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30049503오늘은 프랑스 3대 문학상 수상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최신작 <안녕하세요, 마르탱네 사람들입니다>를 기록하려고 한다.이 책은 베가북스에서 제공받았으며 출판사 망고에서 나온 신간 프랑스 소설이다. 이 책의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는 소설가이면서 영화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음악가이다.하지만 그는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10명에 꼽히기도 했으며 프랑스 3대 문학상을 수상하였다.여러 예술속을 거닐고 있는 저자는 문학을 전공하고 기타강사로도 일을 하였다.작가를 알아가는 것부터 참 흥미로웠던 책이였던것같다.<안녕하세요 마르탱네 사람들입니다>는 소설이면서 소설같지 않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책 속에서 '나'는 작가이며 지금 나가 처음 만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야겠다고 생각한다.그리고 그렇게 나이 지긋한 마들렌의 가족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다고 도전하듯 이야기했다.아니 그건 '나'의 도전 같은 것이었다.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알츠하이머 증세가 있는 할머니 마들렌과 그의 딸 부부 그리고 손자와 손녀의 평범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처음부터 흡입해서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뭔가 자꾸 손의 쥐게 되는 프랑스 소설이었다.<안녕하세요, 마르탱네 사람들입니다>에 나오는 가족들의 일상 이야기가 자꾸 궁금해지기도 하고 또 주인공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묘하게 변해가는 것들을 느낄 수도 있다.30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 속에는 특별한 사건이 있거나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도 아니다.그저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며 변해가는 삶을 보여준다.읽으면서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이 모두 소설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된 것 같다.직장 생활의 이야기와 평범하면서도 뭔가 궁금해지게 하는 일상 이야기에서 계속 읽게 되는 책인 것 같다.뒹굴뒹굴 누워서 책을 읽고 있는 내게 마르탱네 사람들의 이야기는 고통을 나누고 사랑과 재미 그리고 다양한 감정들이 섞여서 다가온다.오늘은 지루한 듯 시작해서 빠져서 읽게 되었던 재미있는 프랑스 소설책 <안녕하세요, 마르탱네 사람들입니다>를 기록해 본다.<모든 책은 마지막까지 읽어보아라.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힘들다고 주저앉지 말고마지막까지 가보자.마지막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