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23761027오늘은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의 첫 번째 이야기 별의 지도를 기록하려고 한다.이 책은 한국 문화론의 결정판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를 유고로 남기고 지난해 별세하신 이어령 선생님의 작품이며 김태완 기자가 엮으셨다.나는 이어령 선생님의 많은 책을 읽었고 그때마다 마음과 머리로 느꼈다.작가님의 유작 한국인 이야기 총 4권에 이어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6권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별의 지도>를 읽게 되어 참 좋았다.<별의 지도>에는 그동안 한국인의 문화 유전자와 식문화, 인공지능과는 다르게 별로 표상되는 인간의 꿈과 이상, 문학적 상상력에 대하여 담고 있다.낮에는 볼 수 없고 어둠이 찾아와야지만 볼수 있는 그 별을 통한 이야기는 읽을수록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하늘에는 별이 있고 또 별 하면 떠오르는 시가 있는데 이어령 선생님께서도 윤동주의 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선생님의 해석이 들어간 시들을 다시금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하다.역시 이어령 선생님이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마지막까지도 자신의 자리에서 별처럼 빛났던 시간들에 감동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별의 지도에 시인들이 매일 가난해도 불행하지 않은 것은 없어도 상상력 속에서 별게 다 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는 글이 나온다.나는 그 문장을 여러 번 읽어보았고 마음에 쏙 드는 문장이었다.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팠던 나는 어릴 적에 글 쓰는 사람은 배고프다는 말을 참 많이 듣고 자랐다.나는 글 쓰는 사람이 되지 않았지만 어른들은 작가의 꿈을 가진 많은 이들에게 그렇게 말했다.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쓴 글이 다른 이의 눈과 입과 귀로 전해지는 순간 나는 배가 부른 것이라고 생각했다.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나는 이 책을 통해 이어령 선생님이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빛냈던 그 별을 마음에 품었다.문득 얼마 전 엄마네 집에 갔을 때 올려다 본 밤하늘 속 수많은 별들이 떠올랐고 하늘과 별, 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내 마음에 들어와 앉았다.이어령 선생님과 함께 한 별로의 여행은 내게 수많은 상상력과 감동을 준다.우리가 살면서 많이 읽어보았을 시와 시인의 이야기를 이야기꾼으로부터 들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오늘은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의 첫 번째 이야기 <별의 지도>를 기록해 본다.<어디에 떠있어도 올려다보아야 보인다.꼭 반짝여야지만 그곳에 있는 건 아니다.반짝이지 않아도 그곳에 별이 있고내 마음속에도 별이 있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