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전문점
강윤화 지음 / 실천문학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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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30_[도림천에서 용나는 도서관]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 강윤화의 단편소설집.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큼발랄이 아니라 어둠컴컴이다. 스토리의 특이성이 있으나 어떤 소설은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는지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 모호함. 목숨전문점 타이틀의 소설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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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살의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6
나카마치 신 지음, 현정수 옮김 / 비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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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9_[관악도서관]
모방살의 이후 두번째로 읽는 나카마치 신의 추리소설. 모방살의에 대한 기대가 약간의 실망으로 나타난 후라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다. 그러나 이번의 천계살의는 스토리의 구성이 탄탄하며, 끝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싶게 만드는 호김심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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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바 2 -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ㅣ 오늘의 일본문학 15
니시 카나코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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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8_[도림천에서 용나는 도서관]
1권을 읽고 그만 읽을까? 하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다. 문학상 수상작들은 나랑 맞지 않음을...그러나 2권까지 다 읽어냈다. 결국 삶이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결정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우린 항상 기대고 싶은 누군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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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바 1 -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ㅣ 오늘의 일본문학 14
니시 카나코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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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7_[도림천에서 용나는 도서관]
작가 니시 가타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일본의 제 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저자소개와 관련한 ˝무라카미 하루키를 방불케 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에 마음이 가서 읽기 시작했다. 1권을 읽는 내내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진 주인공과 주위의 어린시절 이야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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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 詩집살이
김막동 외 지음 / 북극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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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6_[관악도서관]


여시고개 지나 사랑재 넘어 심심산골 사는 곡성 할머니들의 시.

세월 <김막동>

나이 들면
남은 것이 맨 고런 것만 남아
몹쓸 것만
허리야 무릎이야 웬 몸뚱이가
성한 데가 없지

오다 말다 하는 비 <도귀례>

오다 말다 하는 비
투닥투닥 떨어진다
은근히 살큼 비린내가 난다
지붕에도 떨어지고
땅에도 떨어지고
비의 기운이 내린다
나는 춥고 일도 하기 싫은데
곡식은 싱싱하니 잘 큰다

새떼 <도귀례>

시방은
새도 없어

옛날엔
나락이 필 때 되면
새떼가
나락 빨아먹어본께
어찌나
힘들었는지 몰라

시방은
새도 안 보이는디
그때가 더 좋았지 싶어.

생일 <도귀례>

돈이 없슨게 안 와
경비가 든게로

와야 줄 것도 없고
차비도 없고
그냥 작파해붓어
다들 힘들게 산디.

서럽다 <박점례>

나는 세상을 태어나
세상답게 살도 못하고
세월이 다 가고
이제는 몸도 안 따라주고
마음이 슬프고 서럽다
한 오십대만 됐다면
훨훨 날아다니면서
살 것 같다.

추석1 <박점례>

새끼들을 기다렸다
보고 싶고 보고 싶은 새끼들

이 놈도 온께 반갑고
저 놈도 온께 반가웠다

새끼들이 왔다 간께 서운하다
집안에 그득흐니 있다가
허전하니

달도 텅텅 비어브렀다.

소원 <윤금순>

큰 집에서 혼자 지내면
서글픈 게 친구고
외로움이 친구다
새끼들이 오면 반갑고
가면 서운해 눈물나고
잠 안 오는 밤이면
이 생각 저 생각이
널을 뛴다
팔심이 넘으니까
새끼들에게 짐이 될까
병원 생활도 싫고
요양 병원도 싫고
건강하게 살다가
하나님 부르시면 가고 싶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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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5-19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도 내용도 좋습니다.