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김지광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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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61490547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경영학과를 전공하고 한국 전력공사에서 25년째 일하고 있다.

저자 김지광 작가는 이 책에 자신만의 목적지를 보고 그곳을 향해 가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에게도 삶의 전환점이 있었고 생각한 것과는 달라 고민을 하고 힘들어했던 시기가 있었다.

수도 없이 쓰러지면서 다시 일어서고 또 온몸으로 막아내 본적도 있었다.

그런 그는 그때 무작정 자기 계발서를 파고 들었고 그것이 그저 남이 써놓은 자기 계발서를 그저 따라만 간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런 그가 하나하나 원칙을 발견하고 삶을 따라가며 배우게 된 것들.

어쩌면 우리는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고 있음에도 나에게 적용하지 못하거나 혹은 그저 읽는 것에서 끝나버린 적이 많을 것이다.

저자가 그렇게 겪고 느끼면서 발견한 것은 자기 성숙이었고 그것으로 가기 위한 D.R.I.V.E 법칙을 설명한다.

나는 이 책이 다른 자기 계발서와는 다르게 표현하고 있고 또 멈추고 나아가고를 주제에 맞춰 이야기하는 게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사실 자기 계발서를 그다지 좋아하는 않는 지유에게는 D.R.I.V.E 법칙을 써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어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운전을 하면서 빨간불에 멈추고 초록불에 달려가고 어떠한 경로가 최적 경로인지를 보는 것.

그것이 인생에서도 이루어진다는 것이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우리의 인생의 최적 경로는 무엇이고 또 장애물은 어느 것인지 우리가 걸어가며 느끼는 그 많은 것들을 알아차리고 행동해야 하는 것.

빨간불에는 당연히 멈춰야 하는데 무리하게 진행했을 때 우리의 삶에는 어떤 영향이 올까?

자기만의 속도로 나아가라는 것과 닫힌 문 앞에 오래 서 있지 말라는 목차는 정말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다른 그 누구의 삶도 아닌 나의 삶이기에 내가 결정하고 내 속도에 맞춰 잘 달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과연 내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가... 나는 멈춰야 할 때를 알고 멈추고 기다리고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오늘은 김지광 작가의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를 기록해 본다.

<다른 사람이 결코 내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나의 삶을 달려주지 않는다.
남들이 달린다고 달리지 말고
나의 불이 빨간 불일 때는 쉬어가자.
그것이 현명한 내가 되는 방법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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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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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60599498

오늘은 출판사 체인지업에서 제공받은 도서 지에스더 작가의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특수교사로 일했고 지금도 특수학교에 재직 중이다.

두 아이의 엄마로 조건 없이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분이다.

나는 조건 없이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한다.

조건 없이 나를 그리고 상대를 사랑하는 일.

이 책은 읽기 전부터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사십 대인 저자의 에세이는 40대의 길을 걷고 있는 내게 참 와닿았고 아이는 없지만 아이들을 치료하는 치료사로서 내게 참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다.​

항상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기 이전에 나를 사랑하라고 말한다.

나 역시 주변 다른 이들은 굉장히 잘 챙기는 편인데 은근 나 자신에게 소홀했던 게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나를 위한 삶이고 살아가는 시간인데 나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만 너무 신경을 쓰며 살았던 건 아닐까? ​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 보다가 문득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궁금해졌다.​

지에스더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언니가 생각났고 또 결혼과 육아를 겪는 많은 이들의 삶이 떠올랐다.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아닌 온전한 나가 되어야 아내로서 엄마로서 더 행복한 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지.. 나만 잘 안 되는 것 같고 말이다.​

저자 또한 그런 마음이 없었던 게 아니지만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게 된 이야기들을 이곳에 담았다.​

저자가 아직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읽으면서 중간중간 내가 좋아하는 글귀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른 이들의 실수에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나의 실수에는 무너져 버리고 나 자신을 미워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오늘은 베스트셀러 에세이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를 기록해 본다.

<당신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당신도 실수할 수 있는 존재라고
모두 다 괜찮다고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스스로를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최고의 삶을 걸을 것입니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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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독서법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9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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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바람의 독서법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시간을 파는 상점 저자 김선영 작가의 신간도서로 읽기 전부터 너무 기대를 했던 책이다.

나는 김선영 작가의 책 '시간을 파는 상점 1, 2, 붉은 무늬 상자, 무례한 상속, 내일은 내일에게'를 읽었다.

정말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들었고 또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특히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정말 많은 생각을 남긴 책이었고, 내일은 내일에게는 마음이 아픈 만큼 나를 단단하게 하는 소설책이었다.

바람의 독서법은 친구와의 오해로 학교 가는 것이 두려운 아이와 동생의 죽음 이후 딸과 함께 여행을 떠난 이야기 등 다섯 편의 청소년 소설로 엮여있다.

김선영 작가만의 느낌을 그려내는 청소년도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마음속에 청소년의 시기를 품고 있는 내게도 참 좋다.

이 책에서 '나는 잘 지내'를 읽으면서 엄마와 딸의 마음을 읽었고 다 읽고 나서도 많이 남아있는 소중한 단편이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이며 나 역시 이 책을 읽은 이후 김선영 작가의 책은 믿고 보는 책이었다.

단편소설이라 아쉽지만 서로의 마음이 잘 들어가 있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이가 읽기에 참 좋은 책이다.

추워진 이 겨울에 읽으니 따스한 표지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또 봄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다.

[붉은 무늬 상자]도 그렇고 김선영 작가의 작품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앞으로 갈수 있는 빛이 들어있다.

무엇보다 작가의 책에서 다루는 청소년 이야기는 나를 성장시키고 아직도 성장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청소년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참 좋았고 기대했고 읽고 나서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역시 김선영이라는 말을 뱉게 하는 김선영 작가의 청소년 소설 바람의 독서법을 기록해 본다.

<청소년의 시간은 언제나 마음속에 남아
성인이 되어서도 그 기억을 추억한다.
아쉬웠던 순간과 아팠던 기억들을
성인이 되어서도 만져주게 되고
또 다독여주게 된다.
그렇게 나는 또 성장하고 성인의 시간을
아무렇지 않게 걸어간다.
나는 항상 성장하고 자라고 있으며
내 마음속 나도 성장하고 있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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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너머로 달리는 말 (리커버 에디션)
김훈 지음 / 파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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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57157743

오늘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하얼빈 저자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 (리커버 에디션)을 기록하려고 한다.

나는 이전의 표지를 기억하고 있다. 읽기는 못하였지만 표지를 보았었고 김훈 작가의 책이라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이렇게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얼마 전에 김훈 작가의 하얼빈을 기록했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작가님의 책은 정말 속도감이 있고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전개가 있다.

특히 달 너머로 달리는 말에서는 말을 캐릭터로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그래서 처음에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인간과 말이라는 소재를 갖고 가상의 국가 초와 단의 전쟁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말이라는 소재로 소설임에도 잔혹하며 내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기에 힘든 부분도 있었다.

사실 전에는 접해보지 못한 이야기의 흐름과 스토리에서 김훈 작가만의 글이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꼈다.

시간과 공간에 내가 안착하고 읽어갈 때는 마치 신화 속에서 나온 이야기들 같았다.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빠져서 읽게 되는 걸 보면 이게 진정한 한국 소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처음 책을 폈을 때 등장하는 인물과 말에 대한 설명의 페이지가 작가가 독자에게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게 아닐까 싶었다.

또한 지도가 있는데 나는 예전에 어떤 추리소설에서도 앞에 지도가 붙어있었던 게 기억이 났다.

작가가 그려낸 또 하나의 세계에서 사람이 있고 말이 있던 전쟁 속에서도 생명이 태어나고 죽어가는 이야기는 묘사가 좋으며 내가 모르는 세계를 선물한다.

나는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을 읽은 적이 있는데 칼의 노래에서도 그렇고 그의 책에서의 전쟁 이야기는 이제 익숙한듯하다.

이 책의 장르는 사실 말하기 어려울듯하다.

판타지 같으면서도 또 한편의 역사 이야기를 읽은듯하니 말이다.

하지만 정확한 건 김훈 작가의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장르를 떠나서 극도의 긴장감이 있는 소설이다.

오늘은 묘사가 좋아서 그 세계에 빠져들었던 김훈 작가의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을 기록해 본다.

<상상의 세계에서
현실감 있는 이야기에
극도의 긴장감으로 나는 달렸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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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타일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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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56138428

오늘은 김금희 작가의 단편 소설집 크리스마스 타일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표지가 너무 이뻐서 사게 된 책이며 표지만 보아도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책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타일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7편의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이다.

소설에 나오는 이들이 따스한 크리스마스 풍경으로 그려내는 이야기들.

나는 제일 오래 머물렀던 부분이 반려견을 잃고 마음의 치유를 향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당신 개 좀 안아봐도 될까요>였다.

나 역시 반려견을 보내보았고 또 지금 함께하고 있는 카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은 자꾸 머무르게 되는 것 같다.

모두 각기 다른 크리스마스의 이야기가 조금씩 연결되어 있어서 읽을수록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김금희 작가의 선물 같은 이야기를 품게 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요즘 읽기에 정말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서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 타일이라는 제목이 왜 그렇게 붙었는지 단편 소설 하나하나 읽다 보면 맞춰지는 이야기가 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게 하고 또 떠나간 나의 반려견을 생각나게 하고 올 한 해 걸어온 내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주었다.

그리고 역시 크리스마스는 따스함이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쿠바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작은 기적을 만난이도 아홉 살 크리스마스에 만난이와 스무 살까지 함께 해온 인연을 생각하는 이도...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녹아있고 그 속에서 모두가 다른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하지만 또 모두가 같은 게 아닐까?

열심히 사랑하고 이별한 모든 이들을 위한 소설이라는 문구가 이 책을 표현하기에도 적당한 것 같다.

단편이라 다소 아쉽지만 또 여기 나온 이가 저기에서 나오는 재미를 볼 수 있는 연작소설이기에 재미있게 볼수 있었다.

오늘은 김금희 작가의 연작소설 크리스마스 타일을 기록하며 나도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기다려본다.

<모두의 마음속에 크리스마스가 있다.
그 크리스마스에 바라는 기적이
하얀 눈송이처럼 내려와
모두의 마음에 앉기를
오늘도 바라본다.★-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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