 보고 싶은 파트 먼저 보았는데 괜찮았다.

특히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이 많았고 또 뭔가 영어회화책을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히 자신감이 생겼다.

이 책은 정말 기초적인 생활영어를 그림과 함께 담았으며 더 나아가 쓸모 있는 영어 회화가 담겨있어서 좋았다.

뭐든 습관이 중요한데 영어도 습관화가 되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아무리 많이 듣고 보아도 입으로 뱉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처럼 영어라는 건 눈과 귀와 입이 모두 움직여야 비로소 배웠구나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영포자'라는 말이 있는데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영포자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포기를 해도 자꾸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게 영어 아니겠는가.

기초 생활영어를 익히고 실제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익히게 되면 귀가 열리고 입이 트일 것이다.

오늘은 그림과 함께 독서하듯 익히는 생활 영어 입문서 <쌤영어, 영어는 한마디로>를 기록해 본다.

<습관이란 게 쉽게 생겨나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두 번 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하루 이틀 하다 보면 자신감도 생긴다.
포기하기에는 80세도 이른 나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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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르탱네 사람들입니다
다비드 포앙키노스 지음, 윤미연 옮김 / 망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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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30049503

오늘은 프랑스 3대 문학상 수상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최신작 <안녕하세요, 마르탱네 사람들입니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베가북스에서 제공받았으며 출판사 망고에서 나온 신간 프랑스 소설이다. ​

이 책의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는 소설가이면서 영화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음악가이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10명에 꼽히기도 했으며 프랑스 3대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여러 예술속을 거닐고 있는 저자는 문학을 전공하고 기타강사로도 일을 하였다.

작가를 알아가는 것부터 참 흥미로웠던 책이였던것같다.

<안녕하세요 마르탱네 사람들입니다>는 소설이면서 소설같지 않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책 속에서 '나'는 작가이며 지금 나가 처음 만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나이 지긋한 마들렌의 가족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다고 도전하듯 이야기했다.

아니 그건 '나'의 도전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알츠하이머 증세가 있는 할머니 마들렌과 그의 딸 부부 그리고 손자와 손녀의 평범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처음부터 흡입해서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뭔가 자꾸 손의 쥐게 되는 프랑스 소설이었다.

<안녕하세요, 마르탱네 사람들입니다>에 나오는 가족들의 일상 이야기가 자꾸 궁금해지기도 하고 또 주인공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묘하게 변해가는 것들을 느낄 수도 있다.

30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 속에는 특별한 사건이 있거나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도 아니다.

그저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며 변해가는 삶을 보여준다.

읽으면서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이 모두 소설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된 것 같다.

직장 생활의 이야기와 평범하면서도 뭔가 궁금해지게 하는 일상 이야기에서 계속 읽게 되는 책인 것 같다.

뒹굴뒹굴 누워서 책을 읽고 있는 내게 마르탱네 사람들의 이야기는 고통을 나누고 사랑과 재미 그리고 다양한 감정들이 섞여서 다가온다.

오늘은 지루한 듯 시작해서 빠져서 읽게 되었던 재미있는 프랑스 소설책 <안녕하세요, 마르탱네 사람들입니다>를 기록해 본다.

<모든 책은 마지막까지 읽어보아라.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
힘들다고 주저앉지 말고
마지막까지 가보자.
마지막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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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센스 - 일과 관계가 단번에 좋아지는 54가지 말투
히키타 요시아키 지음, 송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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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28802864

오늘은 출판사 더퀘스트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어른의 말센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히키타 요시아키는 광고 플래너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다수의 광고를 제작했고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말에 관한 책들을 참 많이 읽게 되는데 하나하나 다가오는 게 다르고 그때그때 느껴지는 게 다르다.

하지만 모두가 말하는 것은 말투를 바꾸면 일과 사람의 관계가 좋아진다는 것이다.

정말 말이라는 건 작은 차이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마음을 움직이며 호감을 주기도 한다.

우리는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상처 주지 않는 말투로 대화하며 말센스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어른의 말센스>를 읽으면서 참 관심 있던 부분은 의성어를 하나 넣어 말해보라는 것이었다.

나는 아무래도 아이들을 치료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쓰는 언어를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의성어가 들어가기도하는데 이게 중요하게 느껴졌다.

특히 내가 일할 때 상담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이 어려운 단어를 넣어 많은 설명을 하는 것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수치를 넣은 설명에 부모님들께서 더 쉽게 이해하셨다.

일하면서 혹은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도 설득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그 또한 말센스가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정말 긍정적인 말하기 습관도 생각하게 되는것같다.

작가 히키타 요시아키만의 노하우가 차곡차곡 담겨있는 책이기에 나 역시 다양한 부분에서 배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54가지를 익히다 보면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말 때문에 걱정하거나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특히 누군가 의견을 요구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난감한 적이 있거나 생각 전달하기가 어렵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오늘은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어른의 말센스>를 기록해 본다.​

<가시가 가득한 말로 상처 주는 사람은
되지 말기로 해요.
우리는 센스 있는 어른이잖아요.
센스 있는 당신! 말에도 센스를 주세요~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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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꾸는 꿈 - 씨앗이 숲으로 자라기까지, 초등 자연 2-1 교과서 수록 도서
황율 지음 / 파란의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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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26004004

오늘은 흙의 여정을 담은 소중한 그림책 흙이 꾸는 꿈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흙이 들려주는 숲으로의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귀여우면서도 포근한 그림체가 정말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다.

내가 어릴적에는 운동장에도 흙이 가득했고 국민학교 뒷산에는 나무들도 많아 좋았다.

국민학교 3학년때 나는 오후반(아이들이 많고 교실이 적어 오전과 오후반을 나누어 등교했음) 이었는데 오전반 아이들이 끝날때까지 나무 그늘 아래에서 놀기도 했다.

그때 그 나무는 커다랗고 그 덩치만큼 커다랗던 그늘을 자랑 했던 내 기억속 멋있는 나무였고 문득 그 나무가 떠올랐다.

흙에게는 씨앗을 숲으로 자라게 하고 싶은 커다란 꿈을 꾼다고 한다.

나는 그 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센터의 아이들과 읽으면서 아이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흙에게도 나무에게도 꽃에게도 꿈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쑥쑥 자라나는 꿈이 있다.

<흙이 꾸는 꿈>을 읽으면서 숲을 이루기까지의 흙을 응원하며 또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흙의 꿈을 응원하고 자라나는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키웠다.

흙은 자신의 품에 들어온 씨앗이 새싹을 틔우고 또 줄기와 잎이 자라 꽃과 열매를 맺고 커다란 숲을 이루기를 바란다.

흙이 들려주는 흙으로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주고 또 배움을 준다.

그림체도 너무 이쁘고 내용도 너무 좋아서 아이들과 읽기 좋은 그림책이었다.

<흙이 꾸는 꿈>에서 흙은 응원하고 위로하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응원하는 마음과 자라나는 마음을 알려준다.

나도 어릴 적 꿈이 있었고 지금도 바라는 꿈이 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자연환경 창작 동화책 <흙이 꾸는 꿈>을 기록해 본다.

<꿈은 그냥 자라나는 것이 아니다.
꿈은 가꾸어야 하고 배워야 하며
결코 꿈으로 가는 길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겁내지 마라. 꿈을 향해 걸어가라.
넌 결국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테니까..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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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지도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1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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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23761027

오늘은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의 첫 번째 이야기 별의 지도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한국 문화론의 결정판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를 유고로 남기고 지난해 별세하신 이어령 선생님의 작품이며 김태완 기자가 엮으셨다.

나는 이어령 선생님의 많은 책을 읽었고 그때마다 마음과 머리로 느꼈다.

작가님의 유작 한국인 이야기 총 4권에 이어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6권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별의 지도>를 읽게 되어 참 좋았다.

<별의 지도>에는 그동안 한국인의 문화 유전자와 식문화, 인공지능과는 다르게 별로 표상되는 인간의 꿈과 이상, 문학적 상상력에 대하여 담고 있다.

낮에는 볼 수 없고 어둠이 찾아와야지만 볼수 있는 그 별을 통한 이야기는 읽을수록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하늘에는 별이 있고 또 별 하면 떠오르는 시가 있는데 이어령 선생님께서도 윤동주의 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선생님의 해석이 들어간 시들을 다시금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하다.

역시 이어령 선생님이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마지막까지도 자신의 자리에서 별처럼 빛났던 시간들에 감동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별의 지도에 시인들이 매일 가난해도 불행하지 않은 것은 없어도 상상력 속에서 별게 다 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는 글이 나온다.

나는 그 문장을 여러 번 읽어보았고 마음에 쏙 드는 문장이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팠던 나는 어릴 적에 글 쓰는 사람은 배고프다는 말을 참 많이 듣고 자랐다.

나는 글 쓰는 사람이 되지 않았지만 어른들은 작가의 꿈을 가진 많은 이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쓴 글이 다른 이의 눈과 입과 귀로 전해지는 순간 나는 배가 부른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이어령 선생님이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빛냈던 그 별을 마음에 품었다.

문득 얼마 전 엄마네 집에 갔을 때 올려다 본 밤하늘 속 수많은 별들이 떠올랐고 하늘과 별, 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내 마음에 들어와 앉았다.

이어령 선생님과 함께 한 별로의 여행은 내게 수많은 상상력과 감동을 준다.

우리가 살면서 많이 읽어보았을 시와 시인의 이야기를 이야기꾼으로부터 들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오늘은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의 첫 번째 이야기 <별의 지도>를 기록해 본다.

<어디에 떠있어도 올려다보아야 보인다.
꼭 반짝여야지만 그곳에 있는 건 아니다.
반짝이지 않아도 그곳에 별이 있고
내 마음속에도 별이 있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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